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56mm 분대용 기관총은 단연 벨기에의 미니미이다. 거의 서방세계로 분류되는 국가들의 표준 분대지원화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총기로, 우리나라의 K3기관총도 사실상 미니미의 국산 모방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매우 높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웃 일본 육상자위대도 라이선스 생산을 통해 자국군 주력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개발의 역사
미니미의 개발은 197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육군은 베트남전쟁에서 RPD 등의 소련제 경기관총 화력에 큰 피해를 입었던 교훈을 되살려 분대지원화기로 본격적인 경기관총을 대량 지급할 구상을 세웠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M60기관총을 필요하면 분대급 제대까지 내려보내 운용하기도 했지만, M60은 분대급에서 운용하기에는 총 자체도 무겁고 크며 탄약 휴대량도 제약이 있다는 결점이 있었다. 여기에 탄약도 소총인 M16A1과 호환되지 않아 보병 분대의 운용에 일정 수준의 제약이 있었다.
원래 미 육군은 분대지원화기로 탄창 급탄식 경기관총인 BAR을 사용했고, M14소총 채택이 이뤄지면서 M14소총에 양각대와 손잡이 등을 장착한 M14A1을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했다. 그러나 M14A1은 자동사격 시에 반동이 강해 실용성이 떨어졌고, 미 육군은 M16소총이 대량지급되자 이 총에 간이형 양각대를 지급해 장착하는 것으로 기존 분대지원화기 사수의 임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을 치르면서 이 생각이 잘못되었음이 빠르게 입증되었고, 이 때문에 본래대로면 소대급 부대에서 활용해야 할 M60이 분대지원화기에 가까운 역할로 사용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대에 미 육군은 신형 분대지원화기 선정 작업에 착수하였다. 여러 업체의 여러 형태의 총기가 후보로 제안되었으나, 그중에서도 돋보인 것은 본격적인 5.56mm 구경의 탄약띠 급탄식 기관총으로 개발된 벨기에의 미니미(Minimi)였다. 프랑스어로 ‘소형 기관총(Mini-Mitrailleuse)’의 약자인 미니미는 미군의 테스트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그 때문에 1982년에 미군의 정식 분대지원화기로 채택되어 오늘날까지 미 육군 및 해병대의 주력 분대지원화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미니미 1세대 실사격 동영상 <출처: 유튜브>
특징
동서의 만남
미니미는 무게와 크기만 5.56mm탄에 맞춰져 축소되었을 뿐 본격적인 기관총으로서의 형태와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 때문에 5.56mm탄약을 사용하는 자동화기 치고는 비교적 크고 무거운 편에 속한다. 탄약이 장전되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 무게가 6.85kg으로, M16소총이나 M4카빈 등의 개인화기 대비 약 2배의 무게를 가진다. 하지만 여전히 7.62mm탄 사용 기관총들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며, 또 크기와 무게로 인해 연사 능력이 높아졌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흥미로운 점은 FN 사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FN/MAG을 만든 업체이면서도 미니미는 단순한 FN/MAG의 축소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탄약띠를 급탄하는 메커니즘은 FN/MAG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지만(이것도 근원을 따지면 독일의 MG42가 근원), 몸통의 제조는 프레스 가공과 용접을 병용하는 방식이며 노리쇠의 형태도 회전 노리쇠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게다가 이 부분에서는 공산권, 즉 구 소련의 PKM기관총의 영향이 엿보인다. 노리쇠가 AK나 PKM 등에서 목격되는 형태의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산권의 영향이 엿보이는 것은 FN 사가 새로운 기관총 및 소총을 디자인하면서 1970년대에 보여주는 경향으로, 전술한 FNC소총 역시 AK의 영향이 강하다. 이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으로, 당시만 해도 아직 유진 스토너의 AR-15 관련 특허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특허의 영향이 없는 구 소련 디자인의 모방이 의외로 합리적인 선택인데다 경량 기관총(약 8kg)이면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춘 PKM은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FN/MAG의 노리쇠 디자인으로는 약실 압력이 높은 5.56mm 탄약을 운용하기에 곤란이 있었을 것이다.
M249 작동 CG <출처: 유튜브>
2중 급탄
미니미는 탄약띠 급탄과 탄창 급탄 두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200연발 탄약띠를 사용하지만(탄약통은 총 아래에 장착 가능), 탄약띠가 다 떨어지면 측면 하방에 M16소총용의 STANAG탄창을 꽂아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이 총이 분대지원화기라는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유사시 분대지원화기 사수 본인의 탄약이 떨어져도 다른 분대원들의 소총 탄창을 빌리거나 사수 본인이 기본 탄약과는 별개로 탄창을 비상용으로 휴대하는 등으로 분대원 간의 탄약 운용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평소 휴대 시에는 탄창을 꽂은 상태로 휴대해 무게와 부피를 절감한 상태로 이동하다 초기 대응은 탄창으로 하고 그 뒤부터 탄약띠를 사용해 장시간의 교전을 수행한다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탄창 운용을 위해서는 아무런 별도 개조도 필요 없고, 그저 탄약띠를 제거한 뒤 탄창 삽입구에 탄창을 꽂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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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은 미니미의 독자적인 특징은 아니다. 이미 1950년대에 체코슬로바키아의 Vz52 기관총에서 실현된 특징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미니미가 설계 과정에서 동서의 특징을 잘 받아들여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중 급탄은 미니미의 특징이지만 이것이 중요한 장점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미니미가 실전에 운용되면서 탄창이 실제 사용된 사례가 매우 적고, 또 탄창을 사용할 경우 작동 불량이 상대적으로 잦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 기능이 총의 부피와 무게, 단가를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최근까지도 이 기능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신형의 Mk.3에서도 이중 급탄 기능은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부피와 무게도 그렇게 크게 차지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신속 총열 교환 기능 등 크기는 작아도 기관총에 요구되는 기능은 대부분 갖춰져 있으며, 총열은 대략 250발 연속 사격을 기준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어 단순한 분대지원화기로 설 뿐 아니라 삼각대에 거치한 지원화기로서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미군용 표준 삼각대에 거치 가능)하다. 실제로 이 총을 차량용 거치화기로 사용하는 사례도 국가에 따라서는 드물지 않다.
운용현황
미니미는 1982년에 미군에 채택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분대지원용 기관총이다. 미 육군의 경우 1개 분대에 2정을 현재 운용 중이며 해병대는 최근에 M27로 대체될 때까지 분대 당 3정을 배치해왔다. 그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분대 당 1~2정 꼴로 미니미를 운용 중이다. 특히 NATO 국가들에서는 거의 NATO 표준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나라들에 보급되었다. 해외 라이선스 생산도 활발히 이루어져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자국산 미니미를 운용하고 있다.
오랜 운용 기간에 걸맞게 사실상 1980년대 이후 발생한 거의 모든 주요 분쟁과 전쟁에 사용되었다. 특히 지난 20년간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군 및 그 동맹국들의 주력 화기 중 하나로 집중적으로 사용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꽤 엇갈린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미니미는 분대급 부대에 기관총 화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총과 탄약띠 급탄식, 그것도 신속 총열 교환 등 연사에 유리한 배려가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제대로 된 기관총이 분대급부터 운용된다는 것은 화력 면에서 상당한 장점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다. 일단 미니미는 소총과는 다른 차원의 화기이기 때문에 실내전 등의 상황에서는 소총처럼 운용되기 힘들다. 또 아무리 탄창 공용이 된다 해도 탄약이 떨어질 경우 분대지원화기의 가치는 크게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며, 탄약띠의 경우 재장전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여기에 무게와 부피로 인해 방어 상황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공격 상황에서는 불편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실제로 최근 수년 간 분대지원화기로 미니미를 쓰던 국가들이 미니미를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상황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미 해병대는 실질적으로 자동소총인 M27(HK416)을 신형 분대지원화기로 운용 중이며 영국군도 미니미를 지정사수용 소총인 L129A1으로 대체 중이다.
또 다른 문제가 신뢰성이다. 도입 초기에 미군 내에서는 미니미의 작동 신뢰성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90년대 초반에 개수가 이뤄졌다. 주요 개수 내용은 개머리판을 유압식 완충장치가 내장된 폴리머제 고정식으로 바꾸고 총열의 가스조절기도 고정식으로 바꾸는 등의 것으로,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신뢰성이 확보되었다.
그러나 2001년부터 벌어진 ‘테러와의 전쟁’에서는 미니미의 신뢰성 문제가 재거론되었다. 실제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군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미니미에 대한 일선 병사들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는 미니미가 이미 20년 가까이 운용된 시점이라 노후화된 총기가 많았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실제로 노후 부품의 교체나 신품 보급 등으로 이 문제는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다
사실 미니미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운용국들마다, 운용 시기마다 평가가 엇갈리는 면은 있다. 이웃 일본의 경우 매우 높은 평가를 얻으며 원래대로면 7.62mm기관총이 쓰여야 할 영역에까지 일부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이전에 일본 자위대가 사용하던 62식 경기관총이 잦은 고장으로 불만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그와 비교되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신뢰성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5.56mm라는 탄약 그 자체일 수도 있다. 5.56mm는 탄피가 가늘어 탄약띠식 급탄 기구로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며, 또 약실 압력이 높은 편이어서 다량의 연사를 단시간에 퍼부을 경우 탄피 절단 등의 사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즉 5.56mm 자체가 기관총에 적합한 탄약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며, 실제로 미니미의 7.62mm NATO탄 사용 버전(후술)은 5.56mm 버전보다 작동 신뢰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클래스의 경기관총에서 미니미는 독보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경쟁작들도 많으나 미니미만큼 장기간 운용되고 개량된 동종의 총기는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미니미가 FN 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이며, 미 해병대도 기존의 M249(미니미의 미군용 버전)을 완전히 퇴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선 부대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1인칭 시점에서의 미니미 파라 실사격 <출처: 유튜브>
변형과 파생형
* M249
미니미의 가장 대표적인 버전인 미군 사용 모델. 사실상 미니미의 다른 이름처럼 통용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초기형과 달리 고정식 폴리머제 개머리판(유압식 완충기 내장), 가스조절기를 고정식으로 교체하고 소염기 형태도 바꾸는 등의 개수를 거친 버전(일명 M249E2)이 8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 90년대 초반부터 대량으로 보급되어 현재까지 미군의 표준이 되어있다. 미국 내의 FN 사 현지 법인에서 생산되어 납품 중이다. M249에 적용된 개량들 중 꽤 많은 부분은 FN 사의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생산되고 있다. 미군용 M249는 2000년대 이후 길이가 조절되는 신축식 개머리판이 적용된 경우도 많이 보인다.
* 미니미 파라
총열 길이를 기본형보다 116mm 짧게(349mm) 하고 개머리판도 인입식으로 바꿔 길이를 766mm까지 줄인 단축형 모델. ‘파라’라는 이름 그대로 공수부대나 기계화부대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기종으로 개발되었다. ‘테러와의 전쟁’이 진행되면서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신품을 구입하거나 기존 미니미에 파라용 개머리판과 총열을 장착해 개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량을 도입하였으며, 영국군의 경우 기존의 분대 지원화기인 L86 계열이 가진 문제점들로 인해 2002~2003년 사이에 긴급구매로 해외파병부대 우선으로 배치한 바 있다.
길이는 짧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인입식 개머리판이 금속제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기본형과 무게 차이가 별로 없다.
* Mk.46
미 특수전 사령부, 특히 미 해군 씰 팀의 요구로 제작된 버전. 초기 보급형인 Mk.46 Mod.0은 무게를 5.75kg까지 낮췄다. 이를 위해 많은 부분에 대대적인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탄창 급탄 기능도 제거했고 총열도 신속 제거는 가능하나 손잡이가 없다. 이는 특수전 부대가 이 총을 사용할 경우는 대개의 경우가 퇴출 상황, 즉 도망치는 상황이므로 과열된 총열을 제거하면 미리 준비해 간 새 총열을 끼우고 그냥 도망가야지 과열된 총열을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사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이 총은 최대한 경량으로 단시간에 최대의 화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는 특수부대의 요구에 특화된 총이라 할 수 있다.
2006년부터는 Mk.48계열과 같은 티타늄제 양각대가 갖춰지는 등의 개수가 실시된 Mk.46 Mod.1이 납품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M249에 Mk.46의 기술과 부속을 일부 응용한 개수 작업이 진행되어 실전부대에 적용되었다.
* Mk.48
미군 특수전 사령부의 요구로 개발된 미니미의 대구경 버전. 사용 탄약이 M60/M240 계열과 같은 7.62mm NATO탄으로 강화되었다. 이라크전이나 아프가니스탄전 등에서 사거리와 파괴력이 강한 7.62mm NATO탄을 사용하는 기관총에 대한 요구가 강해졌으나 미군의 주력 7.62mm 기관총인 M240은 크고 무거워 특수부대의 운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로 인해 M249의 대구경화 버전 개발을 FN 사에 의뢰했고, 그 결과물로 등장한 것이 Mk.48이다.
Mk.48은 M249 기본형보다 무게가 다소 무거워진 8.2kg이다. 확실히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7.62mm NATO탄 사용 기관총으로서는 경량에 속한다. 뜻밖인 점은 리시버(몸통)가 길이는 약간 늘어났어도 그 외의 규격은 기본형과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미니미가 시제품 단계에서는 미군의 요구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7.62mm NATO탄에 맞춰 리시버 규격을 맞춘 뒤 그 규격을 바꾸지 않은 채 5.56mm에 맞춰 재설계했기 때문이다.
Mk.48은 2003년에 개발되어 현재까지 씰 팀이나 75레인저연대 등 많은 미군 특수부대가 운용 중이며 특수부대 이외에도 아프간에 파병된 미 육군 부대들 중 일부가 사용하고 있다.
* 미니미 7.62
‘맥시미’로도 불리는 미니미의 7.62mm NATO 버전. 실질적으로 Mk.48을 FN에서 미국 외 수출용으로 만든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제원이나 성능 등에서는 Mk.48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지난 수년 사이에 일부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5.56mm 미니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미니미가 크기와 부피에 비해 위력과 사거리가 제한적인 데다 7.62NATO탄 쪽의 작동 신뢰성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리아군에서는 몇몇 부대들이 미니미 7.62로 기존의 F89(오스트레일리아 라이선스 생산 버전 미니미)를 대체했고 뉴질랜드군에서도 미니미 7.62로 기존의 미니미를 대체하고 있다.
* 미니미 Mk.3
미니미의 최신 개량형. 2013년에 등장했다. 급탄기구가 개량되어 재장전 과정이 더 편리해졌고, 개머리판도 여러 단계로 조절 가능한 신축식이 처음부터 장착되어 있다. 또 전방 핸드가드 부분도 처음부터 표준화된 피카티니 레일 장착형이 부착되어 있고, 양각대도 이 신형 핸드가드에 맞춘 디자인으로 재설계되었다. 처음부터 5.56mm 형과 7.62mm 형 두 가지가 출시되어 있으며, 기존 발매된 미니미 기관총들을 Mk.3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키트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