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시스템에 대한 고찰

바래미나 2009. 3. 1. 22:34

당구엔 여러가지의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동호인들은 마치 이것이 누군가 숨겨논 만능열쇠라도

되는양 흥분합니다

하지만 만능일 것 같았던 시스템에 대해 알면 알 수록 어렵고 또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실전에서 배운 시스템으로 구사해 보면 시스템에서 설명한대로 공의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테이블이 가지는 환경의 한계와 치는 사람의 샷에 의한 회전력의 차이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 시스템에 대해 흥미를 잃고 시스템공부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스템에 대해 폄훼하게 되고 감각에 의존해서 당구를 치게 됩니다

 

이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방법을 몰라서 그리고 시스템의 순기능에 대한 오해로 인해 벌어집니다

 

사람마다 습관적으로 구사하는 샷이 다르기 때문에 "3시 방향 2팁"이란 설정의 당점으로

구사하라고 했을때 구사하는 사람마다 회전력은 다릅니다

그리고 "2팁"이란 당점의 위치마저도 다르기도 합니다

사실 누군가가 나서서 정확한 자리를 통일시킨 것도 아니고 막연히 주변에서 하는 얘기를

기준으로 제각기 팁수를 정의하고 자기 기준으로 구사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자에 팁수의 정의에 대해 나오지만 실제 동호인들중에 팁수를 구분하면서 구사하는 동호인들은 그닥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즉, 무팁, 반팁, 2팁 이렇게 세등분을 주로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무회전, 회전 조금 주고, 회전주고... 이렇게 세가지의 개념만 가지고 팁수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개념을 가진 분에게 2팁과 3팁의 차이는 없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제가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항상 전제로 하는 말이 가장 기준이 되는 값을 정해서 먼저 수구가 기준값에 도착하는 샷의 당점과 세기를 먼저 확인을 하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습관의 샷에 의해 회전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준이 되는 샷의 세기와 회전량(팁수)를 먼저 설정하고 해당 시스템엔 항상 일정한 샷을 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합니다

이렇게 샷의 세기에 대해 설정하고 시스템을 공부하면서 구사하면 테이블의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시스템상의 일정한 수구진행과 기울기를 그리게 됩니다

 

그림A - 1 (단축 더블레일)

위 그림은 단축 더블레일 시스템입니다

이때 수구를 일반적인 맥시멈 잉글리쉬에서 "17" 의 값에 도착하는 수구의 당점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만일 도저히 "17"의 값이 나오지 않고 "16"에 나온다면 이는 테이블의 한계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17"의 자리에 수구를 보내는 당점을 찾으려 하지말고 "16"을 기준값으로 설정하고 시스템을 적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맥시멈의 회전이 아닌 일반적인 맥시멈의 회전으로 구사하는 샷의 세기와

당점을 기억하고 연습하셔서 이시스템의 적용할때는 항상 기준이 되는 샷으로 구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림A - 2 ( 리버스 시스템)

위는 리버스 시스템입니다

위의 사례의 포지션 혹은 기준을 정하고 기준값에 일정하게 수구가 도착하는 샷의

당점과 세기를 기억하시고 항상 리버스 시스템을 적용할때는 위의 기준값에 도착하는 샷의 세기와 당점으로 구사해야 합니다

 

그림A - 3 (리버스 엔드 시스템)

위는 "리버스 엔드 시스템"입니다

이때는 수구가 "50" 의 값에서 2쿠션 값이 장축의 가장자리에 도착하는 1쿠션 값에 샷을

하여 정확하게 도착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만일 수구의 세기와 당점의 조절로

불가능하다면 1쿠션 지점을 변경하여 구사하여 수구가 정확하게 2쿠션 지점에 도착하는 샷의세기 그리고 당점 동시에 1쿠션 지점을 확인하고 이를 기준으로 설정하여 시스템을 적용하고 샷도 일정하게 구사해야 합니다

 

그림A - 4 ( 장축 더블레일 )

수구가 "20"의 위치에서 1쿠션 값 "17"의 자리에 샷을 하여 수구가 장축을 따라 더블레일을 그리면서 진행하는 동선을 그리는 샷의 세기와 당점을 찾고 항상 이샷을 기준으로 일정하게 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그림A - 5 ( F&H 시스템 )

수구값 "50"에서 1쿠션 값 "30"의 위치에 샷을 하여 수구가 코너를 돌아서 나가는 진행을

보이는 수구의 당점과 샷의 세기를 기억하시고 F&H 시스템을 적용할때는 항상 이샷으로

구사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림A - 6 ( 5 시스템 )

위 그림은 "5 시스템" 입니다

수구를 1쿠션 값 "5"의 자리에 샷을 하여 수구가 출발지점으로 정확하게 돌아오는 샷의

세기와 수구의 당점을 기억하시고 이시스템을 적용할때는 항상 그샷으로 샷을 해야 합니다

 

이렇듯 몇가지의 시스템에서 기준샷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모든 시스템에 자신의 습관적인 하나의 샷만을 구사한다면 시스템이 정확하게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시스템에 맞는 그리고 테이블에 맞는 샷의 세기와 수구의 당점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렇게 각각의 시스템에 맞는 수구의 당점과 샷의 세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젠 만능열쇠를 얻었을까요?

 

이런 수구의 당점과 샷의 세기가 시스템에 맞게끔 조절하여 구사하면 훨씬 정확하게

시스템이 들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젠 테이블의 한계란 것이 남아 있습니다

티에블마다 적용하는 쿠션고무가 다를 수 있고 테이블천이 다를 수 있으며 테이블을 조립한 기술자에 따라 테이블의 환경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수구의 진행은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보정은 솔직하게 시스템처럼 수치값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각자의 감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테이블이 전반적으로 짧게 나오는 테이블은 그만큼 길게 보정을 해줘야 하는데 얼만큼

보정을 하느냐는 각자가 알아서 감각적으로 조절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의 환경에 빨리 적응하여 감각적으로 보정값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이 마치 만능열쇠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그럴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테이블의 환경의 한계때문 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샷의 회전량과 세기는 각자가 사전에 미리 조율을 해서 적용을 한다고 하지만 테이블의 한계마저 조율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이때 테이블의 환경에 따라 얼만큼 보정을 해줘야 하는 지에 대한 감각적인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시스템이란 어느 정도 구사하다 보면 왜 이렇게 시스템이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원리와

개념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원리와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나면 시스템적인 계산도 일일이 계산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눈대중과 간단한 수치값의 적용으로 빠르게 감각적으로 1쿠션 값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덧붙이게 될 테이블에 대한 보정값을 적용을 해야 하는데 이때는 가늠할 기본값이나

수치값이 없기 때문에 감각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다시말해 위의 문제들로 인해 수구의 정확한 진행을 도모하기 위한 많은 보정값을 적용하는 상황이 나오기에 우리는 시스템을 시스템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감각적으로 1쿠션값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도구로만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각을 만드는 기준(잣대)의 역할을 시스템이 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감각을 이용해서 1쿠션 값을 찾을때도 시스템상의 기본값들을 적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상의 고식적인 계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샷의 세기가 강해지거나

혹은 테이블이 짧게 진행한다던가 하는 이유로 예를들어 "50 - 20 = 30" 이 아닌

"50 - 35 = 20" 이런 식으로 적용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분명하게 시스템상으론 계산이 틀리지만 샷의세기가 강해지거나 테이블이 짧게 진행하는

상황이라면

위처럼 틀린 계산으로 구사해야 수구의 올바른 진행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시스템을 벗어나서 감각적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의미가 완전히 감각으로만

구사하란 의미가 아니라 시스템의 기본값들을 적용을 하지만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고 틀에

박힌 고식적인 계산을 기본으로 하지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시스템이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틀안에서 헤매지 말고 시스템이란 틀을 깨고 넒은 의미로서 시스템을 적용하란 의미가 되겠습니다

혹시 시스템을 버리라고 해서 억지로 잊어버리려고 애를 쓴다든가 혹은 시스템상의

기본값을 적용하려 들지 말라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

시스템을 적용하기 전에 해당 테이블에 맞게 시스템이 요구하는 샷을 먼저 설정을

해야 합니다

즉, 테이블에서 시스템이 요구하고 충족할 수 있는 스트록의 조건인 수구의 당점과 팁수

그리고 샷의 세기를  먼저 설정을 한 이후 설정된 샷으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샷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한가지의 샷으로 모든 시스템에 일정하게 샷을 하는데 시스템마다

요구하는 샷이 다를 수 있으며 동시에 테이블의 조건에 따라 시스템이 맞지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로 각각의 시스템에 맞는 샷과 테이블의 조건에 조율된 샷을 가지고 각각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응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의 환경에 의한 한계는 수치값으로 보정값이 표시되지 않기에 순전히

감각적으로 보정을 해야합니다

이는 각자가 알아서 해야 하는 보정이나 만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 보면서 알아 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누구도 답을 주기가 어려운 부분인만큼 연습을 해야합니다

한두번의 진지하지 않은 연습으로는 절대 알 수 없으며 한 두가지의 시스템에

진지하게 테이블에 따른 보정값을 가감을 하면서 적용을 해보고 익숙해지면 그 어떤

테이블도 한 두번의 시행착오면 보정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익숙해지면 버리고 감각적으로 구사해야 한다는 이유가 위의 이유로

기인한 것이지만 혹자들은 버리라고 하여 시스템 자체를 버리라는 뜻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각적으로 구사하란 의미는 시스템의 고식적인 틀에서 벗어나서 시스템을 적용하란

말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F&H 시스템을 예로 들면 "50 - 20 = 30" 이란 기본공식에서 테이블과 샷의 세기에 따라

"50 - 25 = 30" 이란 계산도 나올 수 있다는 의미고 실제 테이블과 샷의 세기에 따라

이렇게 틀린 계산을 해야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이렇게 틀을 벗어나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하란 의미가 시스템을 버리라는 말로 표현을

것입니다 ^^

그리고 시스템이란 것이 테이블에서 수구가 회전을 가지고 진행을 하면 나름 일정한

진행경로를 그리게 되기에 이에 따라 수구의 동선이 익숙해지면 굳이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아도 수구의 가상동선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구의 가상동선이 눈에 들어 온다면 굳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계산을 하지 않고

테이블의 상황에 맞게 감각적으로 그려진 수구의 가상동선이 오히려 더욱 정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

시스템을 숫자만 기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스템이 요구하는 수구의 당점과 팁수 그리고 샷의 세기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테이블의 한계로 인한 보정은 자신의 감각에 의존해서 적용을 해야 하므로 공부한

시스템이 테이블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이를 포기하시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꼴이 됩니다

햇갈리고 어렵더라도 일단은 알아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시스템에서 파생되는 시스템이 많으므로 시스템 공부를 하실때는

파생되는 시스템은 한꺼번에 같이 공부하시는 것이 시스템의 이해를 빨리 도모하는

지름길입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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