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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R 장갑차

바래미나 2019. 1. 7. 13:48

BTR 장갑차
병력수송장갑차의 역사를 써 내려가다

러시아의 차기 차륜형장갑차로 예정된 부메랑. BTR 시리즈로 보기도 하지만 어지간한 IFV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개발의 역사

최초의 전차인 Mk 시리즈는 최초의 장갑차이기도 하다. 이처럼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개척해 나갔던 전차와 달리 장갑차는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었다. 제1차대전 당시에 최대 30명의 병력을 탑승시킬 수 있는 Mk IX가 등장했음에도 정작 기갑전투가 일상이 되어버린 20년 후의 제2차대전에서는 오늘날처럼 병력을 보호하며 전선을 이동하는 장갑차가 없었다.

실전을 겪으며 보병 지원 없이 전차 단독으로 전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하프트랙(Half Track)이나 트럭에 병력을 탑승시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이들 차량이 외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전차와 보조를 맞추어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병을 보호하며 이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수단, 즉 APC(Armored Personnel Carrier, 병력수송장갑차)가 요구되었다.

제2차대전 당시 활약한 유명한 하프트랙인 독일의 Sd.Kfz. 251. 종종 장갑차라고 언급되지만 야지에서의 기동력이 향상된 트럭의 일종이다. <출처: Public Domain >

그런데 그렇게 개념과 역할이 정립되었지만 정작 개발은 제2차대전이 끝난 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소련은 제2차대전 후 핵전쟁을 대비해 일부 특수부대를 제외한 모든 보병부대를 기계화, 차량화해서 병력을 보호하고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상군을 개편했다. BTR(Bronetransportyor, 병력수송장갑차)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APC다.

소련은 BTR뿐만 아니라 BMP(Boyevaya Mashina Pekhoti, 보병전투차량), BMD(Boyevaya Mashina Desanta, 공수장갑차)처럼 여타 장갑차 분야도 선도했다. 현재 통용되는 APC나 IFV(Infantry Fighting Vehicle)라는 단어가 바로 BTR, BMP를 영문으로 표기한 것일 정도다. 미국, 영국, 독일도 장갑차 분야를 이끈 국가들이지만 이처럼 소련이 이 분야에 남긴 흔적은 엄청나고 그런 추세는 현재의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1950년대 실전 배치된 BTR-152. 소련 최초의 차륜형 병력수송장갑차다. 하지만 APC라고 하기에는 장갑이 빈약해서 제2차대전 당시의 하프트랙 정도의 역할만 수행했다. <출처: (cc) LutzBruno at Wikimedia.org >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BTR-152부터 차기 러시아군의 차륜형장갑차로 내정된 부메랑(Bumerang)에 이르는 진화 과정은 한마디로 APC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럭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기의 BTR-152, BTR-40는 사실 장갑차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8X8 구동 체계를 갖춘 BTR-60이후의 모델들은 가히 차륜형장갑차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그만큼 무기사에 남긴 흔적이 크다.

BTR 시리즈로 통칭하지만 70여 년에 걸쳐 전작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량된 후속작들이 꾸준히 등장해 왔기에 초기형과 최신형은 전혀 다른 별개의 장갑차라고 할 만큼 차이가 크다. 특히 최신형은 보병전투차량 못지않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일률적으로 BTR을 정의 내리거나 설명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각 형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당시의 장갑차의 시대상과 국방 전략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징


BTR 초기형은 말 그대로 병력 수송에만 중점을 둔 트럭에 불과했으나 갈수록 무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후기형은 APC가 아닌 IFV로 분류되기도 한다. 궤도형 주행 방식을 택한 BTR-50이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고 여타 시리즈는 차륜형이다. 이는 BTR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다. 특히 BTR-60 이후의 모델들이 갖춘 8X8 구동 체계는 여러 실전과 운용 경험을 바탕의 산물이다.

BTR-60이 채택한 8X8 구동 체계는 소련(러시아) 차륜식 장갑차의 상징과도 같다. <출처: Public Domain >

일반적으로 궤도형보다 차륜형 기갑 장비는 방어력과 험지에서의 주행력이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과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거대한 국토에 대규모 지상군을 보유한 소련과 현재의 러시아는 차륜형 BTR과 궤도형 BMP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비단 소련(러시아) 뿐 아니라 많은 군사 강국들은 공군의 하이로우 믹스(High-Low Mix)처럼 차륜형과 궤도형 장갑차를 함께 운용한다.


운용 현황


BTR은 개발국인 소련(러시아)은 물론 친소 국가에 대량 공급되었고 일부는 면허 생산 혹은 무단 복제되기도 했다. 더불어 사용국에서 자체 개량된 것도 많아 각 모델별로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만큼 파생형이 다양한 장갑차이기도 하다. 비록 방어력에 문제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냉전 시기에는 동구권의 표준 장갑차였고 현재도 많은 국가에서 주력 기갑 장비로 운용 중이다.

스리랑카군 소속 BTR-80. BTR 시리즈는 많은 나라에서 사용 중인 장갑차다. <출처: (cc) Chamal Pathiranal at Wikimedia.org >

많이 생산되고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다 보니 실전 경험도 상당하다. 베트남전쟁, 중동전쟁, 아프가니스탄침공전, 이란-이라크전쟁을 비롯해서 제2차대전 후 발발한 어지간한 전쟁이나 분쟁에 예외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단정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술적 무기여서 전쟁의 향방을 바꿀 만큼 특별한 전과를 올린 사례는 없지만 이처럼 끊임없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변형 및 파생형


BTR-152

ZiS-151, ZIL-157 트럭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6X6 차륜형 장갑차다. 구조가 제2차대전 당시 랜드리스로 공여된 미국의 M3, 독일에서 노획한 Sd Kfz 251 같은 하프트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50년부터 1959년까지 15,000여 대가 생산되어 40여 개국에서 사용했고 1956년 헝가리혁명 진압을 시작으로 여러 분쟁에 투입되었으나 방어력이 상당히 미흡해 장갑차라기보다는 트럭이라 할 수 있다.

오픈탑 구조인 BTR-152는 방어력이 상당히 미흡해 장갑차라기보다는 트럭에 가깝다. <출처: (cc) Marcin Chady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ZiL
- 도입 연도: 1950년 
- 중량: 9.91톤
- 전장: 6.55m
- 전폭: 2.32m
- 전고: 2.36m
- 무장: 7.62mm SG-43 기관총 2문
- 엔진: ZIS-123 6기통 수랭식 110마력(82kW) 외
- 추력 대비 중량: 24마력/톤
- 서스펜션: 6×6
- 항속거리: 약 650km
- 최고 속도: 75km/h
- 탑승 인원 : 승무원 2명 + 보병 18명

BTR-40

제2차대전 당시 소련이 정찰 장갑차로 사용한 BA-64를 대체하기 위해 GAZ-63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된 4X4 차륜형 장갑차다. 1950년부터 1960년까지 8,500여 대가 생산되어 40여 개국에서 사용했고 여러 분쟁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APC 임무는 BTR-152에 뒤졌고 정찰 임무도 BRDM-1이 전담하면서 위치가 어중간해졌다. 또한 방어력이 상당히 미흡해서 결국 다목적 전술차량 역할을 하다가 도태되었다.

BTR-40도 방어력이 전무하다시피 해 단지 크기가 큰 지프차라 할 수 있다. <출처: (cc) Bukvoed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GAZ
- 도입 연도: 1950년 
- 중량: 5.3톤
- 전장: 5m
- 전폭: 1.9m
- 전고: 2.2m
- 무장: 7.62mm SG-43 기관총 1문
- 엔진: GAZ-40 6기통 80마력(60kW) 외
- 추력 대비 중량: 15.1마력/톤
- 서스펜션: 4×4
- 항속거리: 약 430km
- 최고 속도: 80km/h
- 탑승 인원 : 승무원 2명 + 보병 8명

BTR-50

PT-76 수륙양용전차를 기반으로 한 장갑차로 BTR 시리즈 중 유일하게 궤도식 주행 장치를 채택했다. 1954년부터 1970년까지 6,500여 대가 생산되어 30여 개국에서 사용했고 많은 분쟁에 등장했다.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에서 면허 제작되고 사용국에서 자체 개량에 나서 파생형이 상당히 많다. 최초 생산 물량이 냉전 당시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동독 주둔군에 배치되는 등 기대가 컸지만 방어력 등에서 문제를 보여 BMP-1로 대체되었다.

M-91E 포탑을 장착한 BTR-50PK. 시리즈 중 유일하게 궤도식 주행 장치를 갖추었다. 이후의 모델부터 장갑차라고 할 수 있다. <출처: (cc) Srđan Popović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VTZ
- 도입 연도: 1954년
- 중량: 14.5톤
- 전장: 7.08m
- 전폭: 3.14m
- 전고: 2.03m
- 무장: 7.62mm SG-43 기관총 1문 / 14.5mm KPV 기관총 1문
- 엔진: V-6 6기통 수랭식 디젤 240마력(179kW)
- 추력 대비 중량: 16.6마력/톤
- 서스펜션: 토숀바
- 항속거리: 약 400km
- 최고 속도: 44km/h, 11km/h(수상)
- 탑승 인원 : 승무원 2명 + 보병 20명

BTR-60

BTR-152, BTR-40 대체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전작인 BTR-50의 단가가 비싸고 유지 보수가 불편해 차륜식으로 회귀했는데 8X8 구동방식은 이후 BTR의 기본 구조가 된다. 엄밀히 말해 이후 후속작들은 BTR-60의 개량형이라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때문에 BTR-60을 실질적인 시리즈의 시초로 보는 경향이 많다. 약 27,000여 대가 제작되어 80여 개국에서 사용했고 수많은 전쟁, 분쟁에서 활약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도 일부 사용 중이다.

이후 등장하는 소련(러시아) APC의 기본이 되는 BTR-60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GAZ
- 도입 연도: 1960년 
- 중량: 10.3톤
- 전장: 7.56m
- 전폭: 2.83m
- 전고: 2.31m
- 무장: 14.5mm KPV 기관총 1문
      7.62mm RKT 기관총 1문
- 엔진: GAZ-40P 6기통 가솔린×2 180마력(134kW)
- 추력 대비 중량: 18.4마력/톤
- 서스펜션: 8×8
- 항속거리: 약 500km
- 최고 속도: 80km/h, 10km/h(수상)
- 탑승 인원 : 승무원 2명 + 보병 14명

BTR-70

BTR-60PB를 기반으로 성능이 강화된 엔진과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력을 향상시켰고 여압식 NBC 방호 장치를 장착해 생존성을 높인 개량형이다. 하지만 측면 하부에도 해치를 냈지만 너무 작아서 병력 승하차에 어려움이 많았고 방어력도 향상되지 않은 데다 가솔린 엔진 때문에 피격 시 화재가 발생하는 취약점을 노출했다. 현재도 2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이나 개발국인 소련은 조기 퇴출시켰다.

BTR-70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실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며 조기 단종되었다. <출처: (cc) Mil.ru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GAZ
- 도입 연도: 1972년 
- 중량: 11.5톤
- 전장: 7.54m
- 전폭: 2.80m
- 전고: 2.32m
- 무장: 14.5mm KPV 기관총 1문 / 12.7mm DShK 기관총 1문
      7.62mm RKT 기관총 1문
- 엔진: ZMZ-4905 가솔린×2 240마력(196.4kW)
- 추력 대비 중량: 20마력/톤
- 서스펜션: 8×8
- 항속거리: 약 500km
- 최고 속도: 80km/h, 9km/h(수상)
- 탑승 인원 : 승무원 3명 + 보병 7명

BTR-80

아프가니스탄 침공전의 전훈을 바탕으로 1984년에 탄생했다. 포탑의 부앙각을 늘리고 30mm 2A72 기관포를 장착해 화력을 강화했으며 디젤 엔진을 장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기동력을 향상시켰다. 측면 해치의 크기를 늘렸으나 여전히 탑승과 하차가 불편하다. 현재까지 5,000여 대 이상 생산되어 30여 개국에서 운용 중이고 많은 전쟁, 분쟁에 등장했다. 러시아가 BTR-90의 도입을 포기하면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주력 APC로 활약할 예정이다.

BTR-80은 현재 러시아의 주력 APC로 30여 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Arzamas
- 도입 연도: 1984년 
- 중량: 13.6톤
- 전장: 7.7m
- 전폭: 2.9m
- 전고: 2.41m
- 무장: 14.5mm KPV 기관총 1문 / 30mm 2A72 기관포 1문
      7.62mm RKT 기관총 1문
- 엔진: KamAZ-7403 디젤 260마력(190kW)
- 추력 대비 중량: 19마력/톤
- 서스펜션: 8×8
- 항속거리: 약 600km
- 최고 속도: 80km/h, 10km/h(수상)
- 탑승 인원 : 승무원 3명 + 보병 7명

BTR-90

급하게 만든 BTR-80도 결국 개량형이다 보니 획기적으로 성능을 늘리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IFV와 맞먹는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BTR-90의 개발에 나섰지만 1991년 소련의 붕괴로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1994년 노후 장갑차의 교체 및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이 재개되어 2000년대 초반 시제품을 내놓았으나 정작 러시아군이 구매를 거부하며 2011년 생산이 종료되었다.

군사 외적인 요인 때문에 양산이 좌절된 BTR-90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GAZ
- 도입 연도: 2004년 
- 중량: 20.9톤
- 전장: 7.64m
- 전폭: 3.20m
- 전고: 2.98m
- 장갑: 비밀
- 무장: 30mm 2A42 기관포 1문
      7.62mm RKT 기관총 1문
      9M113 대전차미사일
- 엔진: BarnaulTransMash 터보 차지 디젤, 510마력(380kW)
- 추력 대비 중량: 24마력/톤
- 서스펜션: 8×8
- 항속거리: 약 800km
- 최고 속도: 100km/h, 9km/h(수상)
- 탑승 인원 : 승무원 3명 + 보병 7명

부메랑(Bumerang)

구형 BTR들의 교체를 위해 201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15년부터 도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는 하나 밝혀진 것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측면에 있던 해치가 없어지고 후방에 출입구가 설치된 것으로 보아 병력 탑승 공간과 엔진의 배치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크기도 전반적으로 확대되었는데 러시아의 차세대 IFV인 쿠르가네츠(Kurganets)-25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정확한 성능이 알려지지 않는 부메랑.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 생산업체: Arzamas
- 도입 연도: 2015년 (추정)
- 중량: 25~34톤 (추정)
- 전장: 미확인
- 전폭: 미확인
- 전고: 미확인
- 무장: 30mm 2A42 기관포 1문
     7.62mm RKT 기관총 1문
      9M113 대전차미사일
- 엔진: BarnaulTransMash 터보 차지 디젤, 510마력(380kW)
- 추력 대비 중량: 미확인
- 서스펜션: 8×8
- 항속거리: 약 800km (추정)
- 최고 속도: 100km/h (추정)


저자 소개



남도현 | 군사저술가 

『히틀러의 장군들』, 『전쟁, 그리고』, 『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등의 군사 관련 서적을 저술한 군사 저술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군사월간지 《국방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무역대행 회사인 DHT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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