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의 짧은 일주일 동안 업무 협의를 하고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낸 뒤 1월 1일 새해 첫날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012년은 분주하면서도 흥미롭고 멋진 한해가 될 것입니다. 한국, 미국, 그리고 다른 어느 곳에서 올 한해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또한 올해는 한미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세계 다른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민들에게 새해는 변화, 뭔가 새로운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새해 결심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저 또한 올해 몇 가지 새해 결심을 세웠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데, 어떻게 될지 잘 두고봐야겠죠! 많은 분들이 결심하시는 것처럼 저도 올해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자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대사로서 일하다보면 짬을 내 운동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들과 제 관저에 있는 훌륭한 테니스 코트를 생각해보면 이제 변명도 못하겠네요! 저의 다른 새해 결심들은 어떻게 보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서울을 벗어나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황홀한 경치 사진이 가득한 한국에 관한 책을 저에게 보내주셨는데요, 제가 미처 가보지 못한 지역도 많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저와 제 가족에게 너무나 큰 의미를 지니는 한국의 모습을 좀 더 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일상을 벗어나 한국의 여러 지역을 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두번째 결심을 하면서 세번째 결심, 다양한 한국 음식 먹어보기도 함께 세웠습니다. 안동을 방문해 찜닭을 그릇째 비운다던지, 제주도의 싱싱한 회나 대사관 근처에서 맛있는 순두부찌개 먹기, 수작업으로 만든 울릉도산 소금으로 요리하기에 이르기까지 평생 한식을 가까이 한 저같은 사람에게도 한식의 다채로움과 풍성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저한테도 이 정도니 보통 외국인들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매운맛, 순한맛, 단맛, 신맛, 쓴맛,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이거나, 뭐든지 다 먹어보고 싶습니다. (전부 다는 아닐수도 있겠네요. 홍어는 메뉴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이렇게 올해 제가 세운 새해 결심을 다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2012년 여러분이 세운 결심도 모두 잘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2년 북한은 강성대국을 선언한 해이며 3대세습에 어려운 대북정세속에 한국에 대사로 부임하신것은
우리 대한민국에 커다란 국운상승에 징표입니다.
또한 음식이라면
전라도음식이 최고의 맛이지요!
서울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비릿하겠지만 멸치젓갈로 담근 배추김치에
홍어와 돼지고기 삼합도 별미이지만,
겨울의 진미인
메생이(벌교)국과 감태(무안)무침 또한 전라도의 별미 이지요!
전국 골골을 여행하시면서
한국의 맛을 음미하시고!
한국의멋을 느끼시면서!
본 란에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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