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끌어치기 포지션 2

개념은 제각돌리기 포지션에 포함되지만 그렇다고 제각돌리기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

이런 선구를 하란 뜻으로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스트록의 구사법에 대해 이해하시라고 올립니다 ^^

 

흔히 끌어쳐서 공략하는 제각돌리기 포지션에서 수구가 의도한 3쿠션 지점에 미처 도달을

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중하단의 당점으로 충분하게 끌었다고 생각했는데 수구의 2쿠션 지점에서 의도한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수구가 자체 회전력으로 급격하게 둔각을 그리며 진행을 하여

득점에 실패를 합니다

이런 실패의 원인은 바로 수구의 회전력입니다

타격과 함께 끌어치는 샷은 수구의 회전특성을 횡회전력으로 바꾸게 되어 수구가 1쿠션

지점에서 2쿠션 지점으로 이어지는 기울기는 의도한 3쿠션 지점에 충분하게 갈 수 있는

기울기였지만 수구의 회전력이 자체 횡회전력으로 변화된 이유로 수구가 2쿠션 지점으로

입사된 기울기와 상관없이 3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반사각은 수구의 회전력이 더해져 둔각으로

분사되는 급격한 기울기를 만들게 되어 의도한 3쿠션 지점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끌어치는 샷으로 제각돌리기의 포지션을 공략할때는 수구의 당점에서 팁수의 증가는

오히려 수구의 입반사의 기울기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드래서 가능하면 끌어치는 포지션에선 수구의 회전력을 살리기 보다 수구의 회전력을 다소

죽이더라도 수구의 입반사를 좌우하는 기울기의 형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림 A - 1

뒤돌려치기 대회전의 선구가 보이지만 1적구인 빨공이 쿠션에 거의 붙어 있어 키스로 인한

수구의 진로에 변화를 주는 상황이 염려됩니다

그래서 끌어쳐서 제각돌리기의 형태로 공략을 해보려 합니다

 

그림 A - 2

1적구의 두께는 거의 7/8 정도의 정면에 가까운 두께입니다

그리고 수구의 당점은 하단이지만 팁수가 거의 없는 무회전 하단 당점입니다

즉, 수구의 회전력은 수구가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향하는 진로를 만드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구의 2쿠션 지점으로 향하는 기울기만 만들어 수구의 진행은 회전력이 거의

없으면서 입사에 대한 반사의 각으로 진행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때의 샷은 "타격"을 먼저 떠올린다면 무조건 득점에 실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대 타격의 힘이 들어가면 수구는 2적구까지 진행하는 전진력을 가지지 못합니다

이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타격의 힘이 끌림의 힘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관성에

의한 전진력을 키워주는 역할도 같이 합니다

즉, 타격을 주면 줄 수록 관성에 의한 전진력도 커져서 궁극적으로 2적구까지 진행하는

수구의 끌림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타격이 들어가지 않는 샷입니다

타격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수구가 2적구까지 진행하는 힘을 얻는 방법은 바로 큐의 스피드와

큐선의 길이입니다

전체 스트록의 스피드를 아주 빠르게 하는데 이때의 샷은 마치 타격이 들어가는 샷으로

보입니다 ^^

빠른 샷과 동시에 큐선의 길이가 거의 2적구까지 진행하는 듯이 큐선의 길이가 구사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구사된 샷은 큐의 끝과 수구가 2차 접촉을 하는 트러블이 생길것을 두려워 하지만

실제 끌어치기가 제대로 구사된 수구는 1적구와 분리 되기전에 "멈칫"하며 아주 잠깐 멈췄다가

끌려옵니다

만일 멈칫거리는 동작이 없다면 이는 분명히 제대로 끌어치기가 구사되지 못한 샷입니다

 

이렇게 멈칫 거리는 수구의 타이밍에 큐를 뒤로 빼시면 됩니다

 

정리해봅니다 ^^

거의 정면에 가까운 1적구의 두께에 하단의 당점이지만 팁수가 없는 무회전당점입니다

그리고 샷은 타격이 절대 들어가지 않는 샷으로 아주 빠르게 샷을 합니다

동시에 큐선의 길이는 아주 깊이, 거의 2적구에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으로 큐선의 길이를

구사합니다

이때 큐와 수구의 2차 점촉(투터치)이 염려되지만 이는 "기우"입니다

제대로 구사된 끌어치기로 인한 수구는 1적구와 접촉과 함께 아주 잠깐 멈칫거리며

정지했다가 급격하게 끌려나옵니다

이때 수구의 멈칫거리는 시간에 큐는 천천히 뒤로 빼시면 됩니다

 

이런 샷으로 구사된 수구만이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예각을 그리며 2적구로

진행할 수 있는 기울기를 그리며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수구의 2적구까지의 진행할 수 있는 전진력은 샷의 스피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구가 2쿠션 지점에서 일자에 가까운 반사각으로 수구가 반발하지 않는 이유는

수구가 "7/8" 정도의 두께와 분히되면서 1쿠션 지점에 끌려맞으면서 만들어지는 입사와

각으로 인해 수구에 작은 회전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회전력으로 수구는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향하는 기울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

 

참고도 - 1

위 그림의 포지션은 상위의 포지션에서 2적구의 위치만 바뀐 포지션입니다

 

참고도 - 2

일반적으로 이 포지션을 만나는 동호인들이 많이 구사하는 당점과 1적구의 두께입니다

사실 1적구의 두께도 위 그림의 두께보다는 얇게 구사합니다 ^^

그리고 수구의 예상진로는 위 그림의 빨간색 점선의 동선을 예상하고 샷을 합니다

하단의 당점이지만 수구가 3쿠션 지점에서 2적구가 맞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수구의

회전력을 위해 팁수를 1팁에서 1팁 반까지 주고 샷을 합니다

그리고 샷을 하면서도 타격과 함께 끌어쳐서 구사합니다

 

실제 수구는 어떤 진로를 그릴까요?

바로 위 그림의 빨간색 실선의 동선을 그리며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두께가 얇았구나... ㅜㅜ"

이렇게 지나갑니다

두께가 더 두꺼워진다면 득점에 성공할까요?

천만에요 !!!!

오히려 수구는 장축에 1쿠션 지점이 형성되지 않고 바로 끌려서 단축에 1쿠션 지점이 형성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상위에서 설명했듯이 수구의 회전력이 수구가 2쿠션 지점에서 3쿠션

지점으로 향하는 기울기를 방해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즉, 2적구의 위치가 그림의 포지션정도의 위치라면 절대 팁수를 더해주면 안되는 것입니다

 

참고도 - 3

바로 위 그림의 당점과 팁수 그리고 1적구의 두께로 상위에서와 다른 점은 샷의 세기가 약간

약해지는것 외는 똑같이 샷을 해야 합니다

수구가 진행하는 거리만 짧아지므로 샷의 스피드의 완급만 조금 늦춰서 샷을 하면 됩니다 ^^

 

실전에선 이런 유사한 포지션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위 포지션을 공략하는 개념을 분명하게 이해하셔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