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에 당구에 관한 저만의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스트록"에 대한 정리 입니다
지금도 명쾌한 해답을 못찾았다고 봐야 합니다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올리고 있지만 항상 불만입니다 ㅜㅜ
흔히 "당구의 성경"이라고 불리우는 "빌리아드 아틀라스"의 원문은 제가 보지 못해
뭐라 할 수 없지만 번역본을 읽으신 분들이 아틀라스의 내용을 전할 때 스트록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 스트록은 Follow - Thru Stroke 와 Jab - Stroke 로 크게 나누며 별도로 Soft stop - Stroke
가 있다 "
그리고 번역은 Follow - Thru Stroke = 밀어치기 , Jab - stroke = 끊어치기, 그리고
Soft stop - stroke = 굴리기 등으로 번역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동호인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구요 ^^
하지만 전 이말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당구를 모르는 사람이 첫 번역을 한 탓인지 "Follow - Thru Stroke 가 밀어치기" 라는 표현은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끊어치기" 라고 했다면 수긍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Follow - Thru Stroke 라는 것이 큐의 임팩트 순간의 속도보다 떨어진 상태로 진행하는 것인데
어떻게 밀어치기가 될 수 있습니까 ?
끊어치기 이후의 샷의 마무리 정도라면 모를까 ?
물론 위의 주장은 순수하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아틀라스를 비롯하여 다른 당구책자를
많이 보지도 않고 저만의 느낌을 제가 이해하고자 노력하다 보니 저만의 이해를 가지고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한 것입니다
제가 스트록에 대해 몇번의 글을 올렸지만 현재까지 최종적인 스트록에 대한 저의 분류는
앞장에서 구분했듯이 임팩트 순간 큐의 속도변화의 있고 없고에 따라 속도 변화가 있으면
Follow - Thru Stroke 가 있을것이고 속도 변화가 없이 의도한 지점까지 큐를 같은 속도로 가져
간다면 이것은 Follow - Thru Stroke 가 아닌 큐선의 길이로 표현을 하면서 Follow - Thru Stroke 가 있는 샷을 끊어치기, 큐선의 길이가 필요한 큐의속도가 변화없는 샷을 밀어치기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덧붙이길 " Jab - Stroke " 을 "던져치기"라고 하여 세가지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위의 세가지 각각에 임팩트 이후의 큐의 진행거리에 따라 짧고 길고, 아주 길고의 구분과
전체 샷의 완급의 구분으로 수구의 특성을 결정짓는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틀라스의 내용이 잘못 됐다는 의미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리고 번역이 잘못 됐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만의 해석입니다
정형화된 스트록이 따로 있는 것은 절대 아니므로 스트록에 대한 개략적인 관념으로 각자에
맞는 자신만의 스트록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책의 내용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보는 저의 견해가
여러분의 생각과 부합할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스트록에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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