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자 회담 특사로 지낸 지난 3년을 포함해서 오랫동안 북한 문제를 다뤄왔습니다. 그래서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는 것이 기뻤던 만큼, 누가 보즈워스 대사와 제 후임이 되어 그같이 중요한 업무를 담당할까 약간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니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 이 사안을 담당하게 된 두 분은 가장 우수한 외교관들이기 때문입니다.
외교통상부에서 임성남 대사를 만난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된 글린 데이비스 대사와 제 후임자인 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가 지난 주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이분들을 알아왔고, 이들의 외교능력·성실성·헌신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한반도 전문가중 하나인 시드니 세일러 국가안보회의 한국 담당관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팀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는 측면에서도 가능한 가장 일을 잘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북한과 관련된 일이 무엇이 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워싱턴과 서울 사이의 긴밀한 조율이라고 저는 계속 믿고 있습니다.
오랜 친구인 글린 데이비스를 한국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데이비스 대사와 하트 특사만 그 주에 서울을 방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친구이자 버마 담당 정책조정관 겸 특별대표인 데릭 미첼 대사도 방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클린턴 장관께서 버마 방문을 막 마쳤습니다. 장관께서 이처럼 중요한 행보를 취한 것은 버마가 개혁에 관심을 보이고 민주주의로 향한 구체적 조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역사적 방문은 버마와 그 국민들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관여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도 있습니다.
버마와 이곳 한반도 두 곳에서 모두 더 많은 진전을 볼 수 있기를 우리 모두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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