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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되돌아보며... 그리고 새해 다짐 |올 어바웃 성김

바래미나 2014. 1. 16. 17:12

2013년을 되돌아보며... 그리고 새해 다짐 |올 어바웃 성김

성김 대사 | 조회 203 |추천 0 |2014.01.09. 11:33 http://cafe.daum.net/usembassy/OU3h/85 

먼저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년이 큰 기쁨과 행운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지나간 2013년을 되돌아보고 새해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2013년은 한미 양국 모두에게, 그리고 미국 대사관에게도 정말 대단한 한 해였습니다. 한미 동맹 60년의 파트너십과 공동 번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또한 작년은 한국 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자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60주년, 그리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창립 60주년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는데, 특히 한국 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멋진 행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군과 미군의 헌신을 되새기며 이들의 희생으로 한국의 승리와 성공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은 승리한 전쟁입니다. 5천만 명의 한국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활발한 민주주의,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는 북한의 억압과 빈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분명 승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남긴 유산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 링크)


바이든 부통령, 케리 국무장관, 헤이글 국방장관을 비롯한 많은 미국의 고위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지했습니다.

 

2013년 바이든 부통령, 케리 국무장관, 헤이글 국방장관의 방한


지난 3월에는 한미 FTA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부산을 방문하고 다녀와서 올린 블로그를 기억하시죠? 그 이후로도 한미 FTA가 큰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서 기쁘고, 양국간의 활발한 경제 관계가 2014년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와 함께 한 부산 코스트코 방문


한편, 북한 관련 사건들로 늘 바빴지만, 이 어려운 문제를 두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가 잘 이루어져 자부심을 느낍니다.
2013년은 공공외교 및 젊은이들과의 만남에서도 훌륭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십 여개의 한국 대학을 찾아 학생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청난 에너지와 다방면에 관심을 가진 한국의 똑똑한 학생들 덕분에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웠답니다. 

 

대구 계명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한 타운홀


저는 한국 학생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운홀처럼 큰 행사를 갖는 것도 많은 학생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2014년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 새해 다짐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성 김 대사와 저녁 식사를! (An Evening Out with Ambassador Kim)”입니다. 대학생들 몇 명을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초대해서 즐겁게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여러분이 궁금한 점에 대답도 해드리고 동시에 여러분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여기 링크를 누르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 블로그 독자들도 저녁 식사때 꼭 뵙고 싶습니다!

 

2014년은 우리 모두에게 왠지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와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