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여창용 기자] 중국출신 귀화 탁구선수 당예서가 올림픽예선 3라운드에 출전했다. 당예서는 19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예선 2라운드에서 호주의 미아오 미아오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대표팀 동료인 김경아, 박미영과는 다른 공격형 선수인 당예서는 역시 같은 공격형 선수인 미아오 미아오와 대결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낙승했다. 첫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낸 당예서는 2세트에서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이며 7:11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당예서는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선보이며 미아오를 몰아부치며 11:3로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4세트에 들어간 당예서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11:6으로 미아오를 가볍게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1로 벌려놓았다.

5세트에서 미아오는 당예서의 범실에 힘입어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당예서는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펼치며 미아오를 몰아부쳤고, 결국 11:6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당예서는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첫 올림픽 무대 개인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체육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8강전에서 31:23으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의 전설 강재원을 감독으로 영입하면서까지 이번 대회에 노력을 기울였던 중국은 8강에 진출할 정도의 경기력 향상에 만족해야했다. 대표팀은 한수위의 경기력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오영란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전반을 16:12 앞선채 마감한 대표팀은 중국은 17:1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중국은 대표팀 선수들의 실책에 힘입어 18:1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성옥, 문필희 등 경험많은 노장선수들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고, 오영란 골키퍼가 중국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의지를 꺾었다. 대표팀은 결국 31:2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핸드볼 여자대표팀은 오는 21일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날 유원철은 체조에서 갚진 은메달을 따냈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체조 종목별 결승 평행봉 종목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6.2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을 놓친 양태영은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양태영은 큰 무리없이 연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착지동작에서 실수를 범하며 감점을 당해 15.650점으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MBC 체조중계
에서는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객원해설로 나서 침착하고 차분한 해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야구는 쿠바마저 격파하고 파죽의 6연승으로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야구대표팀이 아마최강으로 불리는 쿠바마저 격파하며 2008베이징올림픽의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날 쿠바는 이대호를 고의사구로 거르는등 몸사리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날 대만전에서는 허구연 MBC해설위원이 야구중계 방송사고를 내 화제를 뿌렸다.

한편, 국경을 초월한 핑퐁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이 동료 스타였던 유남규와 '삼각 러브라인'을 펼쳤던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2008 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베이징에 간 tvN 현장토크쇼 '
'의 MC 이영자, 김창렬이 지난 12일 중국의 한 식당에서 탁구 해설위원 자격으로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를 만난 것.

자오즈민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전 유남규와 안재형에게 동시에 대시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자오즈민은 “결혼 전 안재형은 싼 선물, 유남규는 비싼 선물로 공세했다”고 밝혔으며 당시 자오즈민에게 유남규는 동생 같은 느낌이 컸고 어른스러운 안재형에게 더 끌렸다고 덧붙였다.

금메달 획득 후 카메라를 향해 깜찍한 윙크 세레모니를 보였던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이용대는 누나 팬들을 대거 양성, 현재 미니홈피가 다운될 만큼 방문자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을 잇는 '올림픽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대는 기자회견에서 이상형을 '온에어'의 김하늘로 밝혀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경기전 바나나를 먹는 이용대의 '바나나 징크스'도 또 하나의 화제거리.

갈비뼈 부상 투혼으로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도 은메달의 왕기춘은 최근 미니홈피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 '거꾸로 태극기' 비유가 논란을 일으키며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게재할 정도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논란이 된 왕기춘의 글은 여자 핸드볼 러시아전 응원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응원한 것을 미니홈피에서 "태극기 거꾸로 들면 MB 됩니다"라고 비유한 내용.

여자 역도 75kg급서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으로 3개 부문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세계 랭킹 1위 장미란이 4년전 배우 권상우와 한 약속을 지켰다고 밝혀 화제다. 평소 권상우의 팬이었던 장미란과 권상우는 2004년 8월 점심식사를 같이 하게 됐고 이 자리에서 장미란은 "4년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었다는 것. 장미란의 금메달 현장에는 남동생과 장미란의 아버지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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