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3일에 걸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동북아 3개국 순방의 첫 도착지였던 서울 방문은 시의적절했고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한반도의 최근 상황에 비춰볼 때, 북한이 케리 장관의 회담 및 발언의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서울 공항 도착
박근혜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생산적인 회담을 마친 후, 양측은 북한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을 나타내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점들을 강조했습니다.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 최근 북한의 용납할 수 없는 도발에 직면하여 대한민국의 방위를 위한 미국의 의지
· 미국 자신과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 그리고 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의 신중한 조치
·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 평화로운 비핵화에 대한 의지,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구축 프로세스 지지
· 북한이 약속을 지키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는 양국의 의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시간은 원래 30분으로 잡혀있었지만, 한 시간을 훨씬 넘어서 끝났습니다. 양국 관계의 깊이와 폭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사안에 대한 매우 실질적인 논의였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역시 박 대통령의 방미를 위한 준비 등 많은 중요 사안을 담았습니다.
청와대에서 케리 국무장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
종일 논의되었던 일관된 주제는 긴밀한 한미관계였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저녁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만찬에서, 케리 장관은 이같이 중요한 기념일들이 올해 연속적으로 모여있다면서 여기에 덧붙여 한미FTA 이행 1주년 기념은 그랜드 슬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 60년동안 미국과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반자 관계중에 하나를 구축했다는 말씀이 양국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만찬에 참석한 케리 국무장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케리 장관은 대사관 직원 및 그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습니다. 장관께서는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그처럼 많은 어린이들과 한국인 직원들이 나왔다는 사실을 특히 기뻐하신 것 같습니다. 한국인 직원들 없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대사관의 모든 한국인 직원들을 치하했습니다. 아이들을 무대 위로 초대한 후, 옛날 옛적에 본인도 외교관 자녀였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케리 장관과 함께한 대사관 직원들의 어린 자녀들
케리 장관은 베이징, 도쿄 방문으로 아시아 방문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도 공동의 전선을 계속 만들어 갔습니다. 정말 훌륭한 방문이었고, 장관께서 서울을 다시 방문하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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