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 임시연 사랑을 위해 / 임시연 사랑의 목마름을 슬며시 감추고 그럴듯한 행복을 걸치고 살아온 내게 폐부를 파고드는 전율이 되어 다가선 사람이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의 굴렁쇠가 되어 다가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앞에 서서, 나는 예전처럼 스스로 짓밟고 무너져 버렸던 그런 사랑은, 다시 만들지 않.. 그룹명/음악 편지 2008.04.05
아름다운 당신이 있어/ 비아 정 영옥 아름다운 당신이 있어/ 비아 정 영옥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당신이 있어 오늘이 더욱 빛날 것입니다 사방에 꽃들은 개화를 앞두고 연신 봉우리를 맺고 있습니다 아파트 돌 계단 사이 작년에 피었던 그 하얀 철쭉도 머잖아 활짝 봉우리를 열고 하늘 향해 미소 지을 겁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 그룹명/음악 편지 2008.04.04
당신이 생각나는 날 /임성덕 비가 오는 날엔 - 임성덕 바뀌는 계절처럼 보낼 수 밖에 없는 몸부림에 타버린 가슴 한순간도 떨어져선 못 살것 같던 당신 그래도 보내야 했던 날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엔 그 슬픔이 내리는 비처럼 가슴을 적신다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영상처럼 지난 날들이 떠오르고 애절한 이별을 겪은 자들..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8
떠난다는 것도 사랑이다 / 架痕 김철현 떠난다는 것도 사랑이다 / 架痕 김철현 떠나간다는 것은 반드시 돌아오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여지를 남겨 두고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마저 남기지 않고 가는 사람이라면 사랑의 심장이 없는 사람이다. 사랑에는 언제나 미련이 남는 것이기에 영영 떠남이란 있을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6
(작은 사랑의 길에도 - 淸河/장지현님) (작은 사랑의 길에도 - 淸河/장지현님) 작은 사랑의 길에도 / 장 지현 작은 꽃잎이어도 큰 뜻을 품었으니 봄을 여위어도 깊은 심안에 숨겨둔 비밀로 세상을 개척하듯 생존의 아름다운 뜰을 만들어 간다. 비 개고 나서 자욱한 아침 안개 속 흡족한 사랑의 포만감에서 영감을 얻듯이 더 아름답고자 밤새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6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6
그런 너의 얼굴이 보고 싶다 /정재학 그런 너의 얼굴이 보고 싶다 /정재학 매일 그리워한다고 만져 볼 수도 안을 수도 없는데 사랑은 삼킨 눈물만큼이나 쌓여 가는지 가슴 아파도 때로는 타들어가는 그리움을 잘라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웃음 지을 수밖에 없는지 너의 생각에 힘이 들어 아파해도 나를 찾지 않을 사람인데 그 사람이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4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한 나 / 비추라 김득수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한 나 / 비추라 김득수 조금만 상처받아도 서러워 말도 않고 그냥 울어 버리는 바보, 자신을 원망하며 늘 방황하는데 나, 라고 사랑할 수 있을까. 세상 홀로 서가는 자신 의지할 곳 없어 남몰래 숨어 펑펑 울고 친구들 다 떠나가고 혼자 외로워하는데 누가 사랑해줄 수 있겠어,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2
3월의 연가 3월의 연가(戀歌) 佳谷/김연식 보신각 종소리 우렁찬 만세 소리로 잠든 영혼을 깨워 나신의 부끄럼 감추려 톡톡 불거지는 꽃눈 보푸라기 턴 꽃눈에 눈 부신 햇살이 내려앉아 현란한 아지랑이로 감싼 봄의 찬미 노랫소리 허허롭던 들녘에 잠든 화신의 큰 기지개 소리 파릇한 내음이 풋풋이 번지고 꽁꽁 ..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21
숨막히는 그리움 / 안 성란 숨막히는 그리움 / 안 성란 그립다 말하지 않아도 그리움을 만들고 보고싶다 느끼기도 전에 시린 가슴 뭉클함이 먼저 요동치고 사랑한다고 외치기도 전에 분홍 꽃잎은 바람에 날립니다. 빠르게 재촉하는 그리움을 잡아 보려고 멍 하니 하늘을 바라보니 웃고 있는 당신 때문에 흐릿한 눈동자 쓸어 내리.. 그룹명/음악 편지 20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