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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한국으로 돌아온 올림픽: 2018년 평창을 기대하며| 심은경의 한국 이야기

바래미나 2011. 7. 10. 00:06

#118 한국으로 돌아온 올림픽: 2018년 평창을 기대하며| 심은경의 한국 이야기
스티븐스 대사 조회 181 |추천 0 | 2011.07.08. 08:49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었습니다! 의지와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세 번의 시도가 필요한 과정이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알게 되었고, 평창이 동계 올림픽을 훌륭히 치뤄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올 겨울 IOC 평가단 방문기간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평창의 아름다운 산들이 백설에 뒤덮였었습니다. 하지만 IOC 평가단은 방문기간 내내 한국 국민들, 특히 강원도민들이 보여준 동계 올림픽 유치를 향한 염원을 보고 더욱더 깊은 인상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이명박 대통령,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를 포함한 한국대표단 모두가 더반에서 자신있게 영어로 발표한 덕분에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일조했습니다.

결전의 투표 바로 직전에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은 오늘의 결정은 어느 곳이 더 뛰어난가에 대한 결정이며, 그것만이 결정 요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평창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님,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님, 그리고 우승팀의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한국의 모든 분들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인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렸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습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 그 사이 2013년에는 매우 의미있는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열릴 것입니다. 한국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한 지 25년 후가 될 2013년에는 동계 스페셜 올림픽을, 30년 주년이 되는 해에는 평창의 아름다운 산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는 한국이 지나온 위대한 여정을 얼마나 의미있게 상징하는 행사입니까.

축하합니다 

1988 저와 함께 멋진 서울 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에 처음 왔던 제 오빠들의 사진입니다. 2018년 함께 평창에 돌아오기 위해 예약을 서둘러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