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이승훈, "'실격' 크라머와 다시 붙고 싶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 입력 2010.02.24 16:53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이승훈(22·한체대)이 실격패를 당한 당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제대로 경기를 붙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것 같지만 기분은 좋다. 하지만 크라머 선수와 다시 붙어 정정당당히 경기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크라머는 12분 54초 50으로 올림픽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들어왔지만 레이스 도중 아웃코스에서 돌아야할 것을 인코스로 착각해 도는 실수를 범하며 실격 처리됐다.
이어 이승훈은 꽃다발 수여식에서 이반 스코브레브(러시아)와 동메달리스트 밥 데용(네덜란드)이 어깨 가마를 태워준데에 대해 "굉장한 영광이었다"며 "이 선수들이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나를 대우해 준다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시상대에 오를 내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금메달로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내가 이러한 일을 일으키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예상밖의 금메달에 자신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승훈은 "스벤 크라머는 훌륭한 선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승훈은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데 이어 24일 '빙판위의 마라톤'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같이 뛴 아르옌 반 데 케에프트(네덜란드, 9위 기록)를 한바퀴 이상 추월하며 한국 남자 빙속의 위세를 밴쿠버 링크에 떨쳤다.
이승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것 같지만 기분은 좋다. 하지만 크라머 선수와 다시 붙어 정정당당히 경기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크라머는 12분 54초 50으로 올림픽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들어왔지만 레이스 도중 아웃코스에서 돌아야할 것을 인코스로 착각해 도는 실수를 범하며 실격 처리됐다.
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시상대에 오를 내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금메달로 시상대에 오를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내가 이러한 일을 일으키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예상밖의 금메달에 자신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승훈은 "스벤 크라머는 훌륭한 선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승훈은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데 이어 24일 '빙판위의 마라톤'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같이 뛴 아르옌 반 데 케에프트(네덜란드, 9위 기록)를 한바퀴 이상 추월하며 한국 남자 빙속의 위세를 밴쿠버 링크에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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