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리버스 포지션 6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때)

바래미나 2009. 11. 19. 16:52

앞장에선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가까울때의 상황을 그렸습니다

이번에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리 있을 경우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런 리버스 포지션의 핵심은 수구의 앞으로 가려는 직진성향을 얼마만큼 통제와 조절을

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림 A

앞장의 사례의 포지션과 다릅니다 ^^

하지만 원리와 개념은 똑같습니다

당점과 두께 그리고 샷은 중단에서 약간 아래쪽 그리고 얇게, 샷은 타격없이 큐선의 길이는

공한개 정도 .... !!

하지만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다면 어떻게 될까요 ?

 

그림 B

만약 위의 포지션에서도 그림 A 처럼 샷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땐 수구의 진행거리만큼 앞으로 가려는 직진성향이 더욱 강해져

수구와 1적구의 두께가 얇게 친다면 강하게 친다고 하더라도 수구를 원하는 1쿠션 지점에

보내지 못할 것입니다

설사 끌어친다고 하더라도 이번엔 1쿠션 지점에서 2쿠션 지점으로 편안하게 보내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1적구를 얇게 구사하고 또 끌어치는 샷의 수구의 진행경로는 아주 예민하게 반응

합니다. 그만큼 조절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실전에선 가까울때와 비교해서 1적구의 두께를 보다 두껍게 가져가고 당점은 오히려

중단만으로 올리고 샷은 강한듯 타격을 줘서 끌어 칩니다

이유는 비거리에 따른 강해진 직진성향을 1적구의 두꺼운 두께로 조금 상쇄시키고 끌어치는

샷의 예민하게 변하는 성향을 중단으로 끌어침으로써 변화하는 폭을 줄이고 샷은 타격을

실어줘서 그나마 많이 남아있는 직진성향을 상쇄시킵니다

 

스트록이란 것이 이렇듯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한가지의 특성을 상쇄시켜서

수구의 특성을 만들어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문제가 되는 앞으로 가려는 특성을 걍~ 하단당점 하나만으로 원하는 만큼 죽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반대급부로 발생하는 하단당점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기에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

에서 조금씩 조절해서 원하는 특성을 만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