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브릿지, 그립법 그리고 스탠스

바래미나 2008. 11. 17. 01:45

"왕이 된 자에게 "왕도"가 있을뿐 왕이 되기 위한 왕도는 없다 "란게 저의 지론입니다 ^^

당구에도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일정 수준이 됐을 때 그사람에게는 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흔히 "큐걸이" 즉 브릿지 !!

옛날(?)에는 브릿지가 수구와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좋다고들 했습니다

왜 일까요 ?

그 당시에는 공도 크고 테이블의 상태도 공이 잘 구르지 않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무거운 공을

보내는 방법은 큐를 이용해 때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에

거의 무조건이다 싶이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그러니 브릿지가 굳이 멀리 있어야 할 이유가 없었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수구의 회전을

위해 큐끝을 비틀다 보니 브릿지가 멀면 수구와 임팩트 순간의 큐끝의 비틀림은 최대로

벌어지다 보니 큐미스! 흔히 "삑사리"가 많이 생기니 브릿지가 가까우면 상대적으로 큐미스의

가능성이 낮아 졌기 때문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지금이야 수구의 회전을 위해 큐끝을 비트는 행위는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브릿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Follow-Thru Stroke를 할때는 굳이 브릿지가 멀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큐선의 길이가 필요한 큐의 속도가 샷의 끝까지 변하지 않는 샷에서는 어느정도

브릿지가 떨어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타격감이 없는 샷의 전체에서 브릿지의 간격이 떨어질 이유는 없구요 단지 큐선의 길이가

짧게 구사되는 샷은 브릿지의 간격이 약간은 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즉 너무 짧은것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그립법은 앞장에서도 한번 다루었습니다

예전같이 스트록에 많은 힘을 실어야만 공이 굴러가는 테이블도 아니고 이젠 수구에 큰힘을

싣기 보다 정확하게 수구를 콘트롤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예전같이 수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큐의 백스윙을 많이 할 필요도 없기에 그립 시

약지와 단지를 풀었다 감았다 하는 과정이 굳이 필요가 없게 된것입니다

즉 예비 스트록 전체가 간결해 진것이죠 ^^

그러니 백스윙도 길 필요가 없고 ...... ^^

저는 이렇게 권합니다

손가락 전체로 큐를 부드럽게 감싸 쥐어라 라고요 ^^

그리고 큐팁을 수구에 가까이 붙인 뒤 팔의 하박이 90 도 보다 약간 안쪽인 80 ~ 85 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즉 수구의 특성을 실어주기 위해 오히려 그립을 큐의 끝부분에 그립을

하고서 샷이 끝나고도 하박이 90 도가 되기전에 샷이 마무리 되는 그립도 있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즉 수구의 직진성향을 최대한 강조하고 싶을때 스트록이 아닌 그립법을 약간 변형함으로써 그 

효과를 기대할 수 도 있습니다

너무 90 도에 집착하지 마시고 짧은 릴리즈 동작으로 약지와 단지의 감았다 풀었다의 부담에서

벗어 나세요 ^^

그리고 짧은 예비동작은 큐의 릴리즈과정에 생기는 아래 위 그리고 좌우의 흔들림, "요윙현상"을

최대한 억제 시켜 거의 일자에 가까운 큐의 예비동작이 가능하게 합니다

 

Tip!

큐를 자기팔의 손으로 쥐고 스트록을 한다는 의식은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은 생각입니다

큐를 자기팔의 일부분인양 생각을 하시고 스트록을 하시는 의식을 가지셔야 합니다

큐를 손으로 쥐고 있다고 의식하면 자기도 모르게 손목을 사용하게 됩니다

손목 즉 스냅을 사용할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된 상황일 뿐입니다

평소엔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스트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스탠스의 경우도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어라 하는 식의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샷이 시작되는 그립부분이 있는 곳에 무게 중심이 있다면 샷의 시작이 보다 원활해지고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만일 무게 중심이 앞쪽에 쏠려 있다면 그립부분은 중심을 잡아주는 요인이 없어 상당히 불안정

할 것입니다 즉 따로 노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다면 그립부분은 무게중심에 따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될 수 있으면 무게 중심을 뒤쪽에 두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앞다리의 자세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앞다리를 구부리느냐 아니면 곧게

펴고 스탠스를 잡느냐의 문제 입니다

이 자세의 정답은 저는 엉덩이의 위치에서 찾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엉덩이를 최재한 뒤쪽으로 빼고 다시하늘로 치켜 올리라고 권합니다

마치 뒷사람들에게 엉덩이 자랑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

그렇게 하면 자세의 민망함에 어색할 수 있지만 자세는 더없이 안정적이고 평안해 집니다

그러자면 앞다리는 곧게 뻗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이상으로 브릿지, 그립법 그리고 스탠스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이었습니다 ^^

정진하셔서 자신만의 "왕도"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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