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김민정 "재경기 하자"
연합뉴스 | 입력 2010.02.26 09:59 | 수정 2010.02.26 1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 판정을 받은 한국 대표팀 김민정(전북도청)이 "재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25일 열린 경기에서 임페딩 반칙을 지적받은 김민정은 26일 남은 1,000m 연습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숙소로 돌아가서 계주 경기를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러나 역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밤새 한잠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쑨린린을 밀었다는 판정을 받은 김민정은 "레이스에서 어떤 실수도 하지 않았다. 임페딩도 아니고 크로스 트랙으로 볼 수도 없다"면서 "우리 대표팀이 5회 연속 우승을 할 기회를 놓쳐 마음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AFP통신은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과 스포츠 팬들이 호주 제품 불매 운동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하며 "한국 코치도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김동성의 실격을 판정했던 호주 출신 제임스 휴이시 심판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부심으로 나온 볜웨이화는 중국 영어신문 차이나 데일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4년 전 토리노에서 왕멍이 똑같은 상황에서 실격을 당했다"고 말했고 전 중국 국가대표 양양(A)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황이 벌어져 중국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아마 레이스 초반에 이런 상황이 나왔다면 반칙이 지적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의견을 내놨다.
25일 열린 경기에서 임페딩 반칙을 지적받은 김민정은 26일 남은 1,000m 연습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숙소로 돌아가서 계주 경기를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러나 역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밤새 한잠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과 스포츠 팬들이 호주 제품 불매 운동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하며 "한국 코치도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김동성의 실격을 판정했던 호주 출신 제임스 휴이시 심판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부심으로 나온 볜웨이화는 중국 영어신문 차이나 데일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4년 전 토리노에서 왕멍이 똑같은 상황에서 실격을 당했다"고 말했고 전 중국 국가대표 양양(A)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황이 벌어져 중국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아마 레이스 초반에 이런 상황이 나왔다면 반칙이 지적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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