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리버스 포지션 7 (확장)

바래미나 2009. 11. 19. 16:54

앞장에서 장-장-단축으로 진행하는 리버스 포지션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장에선 같은 두께 같은 당점 그리고 같은 스트록으로 샷의 세기의 완급으로 전혀 다른

포지션에서 구사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우선 앞장에서 설명했던 포지션에 대해 간단한 설명하나 덧 붙입니다

 

그림 A

앞장에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당점에 하단 성향이 들어간다고 끌어 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타격이 들어가는 샷도 안됩니다

물론 끌어치거나 타격이 들어간다고 득점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끌어 치고 타격이 들어가고 하는 샷을 하시면 수구를 원하는 1쿠션 지점에 안정적으로 보내기가

어렵게 됩니다

정확하게만 보낼 수 있다면 수구의 역회전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나겠지만 역회전이 모자라서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포지션입니다

즉 큰 의미가 없는 조건을 위해 위험부담을 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림 B

실전에서 생각보다 그림 A 보다 위 그림 B 처럼 득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가는 상황은 2적구의 위치가 그림보다 아래쪽 단축쪽으로 올라갔을때 많이

올라와서 위치할때 구사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제각돌리기  포지션이 될 것입니다

즉 위 그림처럼 수구가 진행하면 2적구는 절대 "빅볼(Big Ball)" 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위 그림처럼 시도를 한다면 수구가 자칫 단축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 C ( 리버스 확장 )

실전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있는 포지션입니다

뒤돌리기 대회전 혹은 앞돌리기 대회전 두가지 초이스 모두 쉽지 않습니다

이포지션은 앞서서 설명한 리버스 포지션에서의 스트록에서 똑같이 구사를 하면서 단지 1쿠션

위치만을 조금 아래쪽으로 두면 쉽게 득점이 되는 포지션입니다

 

그림 D 

그림 B 에서 수구의 진행동선을 그리려다 보면 가끔 실수로 수구가 단축으로 바로 휘어지는

경우가 위 포지션에선 유용합니다

즉 스트록의 모든 조건은 같습니다

단 1쿠션의 위치를 조금 아래쪽으로 즉 단축쪽으로 가져 가면 수구의 전진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휘어지면서 살아있는 역회전의 영향으로 단축을 따라 수구는 진행하게 됩니다

혹시나 수구가 단축을 따라 진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샷이 강해지거나 역회전을 더 많이 주려고

의식하는 순간 수구는 단축으로 휘어지지 않고 곧바로 장축으로 진행하여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쿠션 위치가 내려가게 됨으로 인해 수구를 끌어 치거나 타격을 주게 되면 1적구의

진행속도를 떨어뜨려 수구와 1적구의 "키스"가 단축 코너에서 날 확률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끌거나 타격없이 샷을 하는 것이 득점확률이 높지만 본인의 습관으로 인해 타격이

들어간다면 자신에 맞게 연습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그림 E

실전에서 자주 "디펜스"된 포지션으로 주어지는 포지션입니다

사실 딱히 시도 할 만한 초이스가 없습니다  ㅜㅜ

대부분 리버스를 시도하지만 크게 확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위 그림의 포지션에서 리버스를 시도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스트록의 세기"입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위 포지션에서 스트록을 강하게 타격을 줍니다

왜냐면 역회전을 가지고 단축을 따라 돌아와야 하니까 강하게, 그리고 회전이 작을까 염려되어

숫제 하단으로 끌어 버립니다 ㅜㅜ

.......... 수구는 장축에 직접 맞습니다 ^^

 

그림 F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림과 같은 리버스 포지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1적구를 얇게 구사하여 수구의 직진

성향을 완전히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 있는 수구의 직진성향이 수구의 1쿠션에서 2쿠션 지점으로 진행을 도와 줍니다

즉 입사에 대한 반사각으로 수구의 2쿠션 지점으로 진행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아니 어렵습니다

1적구의 두께는 "얇습니다" 절대 두껍지 않습니다 그래야 수구의 전진력이 완전히 죽지 않습니다

수구의 1쿠션 지점에서 2쿠션 지점으로 휘어 진행하는 것은 1적구의 얇은 두께로 인한 겁니다

그리고 당점은 중단에서 약간 하단 성향을 조금 넣어 주세요

그다음 스트록은 너무 강하지 않게 끌지 마시고 1쿠션 지점에 그림의 큐선의 길이만큼 과감하게

넣어주세요 이때 절대 끌어 치는 것이 아닙니다

수구가 그림처럼 휘어진다면 일단 성공입니다. 단 너무 일찍 휘어지면 안됩니다

그때는 1적구가 너무 얇았거나 아니면 스트록이 큐선의 길이만큼 과감하게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제대로 샷을 하셨다면 수구는 급격하게 휘어들어가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보기에도 편안하게 완만하게 휘어집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샷을 하셔도 수구의 역회전이 살아 있어 충분히 2적구로 진행합니다

그러니 절대 강하게 치지 마세요 ^^

 

그림 G (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멀때 )

진짜 "난구" 입니다 ㅜㅜ

하지만 이 포지션도 해결하는 방법이 그림 F 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그림 H

1적구의 두께가 수구와 1적구의 거리가 가까울때 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약간 두꺼워 졌을뿐

그다지 두껍지 않습니다. ( 절대로 두껍게 구사하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 )

그리고 당점도 약간 하단성향이 조금 더 들어갔을뿐 중단성향이 그래도 강한 당점입니다

그리고 스트록은 강한듯 타격감을 실어 주면서 이례적으로 큐를 회전방향으로 비틀어 치듯이

구사하세요 ^^ ( 평소 권하는 샷이 아닙니다 ㅜㅜ )

그 이유는 이미 1적구의 얇은 두께로 인해 어느정도 끌어치더라도 수구의 전진력이 너무 강해

수구는 단축의 중간쯤이면 휘어 들어가려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1적구를 두껍게 구사하면 수구의 전진력이 너무 죽이는 결과가 되어 수구의

안정적인 진행을 방해합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수 1적구의 두께를 한계상황까지 얇게 가져가면서 스트록 시 강한 타격과

평상 시 권하지 않는 큐비틀림까지 이용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면 "편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포지션의 한계"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위와 같이 샷을 하면 수구는 급격하게 휘어지는 모습은 볼 수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단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수구가 급격하게 휘어 들어가면 수구는 2적구로 절대 오지 않습니다 ^^

위 그림에선 표현을 위해 수구의 휘어짐을 크게 그렸습니다

 

Tip !!

위의 여러 리버스 포지션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1적구의 두께가 얇게 구사한다는 점" 입니다

혹시나 여타 리버스 포지션에도 위의 개념을 똑같이 가지진 마십시요 ^^

이장과 앞장에서 설명한 포지션의 특성상 1적구의 두께가 얇았던 것입니다

물론 "리버스 포지션"에선 수구의 전진력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포지션은 맞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1적구를 두껍게 구사할 상황도 나옵니다

"리버스는 얇게 혹은 두껍게" 이런식의 고정관념을 갖기보다 왜 그래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란 의문으로 개념을 잡아 가시기를 권합니다

실상  위의 설명에서 될 수 있으면 샷에 타격감을 실지 말라고 했씁니다

하지만 타격감이 들어 감으로써 더 확률이 높고 안정적인 포지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타격이 들어가는 샷이 훨씬 편한 사람도 있구요 ^^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확률이 높고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그렇게 권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샷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단, 제가 권하는 "타격없는 샷"의 개념을 몰라서 타격을 줘서 구사하신다면 "타격있는 샷"으로

이포지션을 구사하시면서 "타격없는 샷"에 대한 연습과 숙지는 필요하다고 권하고 싶습니다 ^^

사실 샷에 타격이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의 부족"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