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카페] 영하 70도 물의 신비한 변화, 한국 과학자들이 포착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0.11.22. 08:17 수정 2020.11.22. 10:46 영하 70도 극저온 상태에서 밀도가 낮은 가벼운 물(위)와 무거운 물(아래)로 분리된 모습./포스텍 겨울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 장독이 얼어 터진다. 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체는 액체보다 밀도가 높은데 왜 물은 다른 모습을 보일까. 과학자들은 밀도가 높은 물과 낮은 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국내외 과학자들이 물이 극저온에서 밀도가 왔다 갔다 하는 순간을 처음으로 포착했다. 포스텍 화학과의 김경환 교수와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앤더스 닐슨 교수 공동 연구진은 지난 20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섭씨 영하 70도에서 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