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스트록상의 문제점들과 교정방법 1

바래미나 2009. 3. 1. 22:35

많은 동호인들이 당구실력의 향상을 위한 연습법을 궁금해 합니다

저도 어떤식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식으로 표현을 했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연습을 해야 하고 왜 그런 연습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가 없이 하는 연습은 정말

지겹고 힘들고 ...  많은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연습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 지도 정확하게 모르고 하는 연습은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의 연습법에 대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00 스트록 !!

 

궁극적으로 스트록은 수구에 전진력에 해당하는 힘과 여러가지 변화를 일으키는

특성을 실어주는 일련의 동작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훨씬 다양하고 미세한 동작들이 조합되어 스트록으로 완성

되겠지만 우선은 크게 나누어 기본적인 것을 우선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

 

정확한 스트록을 한다는 의미는 실어주고자 하는 힘과 특성이 큐를 통한 샷으로

수구에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큐가 수구와 접점을 이루는 지점이 정확하게 하나의 점으로 접점을

이루어야 하며 동시에 이어지는 큐선 혹은 팔로쓰루가 일직선으로 진행을 하거나 

또는 다운샷 혹은 업샷의 형태로 큐가 진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스트록의 예비동작인 릴리즈의 과정에서 큐의 움직임이 전후, 좌우로의 흔들림이 없이 정확한 릴리즈과정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리고 임팩트가 정확하게 구사되고 나면 이어지는 큐의 연결동작이 설정한 당점을

지나 직선 혹은 의도한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수평으로 큐가 진행을 해야 함에도 큐가 다운샷을 한다던가 혹은 서둘러 큐를 들어

주는 동작을 함으로 인해 수구에 전달하고자 했던 힘과 특성을 100% 전달이 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팔의 하박으로 인한 샷의 완급의 조절에서 타격이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는

샷에 대한 정확한 샷의 구분이 이루어 져야 하며 동시에 이어지는 팔로쓰루와 큐선의 길이의 범위를 정확하게 구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큐를 인위적으로 잡는 동작과 그렇지 않은 동작의 명확한 구분도 따라줘야

합니다

이렇게 육체적인 동작에 대한 연습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습법을 각각에 맞게

연습을 한 이후는 심리적인 연습이 따라줘야 합니다

모든 육체적인 훈련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실전에서 연습을 한 그대로 구사하기

위해선 심리적인 안정이 따라주지 않으면 실전에서 연습때처럼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가장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 게임은 엄청나게 잘 치는데 시합이라던가 뭔가에 대한 부담을 가지면 전혀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동호인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

 

이제 위의 문제들에 대한 제 나름의 연습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각각의 현상에 맞는 연습법을 찾아보고 그로 인해 연습의 목적을 알고 목적에 맞게끔 훈련법을 찾는다면 연습하는 스스로가 과정을 점검하면서 연습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1. 타격이 없는 샷의 연습

    예전에 이 샷의 연습법으로 큐만 가지고 하는 "빈스트록"의 연습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타격을 주는 샷에 길들어져 있어서 반대로 타격을 주지 않는 샷을

구사하기가 상당히 어려울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머리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쉽사리 깰 수있는 것은 분명하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를 극복을 해야 하니 방법이 없습니다

실전에서 팔로쓰루 혹은 큐선의 길이로 나가는 큐의 길이보다 훨씬 많은 길이로

빈스트록으로 아주 천천히 샷을 하듯이 큐를 진행시킵니다.

이때 수구가 있을 만한 자리에 가상의 수구가 있다고 상상을 하시고 가상의 수구와

큐가 접점을 이루는 임팩트 지점이 다가와도 큐의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에 대한

주의를 하면서 아주 느린 가상의 샷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백스윙은 나갈때 보다 더욱 천천히 큐를 회수합니다

이과정이 중요합니다

릴리즈와 백스윙이 부드럽고 물흐르듯이 그리고 아주 천천히 구사가 되지 않으면 절대 부드럽고 느린 샷을 할 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린 슬로우 샷을 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아주 느린 릴리즈와 백스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에 대한 연습이 큐가 전진할때 보다 더욱 느린 백스윙을 하는 방법입니다

 

2. 릴리즈와 백스윙의 부드럽고 느린 진행

     상위에서 설명한 방법이 제 경험으론 가장 좋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방법을 따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횟수를 채우기 위한 연습은 팔의 근육운동일 뿐입니다

그러니 횟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집중을 해서 짧게 하시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릴리즈와 백스윙의 부드럽고 느린 진행이 전제되지 않은 멋진 스트록은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느리게 구사하는 샷이 많습니다

사실 빠르게 구사하는 샷이 별로 없는데 배울때 고정관념을 너무나 잘못가져서 대부분 빠른 샷을 구사합니다

고수들이 그닥 빠르지 않은 샷으로 수구가 힘있게 진행하는 것이 신기할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연습합시다 ^^

 

3. 릴리즈와 백스윙 시 큐의 수평유지

     우리가 샷 연습을 하는 오른쪽에 대형 거울이 있다면 샷을 하는 동작에서 큐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호인들의 큐는 백스윙 시 그립부분이 살짝 들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큐의 전진운동 시는 큐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듯한 운동동선을 보입니다

그리고 큐의 전진운동이 계속되어 큐가 가상의 수구에 임팩트가 될 즈음엔 큐의

그립부분이 몸쪽으로 살짝 다가오는 동작을 보입니다

그리고 큐가 가상의 수구와 임팩트 그리고 이후의 동작을 보면 그립부문의 들리는

현상에 의해 큐의 앞부분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동작을 보임과 동시에 그립부분이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현상에 의해 큐의 끝부분이 좌우로 움직이는 현상을

보입니다

즉, 큐가 롤링현상과 요윙현상을 동시에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현상들이 손목비틀림과 함께 흔히 말하는 큐미스(삑사리)의 주범입니다

샷을 하고 난뒤 큐의 팁을 보면서 원인을 팁에게 전가하듯이 동작을 하지만 사실

큐의 팁문제로 큐미스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이문제의 해법으로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한 현상의 원인은 인체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교정은 반복적인 동작의 연속으로 팔의 하박에 인위적인 작은

근육을 만들어 스스로 통제하는 수단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팔의 하박에 인위적인 힘을 줘서(긴장을 시켜서) 큐의 아래 위 혹은

좌우로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천천히 샷연습을 합니다

팔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서 하는 반복적인 빈스트록은 몇번 구사하지 않아 팔의

긴장과 함께 통증이 동반될 것입니다

그리되면 큐의 움직임을 통제하면서 샷을 하기 위해 팔의 어떤 근육을 긴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오게 됩니다

즉, 어떤 근육이 큐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근육인지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팔의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큐의 움직임을 제어하면서 샷연습을 반복합니다

통증으로 인해 그렇게 오래는 못할 것입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육이 만들어져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근육이 팔의 전진, 후진운동을 할때 "나도 힘을 써야 하는구나 " 하는 각성을

가질 정도만 연습을 하면 됩니다

즉, 평소에는 샷을 하는 팔의 운동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이 이제부터 약간 긴장만

할 수 있다면 큐의 아래 위쪽으로 혹은 좌우로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팔에 긴장감을 넣고(힘을 주고) 샷을 하는 것은 연습때 뿐입니다 ^^

 

4. 샷동작 이후의 이어지는 "팔로쓰루/큐선의 길이"동작의 큐선유지

     동호인들이 샷을 한 이후 수구의 움직임이 자신이 예측한 회전력과 힘을 보여

주지 못할때 그에 대한 원인을 자신의 구사한 샷의 세기가 약해서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샷의 세기는 과할 정도의 힘입니다

단지, 큐가 임팩트 이후 이어지는 동작에서 큐가 당점방향을 유지하고 수구에 계속

힘을 실어줘야 하지만

습관적 혹은 자신이 생각할때는 수구에 더욱 많은 회전력과 힘을 실어주고자 큐를

아래로 향하는 다운샷 혹은 수구의 전진력을 살려주겠다는 의지로 큐를 임팩트와

함께 들어주는 동작들을 하게 됩니다

사실 이동작이 수구의 회전력을 감소시키고 힘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큐가 수구와 임팩트 이후의 유지되는 큐선의 동선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큐가 초기의 샷의 방향을 유지하고 큐선이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면 이는 정확한

샷을 구사한 것입니다

물론 큐가 샷의 중간에 휘어졌다 다시 돌아오는 상황은 제대로 된 샷이 아닙니다 ^^

하지만 큐의 움직임이 초기의 샷의 방향과 다르게 향한다든가 혹은 당점방향으로

비틀어져 있다면 이는 분명하게 잘못된 스트록입니다

 

스트록엔 타격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에 충실해야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도 중요하지만 이어지는 큐의 동작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야 제대로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을 해야 합니다

어색하고 잘 안되더라도 계속해서 교정을 하지 않으면 언제까지고 잘못된 스트록을

구사하고 있을 것입니다

 

5. 타격을 주고 안주고, 다운샷과 업샷, 큐를 잡고 안잡고... 등의 동작의 진실

     제가 몇번에 걸쳐 얘기했습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타격을 주고 안주는 샷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너무나 관대한 생각들을 합니다

즉, 눈으로 보이지 않으면 절대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

위의 소제목에서 열거한 샷의 모든 동작들이 몇개는 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한

동작들이지만 사실 눈으로 보일 만큼 크게 동작들을 할 필요는 절대 없는 동작들

입니다

샷동작의 아주 짧은 동작에서 위의 소제목의 동작들을 구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호인들은 너무나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확연히 그리고 수구의 움직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볼려고 합니다

쉽게 드러나지 않는 현상을 눈으로 볼려고 하니 눈으로 보일 정도의 수구의 움직임을 샷으로 표현하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러니 연습이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좌절하고 힘들어 하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설명을 마치 눈으로 확연하게 보일듯이 설명을 한 것은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계시라는 의미로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를 곧이 곧대로 눈으로 확인을 하려니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개념은 확실하게 가지시고 연습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도록 연습을 하시지만 충분한

연습 이후 실전에선 너무 확실한 동작으로 샷을 구분하려 들지 마십시요. ^^

간결하고 크지 않은 샷동작으로 의도하는 샷의 특성과 힘을 실어 줄 수 있습니다 ^^

 

6. 심리적인 안정???

     어렵습니다 ㅜㅜ

상위에서 불안한 심리의 표현이 강하게 구사하는 샷으로 표현된다고 했습니다.

흔히 "양빵"이라고 하는 "모 아니면 도 식"의 선구와 샷은 한순간 곤란함을 넘어

지나갈 수는 있지만

이것은 향후 발전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특정 포지션에 제 아무리 "양빵(양쪽 방수)"식으로 구사해서 제법 득점확률이

높았다고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이포지션을 만나면 절대 안정적으로 신뢰감있게

구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없는 포지션을 극복하려는 노력보다 조금은 더 득점확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에 "양빵"으로 선구를 하여 샷을 강하게 구사합니다

이는 절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포지션에서 직접이든 아니면 장단으로 길게 선구를 하든 하나의 선택으로 선택에

대한 집중을 해서 샷을 구사함으로 다음에 같은 포지션을 만날때 이전의 경험이

학습효과로 남아 조금씩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 한순간을 넘기기 위해 선택하는 선구와 샷은 영원히 "하수"로 남게 만드는 족쇄가 될 것입니다

 

예전에도 설명했지만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없어 망설이거나 흔히 "양빵"의

선구를 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용기를 복돋우고 마인드컨트롤 등으로 지금은 그러한 선구를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나의 방수로 선구하여 집중해서 샷을 하여 득점에 실패를 했어도 학습에 대한

경험은 분명하게 남습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극복을 하는 방법으로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즉, "터무니없는, 남들이 보면 가당치도 않을 정도의 확신을 스스로 가져라" 입니다

실제 선구에 대한 샷의 구사방법 즉, 수구의 당점과 샷의 세기와 완급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샷을 하라고 권합니다

우리가 믿지 못하고 샷을 해서 득점에 실패하면 속으로 "거봐~ 잘못된것 같더라니.... 쯧쯧.." 하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이건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터무니 없더라도 확신을 가지고 샷을 해서 수구의 진행이 달라졌다면 그때는 확신을 가지고 구사한 샷이니 만큼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인지가 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부분에 대한 것은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반성을 하고 수정을 하고 보정을 해서 다음엔 조금 변화를 주고 ... 하는

식으로 고쳐 나갈 수 있습니다

일단은 틀릴지라도 스스로 터무니없을 정도로 확신을 가지고 샷을 구사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스트록에 대한 글을 올리다 보면 많은 부분이 반복되고 중복됩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으로 시각을 달리하다 보니 시각에 따라서는 같은 내용이지만

받아들이는 부분에선 다른 내용으로 비쳐보일 수 있습니다

혹시 햇갈리지 마시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

좀 더 좋은 시각으로 해석이 된다면 또 다시 올리겠습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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