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임팩트 시 타격감이 있고 없는 샷의 오해

바래미나 2008. 11. 17. 01:48

스트록에 대한 명쾌한 설명 즉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너무나

어렵습니다 ㅜㅜ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떠오르는 느낌을 정리해서 설명하고 나면 잠시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다른 해석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ㅜㅜ

이렇게 설명하다간 한글에 있는 모든 형용사와 부사를 총동원해도 안될것 같습니다 ㅜㅜ

  

제가 스트록을 설명할 때 임팩트 시 타격감이 있는 샷과

타격감이 없는 샷을 나누었습니다

"타격감이 있는 샷"은 이해가 되는데 "타격감이 없는 샷! " 이말에 많은 동호인들이

어려워 하십니다 ^^

사실 타격감이 없는 샷은 없습니다 ㅜㅜ

큐가 수구와 임팩트의 순간 이미 타격입니다 ^^

근데 제가 샷을 타격감이 있는 샷과 없는 샷으로 구분을 지은 이유는 타격감이 있는 샷은

타격 자체가 수구에게 힘과 특성을 90 % 이상 실어 주는 주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이어지는 팔로쓰루의 동작이 나머지 10%의 힘을 싣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물론 팔로쓰루 자체가 수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팔로쓰루를 하기위해선 스트록 과정에 무의식적으로 밀어주는 동작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즉 무의식적인 밀어주는 동작을 위한 팔로쓰루인 것입니다

 

반면에 임팩트 시 타격감이 없는 샷이란 큐와 수구가 임팩트 직전 속도가 올라가지 않고

큐가 수구와 임팩트 순간에도 큐의 속도는 변하지 않으며 의도한 큐선의 길이까지 큐가

수구를 관통하듯이 계속 진행하는 샷을 말합니다

임팩트 순간 이미 타격감이 수구에 실리지만 타격감이 있는 샷처럼 속도가 올라가면서 수구를

때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같은 속도로 수구를 관통하기에 초기의 타격 자체가 수구에 실어주는

힘과 특성은 전체샷의 40~50 % 정도의 힘과 특성만을 실어 줍니다

그리고 수구를 관통하듯이 이어지는 큐의 진행이 나머지 50~60 % 힘을 다시 채워줍니다

이렇게 임팩트 시 때리는 힘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인 이샷을 타격감이 없는 샷이라 표현합니다

그리고 임팩트 이후 전자에선 "팔로쓰루"가 있었다면 이샷에선 "큐선의길이"가 있습니다

즉 의도한 큐선의 길이만큼 큐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큐선의 길이가 끝나는 지점에서 큐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 ^^

큐가 그곳까지 가기로 정해져 있었던 것이기에 큐를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큐선의 길이만큼 큐가 왔다면 큐를 의도적으로 잡지 마시고 큐의 속도를 급격하게 낮추세요

큐를 잡는 것과 큐가 그곳까지 가는것의 차이는 크게 나타납니다

이부분은 언젠가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 

결론적으로 타격이 없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해석하여 큐를 수구에 과감히 부딪히지 못한다면

이샷의 의미를 잘못 이해와 해석을 하고 계신겁니다 ^^

 

계속해서 각 스트록의 특성을 몇가지 설명합니다

"타격감이 있는 샷"은 타격감이 1적구와 반발하여 수구의 끌림의 특성을 보이게 되어 수구의

진행방향으로의 전진력을 제한 합니다

이렇게 되어 수구의 회전특성은 수구자체의 "횡회전"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수구의 회전은 많지만 앞으로 진행하는 전진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힘을 수구자체의

회전으로 소비해 버리는 특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타격감에 의한 끌림의 특성은 수구가 진행하려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의 진행특성을

가지게 하여 적구 혹은 쿠션과 부딪힐때 과도한 반발의 성향을 보입니다

다시말해 부딪히는 적구의 두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어 수구의 분리각을

많이 벌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전체적인 수구의 진로를 다소 짧게 만들게 됩니다

 

반면에 "타격이 없는 샷"은 타격이후 수구를 관통하듯이 밀고 나가기 때문에 수구는 진행방향

으로 밀리는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처음에 가졌던 수구의 "횡회전"을 "종회전"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여 수구자체의 회전력은

감소하지만 진행방향으로의 전진력을 키워줘 수구의 진행속도나 진행 비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수구의 밀리는 특성이 수구가 가고자 했던 진행방향으로 밀리기에 적구 혹은 쿠션과

반발하더라도 크게 예민하게 반발하지 않는 특성을 보입니다

즉 수구의 진행각이 길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두가지로 나뉜 스트록은 다시 각각 "팔로쓰루"와 "큐선의 길이"를 아주짧게에서 부터

아주 길게까지 각자의 취향대로 나누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각각에 스트록의 스피드의 완급조절로 세분하시면 다소 복잡해 지지만 알고나면

별 어려울 것 없는 스트록의 구분이 완료됩니다

아~ ! 물론 이외에 "잽스트록"이 있습니다

이것도 타격감이 있는 샷과 없는 샷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위의 설명처럼 복잡하지는 않으니 다음장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사실 이글을 쓰고 나니 스트록에 대한 저의 생각이 어느정도 표현된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글에 대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보게 되겠지요 ㅜㅜ

그때까지 스트록에 대한 저의 개념을 곰곰이 생각해보렵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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