글-좋은 이야기- 1411

겨울 나무 /詩 포플러/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훈계

겨울 나무 /詩 포플러/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훈계 겨울 나무 / 포플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넌 침묵하다 죽은 듯 잠이 들었나 바람이 톡톡 장난 걸면 살래살래 손사래 허공 휘젓다 텅 빈 가지마다 겨울 꽃 피워 놓고 오가는 길손 마음 빼앗는 소롯이 피워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냉기 품은 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