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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리에서 한국인 젊은 작가전을 개최하는 Dorothy`s Galley 주인 도롯시

바래미나 2009. 2. 2. 15:21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당선과 그에 관련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는 갤러리 주인을 만났다.  2월 중순쯤 마감하는 버락 오바마의 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유망한 한국의 젊은 작가전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그와 관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싶다며 연락이 온 것이다.

바스티유의 한 중심에 자리한 그녀의 화랑은 총 120평방미터의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크기로 현재 버락 오바마 전시가 한창 중이었다.  이미 작품의 절반이상에 빨강딱지(판매완료)가 붙어 있을만큼 그녀의 화랑은 경제침체를 거슬러 올라가 활기를 띠고 있었다.

저녁이면 젊은이들의 집산지이기도 한 바스티유 지역의 중심가에 있는 Dorothy's Gallery 는 낮에도 지나가는 행인이 끊이지 않을만큼 방문객이 많다고 한다.

2년여전 한국작가 3인전을 치른 계기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녀는, 그녀의 관심을 실행하는 수단으로 이번 2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파리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작가전을 개최하기로 한것이다.                        

 

35년전, 그녀가 태어나 자라고 대학까지 마친 고국인 미국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건너온 그녀는, 사설 외국어 학교를 30여년 운영한 후,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공연예술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고, 또한 사진작가이자 조형예술가인 남편의 영향아래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를 해 오면서,  드디어 3년전 오랜 숙원이던 갤러리를 오픈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구성과 함께 현재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는 그녀는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는 듯하였다.  이번에 한국인작가전을 주최하게 된 데에는 특별히 그녀의 딸이 한국인과 약혼을 한 것이 계기가 되기도 하였단다.  

조형예술 이외에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그녀에게서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문화예술 교류에 앞장서야 되는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 : 재불공연문화교류협회 뚜꽁트르
글쓴이 : 여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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