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임피딩'…쇼트트랙 반칙 뭐가 있나
마이데일리 | 백솔미 | 입력 2010.02.26 10:0
'김민정은 임피딩, 안현수는 오프트랙, 김동성은 크로스트랙…다 휴이시가'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석연찮은 판정으로 눈 앞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이 '임피딩(impedign)' 이라는 반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전 김동성은 '진로 방해', 한현수는 '주로 이탈'로 실격됐었다. 한국 국민들은 김민정과 김동성의 실격판정은 아직까지 받아들이기 힘들다. 쇼트트랙 반칙엔 뭐가 있나.
▲임피딩(impeding)…김민정
심판진이 한국팀을 실격이유로 꼽은 임피딩은 손이나 몸으로 상대방의 추월을 막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치열한 자리싸움이 벌어지는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피할 수 없는 사항이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이 몸싸움이 고의로 일어났느냐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 그렇지만 최종 판단은 주심의 몫이기에 항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각) 한국 선수들이 4바퀴를 남기고 역전했을 때 김민정이 코너를 돌면서 중국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혔다. 이 상황을 두고 심판진은 레이스 도중 김민정이 중국 쑨린린의 얼굴을 쳤다고 판정해 실격처리했다.
▲ 진로방해(크로스트랙·cross track)…김동성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에서 김동성도 눈 앞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다. 김동성은 '크로스트랙(cross track)'으로 투 스텝을 했다는 이유로 김동성의 실격을 선언했다.
▲ 주로이탈(오프트랙·off track)…안현수
안현수도 석연찮은 판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안현수는 지난 200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안현수의 비디오 판독 결과 스케이트가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트랙 안쪽으로 들어가는 '오프트랙'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해 실격 처리됐다.
▲스케이트 날 들기(킥킹아웃·kicking out)
결승선에 빨리 닿기 위해 피니시라인에서 스케이트 날을 치켜드는 것도 반칙으로 실격될 수 있다. 이는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이 다른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가장 먼저 이 기술을 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또한 실격 사유에 해당된다.
쇼트트랙은 좁은 공간에서 경기가 일어나는 만큼 각 나라의 선수들은 확연히 구분지을 수 있는 복장을 입어야 한다. 또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장갑,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부정 출발로 실격되며, 불필요하게 속도를 늦춰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도 모두 반칙에 해당한다.
['임피딩' 실격 판정을 받아 희비가 교차된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왼쪽)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석연찮은 판정으로 눈 앞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이 '임피딩(impedign)' 이라는 반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전 김동성은 '진로 방해', 한현수는 '주로 이탈'로 실격됐었다. 한국 국민들은 김민정과 김동성의 실격판정은 아직까지 받아들이기 힘들다. 쇼트트랙 반칙엔 뭐가 있나.
▲임피딩(impeding)…김민정
25일(한국시각) 한국 선수들이 4바퀴를 남기고 역전했을 때 김민정이 코너를 돌면서 중국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혔다. 이 상황을 두고 심판진은 레이스 도중 김민정이 중국 쑨린린의 얼굴을 쳤다고 판정해 실격처리했다.
▲ 진로방해(크로스트랙·cross track)…김동성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에서 김동성도 눈 앞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다. 김동성은 '크로스트랙(cross track)'으로 투 스텝을 했다는 이유로 김동성의 실격을 선언했다.
▲ 주로이탈(오프트랙·off track)…안현수
안현수도 석연찮은 판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안현수는 지난 200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안현수의 비디오 판독 결과 스케이트가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트랙 안쪽으로 들어가는 '오프트랙'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해 실격 처리됐다.
▲스케이트 날 들기(킥킹아웃·kicking out)
결승선에 빨리 닿기 위해 피니시라인에서 스케이트 날을 치켜드는 것도 반칙으로 실격될 수 있다. 이는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이 다른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가장 먼저 이 기술을 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또한 실격 사유에 해당된다.
쇼트트랙은 좁은 공간에서 경기가 일어나는 만큼 각 나라의 선수들은 확연히 구분지을 수 있는 복장을 입어야 한다. 또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장갑,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부정 출발로 실격되며, 불필요하게 속도를 늦춰 경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도 모두 반칙에 해당한다.
['임피딩' 실격 판정을 받아 희비가 교차된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왼쪽)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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