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밴쿠버]김연아, 올림픽 사상 20번째 여자피겨 '金' 주인공
뉴시스 | 오해원 | 입력 2010.02.26 13:42 | 수정 2010.02.26 14:15
【서울=뉴시스】오해원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역사상 20번째 여자피겨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연아(20. 고려대)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1회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78.50점과 합산해 228.5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필생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일본)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도 세계 정상을 확인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이 1908런던올림픽에서 정식종목에 합류한 이후 20번째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남게 됐다.
피겨스케이팅은 1908런던올림픽과 1920앤트워프올림픽에서는 하계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당시 우승은 매지 사이어스(영국)와 율린 마그다(스웨덴)이 차지했다.
1924년 샤모니대회부터 정식으로 시작된 동계올림픽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헤르마 사보가 정상에 올랐다.
이후 동계올림픽 역사상 유일한 3관왕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소냐 헤니는 1928생모리츠대회를 시작으로, 1932레이크플래시드, 1936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1948생모리츠동계올림픽부터 1980레이크플래시드동계올림픽까지 9개 대회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선수들이 5차례 금메달을 합작했다.
1984년 사라예보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직까지 '피겨여제'로 추앙받는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세계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넘었다.
비트는 4년 뒤 1999캘거리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동계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매번 올림픽마다 다른 선수가 우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는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1994릴레함메르에서는 옥사나 바이울(우크라이나), 1998나가노에서는 타라 리핀스키(미국)까지 당시 세계정상의 선수들이 모두 금메달을 가져갔다.
하지만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직전 2개 대회에서는 모두 깜짝 우승자의 탄생으로 피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00년대 초·중반 여자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는 미셸 콴(미국)이었지만,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는 사라 휴즈(미국), 2006토리노올림픽에서는 아라카와 시즈카(일본)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겨여왕'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자리를 완벽하게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쟁쟁한 라이벌들도 김연아의 빈틈 없는 연기에 모두 고개를 떨궈야 했다.
김연아(20. 고려대)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1회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아,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78.50점과 합산해 228.5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필생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일본)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도 세계 정상을 확인했다.
피겨스케이팅은 1908런던올림픽과 1920앤트워프올림픽에서는 하계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당시 우승은 매지 사이어스(영국)와 율린 마그다(스웨덴)이 차지했다.
1924년 샤모니대회부터 정식으로 시작된 동계올림픽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헤르마 사보가 정상에 올랐다.
이후 동계올림픽 역사상 유일한 3관왕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소냐 헤니는 1928생모리츠대회를 시작으로, 1932레이크플래시드, 1936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1948생모리츠동계올림픽부터 1980레이크플래시드동계올림픽까지 9개 대회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선수들이 5차례 금메달을 합작했다.
1984년 사라예보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직까지 '피겨여제'로 추앙받는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세계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넘었다.
비트는 4년 뒤 1999캘거리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동계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매번 올림픽마다 다른 선수가 우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92년 알베르빌에서는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1994릴레함메르에서는 옥사나 바이울(우크라이나), 1998나가노에서는 타라 리핀스키(미국)까지 당시 세계정상의 선수들이 모두 금메달을 가져갔다.
하지만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직전 2개 대회에서는 모두 깜짝 우승자의 탄생으로 피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00년대 초·중반 여자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는 미셸 콴(미국)이었지만,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는 사라 휴즈(미국), 2006토리노올림픽에서는 아라카와 시즈카(일본)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겨여왕'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자리를 완벽하게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쟁쟁한 라이벌들도 김연아의 빈틈 없는 연기에 모두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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