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껴치는 샷과 분리만 시키는 샷(?)

제가 샷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비껴치는 샷"과 "분리만 시키는 샷"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말의 의미를 햇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올립니다

 

이 의미도 제경험에 의해 정리를 한 내용입니다 ^^

 

쉬운듯 쉽지 않은 말인데요 ^^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의식의 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차이가 샷의 과정에

무의식적인 작용을 하게 만들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

 

예를들어 특정 포지션에서 득점을 하기 위한 수구의 1쿠션 지점을 설정하고 수구를

정확하게 1쿠션 지점에 보내기 위한 1적구의 두께와 수구의 당점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샷을 준비하는 릴리즈 과정에서 샷의 목적을 1쿠션 지점과 1적구의 두께,

두가지를 의식을 하고 샷을 하겠지만 이중에 우선순위를 1적구의 두께에 두고 샷을

하면 이는 "분리만 시키는 샷"이고우선 순위를 1쿠션 지점에 두고 샷을 하면 이는

"비껴치는 샷"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결과는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결과는 정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1적구의 두께를 우선순위로 설정을 하고 샷을 하면 일단 목표가 1적구의 두께이므로 의도한 두께와 함께 수구가 1적구에게 일정한 힘을 전달할 것입니다

하지만 1쿠션 지점이 목적으로 의식하고 샷을 하면 1적구의 두께는 지나는 과정이

됩니다

이때 샷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1적구의 두께를 수구를 1쿠션 지점에 보내는

데 있어 저항(방해)요인으로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1/3 정도의 두께로 분리되면 수구가 1쿠션 지점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샷을 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1적구의 두께를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얇게

혹은 조금 더 두껍게 구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샷을 하는 사람은 1적구의 두께를 세분화해서 인식을 못하고 극단적으로 두

가지로 인식을 합니다

"두꺼워야 한다, 혹은 얇아야 한다"의 두가지로 1적구의 두께를 인식하므로 순간적

으로 자신의 느낌에 설정한 1적구의 두께에 비해 1쿠션 지점이 깊게 있다고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조금 더 얇게 구사하게 되고 반대로 1쿠션 지점이 낮다고 의식하면

무의식적으로 1적구의 두께를 조금은 더 두껍게 구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전자의 경우는 샷이 마치 "짤리듯이" 구사되고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타격으로 수구를 1적구에서 반발을 시키려는 동작을 하게 됩니다

 

쓰리쿠션을 치다보면 대부분의 포지션이 비껴치듯이 혹은 분리를 시켜서 수구를

진행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샷을 하면서 단지 1적구의 두께보다 1쿠션 지점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차이가 나는데 우리들은 2적구 혹은 3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되면 곁눈으로 보는 1적구의 두께가 더욱 안보일 것이고 그만큼 1적두의

두께가 더 큰 방해(저항)요인으로 인식이 될 것입니다 ㅜㅜ

당연히 설정한 두께보다 더 두껍게 혹은 더 얇게 구사가 될 것입니다 ^^

 

어떻습니까?

이런 경험 있으세요?

 

대표적인 실정사례를 들어 봅니다 ^^

 

참고도 - 1                                                   

참고도 - 2

위 두가지의 그림은 초구 포지션입니다

참고도-1 은 1적구의 두께를 우선순위로 의식을 하고 샷을 한 수구의 진로입니다

수구가 1적구와 분리가 되면서 충분한 두께와 동시에 힘을 전달했기에 수구는 아주

약간의 곡구를 그리면서 진행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1적구는 전달받은 충분한 힘과 두께로 인해 의도한 대로 진행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참고도-2"는 1쿠션 지점을 우선순위로 의식을 하고 샷을 하다보니 샷을 하는 순간 1적구의 두께가 마치 "두껍다"고 느끼게 됩니다 (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1적구의 두께를 조금은 얇게 구사하기 위해 샷을 하는 아주

짧은 순간 자신도모르게 큐를 약간 비틀거나 혹은 다운샷 등의 작용을 순간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정작 본인은 의식하지 못합니다 ㅜㅜ

그렇게 구사된 샷에 의해 수구는 설정된 1적구보다 깊은 지점에 1쿠션 지점이 설정

되어 수구의 진행은 긴각을 그리며 진행할 것이며 동시에 상대적으로 얇게 구사된

1적구는 충분한 힘과 두께를 전달받지 못해 1적구의 움직임이 수구보다 그닥 빠르지 못해 하얀색 그림이 있는 영역에서 "키스"의 위험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

 

특히 비껴치는 샷이 많이 구사되는 "뒤돌려치기 포지션"에서 이러한 경험은 많으실

것입니다

그동안 왜 얇게 맞는 지 혹은 두껍게 구사되는 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을겁니다 ^^

 

물론 100% 이런 현상이 원인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원인이 이런 현상이 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결론은 1적구의 두께, 그리고 1쿠션 지점을 분명히 의식을 하고 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1쿠션 지점을 의식하고 샷을 하더라도 처음 설정한 1적구의 두께에 대해

의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믿고 샷을 해아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깨의 힘을 빼고 샷을 하시고

힘을 넣고 샷을 하더라도 1적구의 두께와 1쿠션 지점을 의심하시면 안됩니다

사실 저로선 이런 현상을 극복할 방법을 "믿고 샷을 한다"라는 방법외는

모르겠습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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