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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新 또 경신 그랜드슬램 달성 ‘기쁨의 눈물’

바래미나 2010. 3. 1. 21:02

김연아 세계新 또 경신 그랜드슬램 달성 ‘기쁨의 눈물’

뉴스엔 | 입력 2010.02.26 13:39 | 수정 2010.02.26 13:45

[뉴스엔 박세연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여자 싱글 세계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2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 기록을 경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순서에서 김연아는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 71.76 합계 150.06점을 기록, 24일 열린 쇼트프로그램과의 합산 228.56점을 획득,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김연아는 점프 실수 없이 4분여의 경기를 마친 후 링크 위에서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우승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속에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케 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열연으로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석권하며 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