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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사 도착 성명서인천공항

바래미나 2011. 11. 18. 22:38

성김 신임주한미국대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김 신임주한미국대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 김 대사
도착 성명서인천공항
2011년 11월 10일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한국에 도착한 저와 제 가족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까지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환영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살아온 미국을 대표하기 위해 제가 태어난 이 나라로 돌아오게 된 것을 진정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양국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동반자관계 중 하나입니다. 함께 나눈 역사· 가치관·경험을 근간으로하는 특별한 동반자관계입니다. 제게 있어서는  이같은 공통의 역사· 가치관·경험이 개인적 차원에서 깊은 의미를 주기도 합니다.  제 부모님과 한국에서의 유년시절 경험 덕택에 저는 한국의 전통·문화·가치관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이민자이자 외교관으로서 미국 가치관에 대한 깊은 존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5년동안 외교관으로서 그러한 가치관을 알리는 특권을 누려왔습니다.

우리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중에, 제 경험을 한국 친구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안보동맹의 강화와 호혜적인 경제·무역관계의 확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 양국은 한반도 바깥의 사안들에 대해서도 점점 더 협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추세를 지속시키기를 무척 희망합니다. 또한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관계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보시다시면 제 가족이 오늘 함께 왔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아이들의 학교때문에 며칠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두어달동안 기러기 아빠가 될 신세입니다. 하지만 제 가족이 가능한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맞이할 그날을 기대합니다.

오늘은 저와 제 가족에 있어서도 중요한 날이었지만, 수능시험때문에 수험생들에게도 중요한 날이었음것을 압니다.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한미 동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