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습니다!올 어바웃 성김
얼마 전 저는 우편으로 편지 꾸러미를 받았습니다. 발신인을 살펴보니 흥미롭게도 경기도 화성의 수영 초등학교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우편물을 열어보니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이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을 도왔던 미국과 미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23통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실 학생들로부터 편지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대사로 일하면서 여러분들의 성원을 참 많이 받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렇게 어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마음을 표현해 올 때 가장 감동이 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편지들을 받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들을 여기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은 제가 쓴 답장입니다.
이 편지들이 한미 관계의 미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나이 든 세대만 한국 전쟁과 그 이후 미국의 역할에 대해 고마워한다는 오해도 있는 것 같지만, 이런 어린 친구들의 편지는 그런 마음이 사실은 세대를 뛰어넘어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올해 한미동맹 60주년 환갑을 맞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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