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의식, 인지 그리고 스트록

바래미나 2009. 4. 4. 01:32

"의식" , "인지"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간에겐 너무나 습관적인 의지이기에

본능에 가까울 것이다

항상 행동을 하기 전에 선행되는 것이 생각을 하고 이는 인지를 하여 행동에 반영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순서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 각자 가치의 기준에 따라 행동양식이 변합니다

 

우리가 당구를 즐기면서도 이런 생각과 인지 그리고 행동의 과정은 계속됩니다

임의의 포지션에서 득점을 위한 수구의 예상경로를 그리고 그에 따른 수구의 당점과 1적구의 두께 그리고 샷의 세기의 완급 등을 설정하면 이를 우리는 "인지"라는 절차를 통해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결과를 행동에 반영하게 됩니다

즉, 샷에 반영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수구의 1쿠션 지점을 확인하고 수구, 1적구의 두께, 수구의 1쿠션 지점등을 의식

하면서 샷을 합니다

여기까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 ^^

 

하지만 마지막 과정에서 우리는 간과하고 있지만 잘못된 샷의 가장 많은 원인을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의식", "인지"의 과정입니다 ^^

흔히 "마음이 앞서면 행동에 반영됩니다" 란 말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타격이 없는 샷으로 부드럽게 샷을 하려고 의도한 샷을 했습니다

그런데 큐를 떠난 수구가 생각보다 회전력도 없으며 전진력도 없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오히려 타격이 있는 샷에서는 힘이 모자라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의외로 힘은 남아 돕니다

왜 타격이 없는 샷에서만 수구의 힘과 회전력이 모자라는 상황이 연출될까요?

그 이유는 타격이 없는 샷에서는 수구의 전진력과 회전력을 큐가 등속을 유지하고 진행하는 큐선의 길이로 만들어집니다

근데 임팩트와 동시에 큐가 등속을 유지하고 어느 정도 의도한 큐선의 길이만큼 전진을 해야 함에도 실제 큐는 임팩트와 동시에 작든 커든 큐의 속도가 떨어집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큐의 속도가 떨어진 상태로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샷을 한 사람은 어느 정도의 큐선의 길이만큼 큐가 진행을 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수구는 힘이 없고 회전력도 업습니다 ㅜㅜ

 

이런 샷동작이 나오는 원인이 뭘까요?

 

그것은 바로 "의식(인지)"때문입니다

즉, 마음이 앞서는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샷에 자신도 모르는 동작이 가미된 것입니다

다시말해 부드럽게 구사하는 샷의 조건에 충실하기 위해 임팩트 이후의 샷이 연결되는

동작이 수구에 과한 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 덕분에 큐의 진행을 

무의식적으로 제한했던 것입니다

임팩트 이후 큐의 속도가 의도와 달리 등속을 유지하지 못하고 줄었던 것입니다

이러니 타격도 아닌 것이 큐선의 길이로 구사된 샷도 아닌 "툭~"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힘도 회전력도 없죠 !!!! ^^

 

이러한 동작을 하는 이유는 "의식"을 하면서 "인지"와 함께 마음이 앞서다 보니 샷도 하기

전에 마음속에 결과를 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샷도 하지 않았는데 결과를 그리고 있으니 샷을 하는 순간 집중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예상하는 결과에 대한 걱정이 앞서서 상상하는 결과에 따라 샷을 하는 순간 미세한

동작이 샷에 반영이 되어 버립니다

예를 들어 예상하는 결과가 "강한 샷"이라면 샷을 하는 동작에 힘을 뺄 것이고 반대로

"약한 샷"이라면 샷을 하는 동작에 조금의 힘을 더해줘 이는 "타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미리 결과를 예상하는 "인지"는 아주 작은 문제로 보이지만 사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샷을 하는 과정에 샷의 실수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인지"로 기인한

것입니다

대부분 잘못된 샷을 하고 난 이후 반성을 하지만 이는 그냥 반성으로 끝납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원인을 고칭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겁니다

단지, "조금 약했구나 ㅜㅜ"  혹은 "나도 모르게 타격이 들어갔구나 ㅜㅜ"하는 반성으로

끝날뿐 ....

다음에도 이런 실수는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ㅜㅜ

 

여러분 !!!!

샷을 하기 전에 마음이 앞서가 있으면 반드시 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절대 마음이 앞서 가면 안됩니다

샷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결과에 대한 예측을 할 뿐이지 샷동작에 들어가면 절대

샷 이후의 결과를 예측하는 "인지"는 하면 안됩니다

단지, 샷 동작에만 집중하여 샷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샷을 한 이후 자신의 예측과 수구의 실제 움직임을 비교해야 합니다

 

또 1쿠션 지점을 보고 샷을 할 때도 주의 할 것이 1쿠션 지점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1적구의 두께를 간과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의도한 1적구의 두께를 구사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쿠션 지점을 보고 샷을 하더라도 1적구의 두께를 같이 보고 의식해서

의도한 두께로 구사되면 수구가 1쿠션 지점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인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1적구의 두께에 보다 더 집중을 해서 샷을 함으로써 1쿠션 지점으로 수구를

보내는 목적을 이뤄야 합니다

 

정리해 봅니다 ^^

의도한 샷을 하지 못해 수구에 원치 않는 특성이 실려서 득점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자신의 판단과 샷을 믿지 못하고 불안감이 샷동작에 반영되어 샷 이후의

수구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다가 예측하는 결과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의도와

다른 샷동작이 샷에 반영되어 엉뚱한 결과를 도출합니다

 

쉽게 타격없는 샷으로 부드럽게 구사한 수구가 예상과 달리 회전력과 힘이 없는

상태가 되는 이유는 "부드럽게"란 조건에 충실하려다 보니 혹시나 강하게 구사될

것을 염려하여 자신도 모르게 임팩트 이후 샷동작의 힘을 빼는 바람에 큐가 등속을

유지한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큐의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혹은 같은 의도로 구사된 수구에 타격감이 실려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며 진행을

하는 이유는 수구가 2적구까지 진행하는 힘이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샷

이전에 의식속에 자리잡아 자신도 모르게 임팩트 순간 샷동작에 힘이 들어가

타격이 들어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동작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바로 자신의 마음 즉, 의식속에 있습니다

지나치게 의식을 한다는 것은 생각의 과정으로 도달한 "인지"가 욕심(?)을 내어 미리 결과치를 그리며 샷을 하는 바람에 순간의 "혹시나" 혹은 "염려"가 본의 아닌 행동으로 나타나 샷동작에 반영이 됩니다

이런 과정으로 잘못된 샷을 구사하게 때문에 우리는 생각을 통해 "인지"를 얻으면

오로지 샷동작에만 집중을 해서 샷을 하여 진행하는 수구가 자신의 예상대로 진행을 하는 가에 대해서 관조하듯이 봐야 합니다

 

당구를 처음 치던 순간부터 구사해 오던 "타격이 있는 샷"은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에 수준급이지만 타격이 없는 샷은 의도적인 연습을 통하지 않으면 구사하기

어렵기에 이 샷의 연습에 힘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구사된 수구가 가는 상황을 미리 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샷동작을 하는 전반에 힘이 들어가기 일쑤입니다

특히 어깨와 손목에 많은 힘이 들어가므로 결과를 미리 그리지 말고 샷동작에

집중을 해서 샷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지션을 공략하면서 수구가 2적구 근처에서의 움직임 혹은 1적구로의 진행

과정 등을 미리 그려서 마음이 앞서 가면 대부분 의도한 샷이 구사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수구와 1적구의 분리각 혹은 1적구의 두께를 보면서 1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지"는 인지로 끝이 나야지 이에 대한 "염려" 혹은 "욕심"이 앞서면 절대 안됩니다

 

대표적인 사례 !!

"에잇 !!  나도 모르겠다 ㅜㅜ"   /    "쾅~~"  맞으면 재수..... ^^  

하는 식으로 구사하는 샷 !!! ^^

절대 하지 맘시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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