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Astragalus membranceus Bunge) |
생약 황기(黃기: Astragali Radix)는 콩과에 소속되는 다년생초본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Astragalus membranceus Bunge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 식물과 몽고황기 Astragalus Mongholicus Bunge를 주로 약용하고 있으며 기타 A. adsurgens pallas subsp fijisanensis Kitagawa, Hedysarum polybotrys Hand-mazz도 유통된다. 황기는 이명으로 백본(百本), 왕손(王孫), 백락면등이 있다. 이 이름들에서도 유추할수 있는 것과 같이 무엇인가 주요한 약효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본시 황기의 황(黃)은 노란색을 의미 하고 기(耆)는 인도(人道 : lead)를 의미한다. 따라서 약효에 있어서 그 어떤 효과는 유도 또는 인도 한다고 이 약이 본래 강장약의 개념에 들어있음을 볼 때 특수한 효능을 내포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에 있어서 중국이나 일본에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시 하는 약물이라는데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이 식물은 파종 당년에 초고(草高) 60∼100cm 내외로 자라고 콩과식물인 관계로 비록 척박한 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강원도 오지 산간에서는 대량 재배하고 있는 자원이다. 식물 전체에는 연한 털이 있고 주근은 길며 직근성(直根性)이며 주근에는 지근(支根)이 착생하나 잔뿌리는 그리 많지가 않다. 잎은 호생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으로 대체로 6∼11쌍이 붙어 콩과식물의 특징을 표시한다. 7∼8월에 담황색 또는 담황색에 담자색(淡紫色)을 지니는 나비모양의 꽃이 피고 과실은 8∼9월에 성숙한다. 그림은 2년생된 황기의 개화기의 사진이다. 종자는 흑갈색이고 채종하여 파종하면 발아율은 거의 100%에 가깝다. 가을에 채취하여 노두(蘆頭)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결속 (結束)해서 시판된다. 일본에서는 뿌리의 길이와 모양새에 따라 등급(等級)을 매기고 있으며 국내에서 절(切)하여 상품화하고 있으나 표백한 증후가 엿보이고 있다. 황기의 기미(氣味)는 온(溫)하고 감(? ?하다. 대체로 강장이기약(强壯理氣藥 ch'i tonic)은 감 (甘)한 것이 공통점이다. 성분으로는 이들 생약이 flavonoids를 여러종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이뇨(利尿)와 이수(利水)와 유관하여 만성 신장염에도 쓰이고 소변불리(小便不利)에도 실용된다. 이에는 formonetin, astraisoflavan, astrapterocarpan, 3'hydroxyformonetin, isoliquiritigenin…등이 들어 있으며 당(糖)으로서 D-glucose, D-fructose, sucrose가 있고 기타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β-sitosterol betain, choline이 들어 있어 어느하나 건강유지에 있어서 버릴수 없는 성분들이다. 또 satragaloside Ⅰ,Ⅱ,Ⅲ,Ⅳ,Ⅴ,Ⅵ,Ⅶ과 isoastragaloside, Ⅰ,Ⅱ와 soyasapanin이 들어 있어 대체로는 배당체들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몽고황기에서는 면역증강작용(Immunostimulant or Immumonodulator)이 있는 다당류 astragalin 수종이 분리되어 있고 국산 황기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중이고 유효한 Immunopolysaccharides가 규명될 단계에 있다. 이것이 아마도 황기가 지니는 진솔한 성분이 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신체허약, 익기(益氣), 강장(强壯)의 효과는 이런 성분에 의해 그 실체가 증명될 것이다. (Hahn, D-R.) |
'약초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살나무(Euonymus alata) (0) | 2010.06.17 |
---|---|
황금(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 (0) | 2010.06.17 |
황벽나무(Phellodendron amurense RUPRECHT) (0) | 2010.06.17 |
회향(Foeniculi Fructus) (0) | 2010.06.17 |
회화나무(Sophora Japonica L.) (0) | 201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