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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 한국야구 전승 우승 극찬

바래미나 2008. 8. 26. 23:48

세계언론, 한국야구 전승 우승 극찬

JES|허진우 기자|2008.08.24 20:16 입력


세계에 한국야구 찬양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아마강자 쿠바를 비롯, 미국·일본을 연파하고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을 달성하자 각국 언론은 한국야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중국 언론은 한국야구의 선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야구가 재진입 가능성까지 열어놨다고 극찬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 '동방불패'란 제하 기사에서 "한국이 아시아에 올림픽 첫 야구 금메달을 안겼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한국이 쿠바와 미국의 올림픽 야구 금메달 독주시대에 막을 내렸다'고 극찬했다.

'노메달'에 그친 일본은 초상집이다. 일본 언론은 '굴욕' '치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참담해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이 굴욕적인 결말을 봐야했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아사히신문'도 "'호시노 제팬'이 실책과 단조로운 공격만을 일관하며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동메달도 놓쳤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만의 굴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09년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 교체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1회 대회 우승을 이끈 오사다하루 감독이 위암수술을 받아 호시노 감독이 내정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올림픽 참담한 성적 탓에 노무라 가쓰야 감독(라쿠텐)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