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을 넘어 자유와 번영 통일의 길로! <3>
제3편 환영식과 워싱턴DC의 둘째날
소낙비도 맞고 땀도 흘리며 강행군한 워싱턴DC
달라스공항에 도착한 날씨는 한국과 비슷했다, 반가운 마음이 앞섰지만 통일의 일꾼들이 각조 차량으로 우리들을 안내하고 우선 우래옥으로 달려간다. 우래옥사장님의 특별한 베려로 기내에서 두끼를 먹은 뒤라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공항에 나오신 통일의 일꾼 이용진회장님, 이동희수석부회장님, 우덕호부회장님, 박용택부회장님, 노의일감사님, 준윤간사님, 김명호부간사님, 류관일위원장님, 최혜란총무님, 임유숙위원님, 박경식위원장님, 함은선위원님, 김명호위원님, 정찬수위원님, 신디양위원님, 박찬영위원님, 이재억사무장님등 너무 바쁘신 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시다니 이제 애들은 우래옥에서 기다리시는 홈스테이 가정으로 흩어진다.
워싱턴DC는 미국의 수도로서 정식 명칭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라고 하며 포토맥강 연안의 메릴랜드주(州)와 버지니아주(州) 사이에 있는 연방직할지이며 어느 주에도 속해 있지 않은 우리나라로 하면 서울특별시와 같다.
<워싱턴 d.c시가지>
백악관과 워싱턴 몰을 중심으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정원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국회의사당,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을 중심으로 넓은 도로들이 방사상으로 뻗어 있고 도로들은 바둗판 모양으로 되어 있다.
또한 메릴랜드주 북쪽은 발티모아시와 함께 670만 명의 통합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의 입법, 행정, 사법부의 중심도시에서 제2회 청소년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되니 얼마나 영광인가?
첫날부터 새벽3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반겨주는 분들이 많아서, 하루밤을 호텔에서 신나게 잤다. 시차는 적응 된 것 같다. 22일 아침 5시30분 약 2시간정도의 잠을 잤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1차 집결지인 던로링역에 9시쯤 도착했다. 애들을 만났다, 인사도 잘 안한다. 애들이 왜 이럴까? 20분후에 버스가 도착되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애들에게 어제 밤에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었다, 좋았단다.
<사진=던도링역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청소년들> |
첫 견학지로 미국 3대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대통령의 후원으로 기틀을 잡은 세계 최대의 미국 의회 도서관을 견학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그런데 미국 의회 도서관은 버스가 접근할 수 없다 시간도 늦고, 날씨는 무더운데 한찬을 걸어야 한다. 한국 같으면 도서관 정문 앞까지 갈텐데 애들이 따라 오질 않는다, 소리를 지른다. 신호등도 무시하고 달려간다. 검색대를 지나 우리를 안내할 두분의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있다. 할아버지들이다.
1865~1897년에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협회가 국제적 도서교환사업으로 수집한 각국의 학술자료를 입수하고, 저작권 등록에 따르는 납본으로 오늘과 같은 대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단다.
의사당과 마주보는 본관은 1897년에, 그 뒤편에 있는 새로운 양식의 별관은 1938년에 세웠다. 장서가 1900만 권에 이르고 그밖의 자료로 3300만 편의 논문을 소장하고 있으며, 서적 가운데 1,000,000권은 1501년 이전에 인쇄된 책들이다. 레코드·영화·마이크로필름 등도 있다. 시간이 없어 자세하게 설명을 듣지 못하고 한국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는 우리나라 책과 북한의 서적등이 보였다. 조금후에 한국인이 나와 설명을 해 주려 했지만 불행하게도 다음 견학지 때문에 인사만 하고 나왔다. 날씨가 무척 덥다, 또 다시 버스 있는 곳까지 뛰어야 한다, 그런데 소낙비가 오기 시작한다. 할 수 없다, 애들보고 교육할때 비옷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2명인가 3명만 준비를 해왔기에 어쩔 수 없다, 뛰는 수 밖에
<참전비 주변에 태극기를 꽂고>
<사진: 한국참전용사기념비에서 헌화하는 청소년 대표>
두 번째 방문지는 1995년 7월 27일, 미국인들의 한국전 참전의 뜻을 길이 되새기고자, 워싱턴의 내셔널 몰 서편 웨스트포토맥 공원 링컨기념관 제막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Korean War Veterans Memoria)로 성조기·벽화·조상(彫像)·비명석판(碑銘石板)·회고의 연못·유엔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10만 9270㎡의 부지에 마련된 조형물의 핵심은 군인들의 조상과 벽화이다. V자형으로 늘어선 실물크기보다 약간 큰 19명의 군인상은, 육군·해군·해병·공군으로 백인·흑인·히스패닉계 미국인등 인종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헌화한후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세 번째 방문지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기 위한 대통령 기념관으로 1922년 5월 30일 지정된 링컨기념관(Lincoln Memorial)을 방문하였다. 마틴 루서 킹 등 유명인사들이 연설을 했던 곳이기도 하며, 건축은 헨리 베이컨(Henry Bacon) 조각은 대니얼 체스터 프렌치(Daniel Chester French), 실내벽화는 줄스 거린(Jules Guerin)이 담당했다고 한다. 미국의 1센트짜리 동전 뒷면과 5달러권 지폐 뒷면에 링컨기념관 그림이 실려 있 고 기념관 정문 앞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워싱턴 기념탑이 정면으로 보인다
<링컨대통령 기념관 앞에서> |
애들이 배가 고프다고 한다. 그리고 지쳐 있는 것 같다, 다시 버스를 탔다. 애들이 차안에서 조용하다, 시차에 적응되지 않아 졸리기도 할 것이다. 점심은 지난 1회때 참석한 유리아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40여가지가 차려져 있는 뷔페였다. 소세지,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칠면조, 각종 야채와 밥이 있다. 아이들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가져간다, 다 먹을 수 있을까? 후식은 특별히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애들이 좋아한다. 우리 애들은 큰컵에 콜라를 잔뜩 가지고 간다. 한참후 애들이 음식을 먹지 않고 tM레기통에 버린다, 저러면 안되는데, 이곳 식당은 특이하였다, 음식을 먹는 공간은 양측에 있는 상가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미국에 이민와서 성공한 분으로 작년 광명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유리가 이번에 참여를 못해서 아쉽다고 부모님들은 말한다, 함께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다시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오지마동상과 루즈벨트동상등을 견학하고 15시 워싱턴DC 시장실 방문이다. 시간이 약속되었지만 또 지각이다. 20여분 늦게 도착하니 한국인 인턴 두명과 구수현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검색대를 지나는데 검색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시청으로 들어갔다. 우리 한국인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국장이라니 정말 반가웠다.
구수현국장은 워싱턴DC에 대한 간단한 설명후 시장실로 안내 했다. 두개조로 나눠진 우리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시장실은 별도의 집무실이 없고 칸막이도 되어 있지 않았다. 40여명의 부시장은 모두 40대 초반으로 시장과 함께 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날 Adrian M. Fenty 시장은 지하 회의실에서 긴급 참모회의 관계로 만나지 못하고 회의실에서 구수현국장의 안내로 워싱턴DC의 견학을 마무리하고 시청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환영만찬장인 우래옥으로 출발을 하였다.
<워싱턴DC청 앞에서 견학을 마치고 구수현국장과 함께>
환 영 식
첫날부터 강행군을 했는 탓인지 애들은 지쳐 있었다. 그래도 할 수 없다 어떻게 워싱턴까지 왔는데 한곳이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도록 하는게 우리들의 생각이었다.
17시 30분경 우래옥에 도착하니 애들이 쓰러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유의 시간을 주고 18시가 되니 자문위원들이 속속 도착한다, 그리고 1회때 참여했던 청소년들과 부모님들도 도착한다. 또 홈스테이를 할 봉사자들도 도착한다. 작년에 광명에 왔던 애들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우리집에서 홈스테이 했던 태종이 엄마도 보이고 작년 10월에 만났던 자문위원들도 반갑다.
19시 준윤간사의 사회로 환영식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와 이용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향후 차세대 지도자가 되어 달라며 분단된 한반도를 앞으로 청소년들이 통일 대한민국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워싱턴은 아무나 오는 곳이 아닌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부로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는 도시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적인 지도자가 탄생되기를 바랬다., 이어 광명을 대표해서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으로 이억만리 워싱턴에 왔다며 청소년들에게 정말 소중한 경험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이용진워싱턴협의회장의 인사 | 박준철광명시협의회장의 인사 |
인사를 한후 우리가 준비해간 감사패(이용진회장, 준윤간사, 김명호부간사)를 전달하고, 이영희수석부회장이 준비한 황토로 물들인 속옷과 광명시 자문위원들이 손수 작성한 평화통일 메세지로 만든 액자를 이동희수석부회장에게 전달하고 황애리(광명)와 강진우(워싱턴)는 세계 외교의 중심지인 워싱턴DC에서 정치,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며 세계속의 한반도의 위치를 새로이 인식하고 세계속의 올바른 한민족 역사 인식을 형성하고, 청소년 교류로 전 세계에 뻗어나가 있는 한민족간의 공감대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속에서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조국을 발전 시키겠다고 선서하고, 이어서 강재은(워싱턴)과 신동윤(광명시)이가 대표인사를 통해 이번 제2회 청소년 평화통일아카데미를 위해 애써 주신 워싱턴협의회와 광명시 협의회에 감사 드린다며 참가한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앞으로 차세대 지도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진회장,준윤간사,김명호단장에게 감사패 전달> 이영희수석부회장이 이동희수석부회장에게 기념품 전달>
이제 "분단을 넘어 자유와 번영 통일의 길로!를 주제로 시작된 제2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그 동안 준비를 위해 노력한 광명시협의회 임원과 인솔자들의 소개, 그리고 워싱턴협의회 임원단의 소개 그리고 제2회 행사를 위해 홈스테이 하실 봉사자들의 소개를 하기도 했다.이후 노의일 감사는 워싱턴협의회와 광명시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독도는 우리의 생명선이고 국토의 최전선이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의 성명서를 통해 "헌법 영토조항인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에 명시된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남북이 함께 독도 수호에 나설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선서하는 청소년 대표>
<워싱턴 청소년을 대표해서 인사하는 강재은양> | <워싱턴 청소년을 대표해서 인사하는 신동윤군> |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기념촬영을 한후에 참석한 모두가 부페로 차려진 저녁을 먹으며 하루의 피곤함을 잊게하는 소주도 한잔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한 계획을 세워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는 참석자들> |
<우래옥에서 환영식후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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