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3C의 기본 개념

[스크랩] 당구를 이해하는 순서(?)

바래미나 2008. 12. 25. 03:44

당구, 쓰리쿠션을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요 ?

흔히 말하는 스트록을 잘하고 포지션의 득점루트만 잘알면 쓰리쿠션을 잘 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처음 당구를 접하면서 이론적인 개념없이 무작정 큐를 잡고서 공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시작한 주변 사람이 브릿지를 잡는 방법과 샷을 하는 요령등을 알려 줬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당구를 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가 치고 있는 당구가 진짜 당구의 전부일까요 ?

왜 이렇게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일까요 ?

4구 게임 기준으로 "언제 200 치나?" , " 언제 300 치나 ㅜㅜ" , 언제 400 치나...ㅜㅜ"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어느새 400 점은 치고 있는데 대부분 당구를 시작한 지 20~30년이

다되어 갑니다 ㅜㅜ

그렇다고 400 점 이란것이 대단한 치수도 아니고 그저 동네 당구장에서나 약간의 큰소리를

칠 수 있는 별 대단치 않는 치수입니다 ㅜㅜ

문제가 뭘까요 ?   답답합니다 ...... ^^

 

동호인 여러분 위 글을 공감하십니까 ?

수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의 나름의 당구교수법을 들고 나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당구를

가르켜 줍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원 포인트 레슨"에 불과합니다

즉 임의의 포지션을 놓고 이공은 당점은 이렇게... 두께는 이렇게.... 샷은 이렇게...

하면서 설명합니다.

즉 해당 포지션의 해법만 제시할 뿐 포지션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은 설명을 하질 못합니다 

바로 원포인트 레슨일 뿐 포지션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대처방법을 모르게 됩니다

이렇게 아직까지 설명하는 사람이 설명하는 방법을 모를때는 어쩔 수없이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전에서 설명들은 포지션이 나오면 자신있게 구사하지만 약간의 포지션의

변화로 인해 초이스 자체가 달라져야 함에도 개념을 몰라 기존에 배운 초이스를 구사해

해당 포지션을 풀어 나가려 합니다. 당연히 터무니 없이 실패를 하게 되죠 ^^

제가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특정 포지션을 제시하더라도 저는 이포지션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포괄적인 개념을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말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느낌에 후배들중 몇몇은 지겨워 합니다 ^^

막연히 당점을 어디에... 팀수를 어떻게.... 두깨는 이렇게... 등의 설명보다 왜 ? 이런 두께

당점, 팁, 샷 등을 가져가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게끔 개념을 일게 해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개중엔 "원포인트 레슨"만을 원하는 후배도 있겠지만 제 마음이 안타까워 그냥

지나가지 못합니다 ^^

 

 

이제 부터 위의 고민에서 시작된 저만의 생각이 반영된 저 만의 개념을 설명해 보려 합니다

여기 블로그의 전체 내용이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제 개인의 생각일 뿐이므로 공신력은

아직 없습니다 ^6^

읽으시는 여러분은 필요한 부분만 이해하시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

 

저는 당구를 "이론적인 개념의 이해" 와 "팔의 반복적인 훈련" 이렇게 두가지로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행이 되어야 할 부분은 "이론적인 개념의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완전한 이해가 어렵지만 이렇게 이론적인 개념이 있다는 자체만이라도 이해를 하고

팔의 훈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무적정 반복하는 목적업는 팔의 반복적인 스트록연습은 시간만 낭비할뿐 그닥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왜 필요한지? 를 이해하고 연습을 한다면 그만큼 효과는 빨리 온다고 봅니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3c의 기본개념" 이란 장에서 여러가지에 대한 설명과 글이 많아진

나름의 이유입니다

당점의 개념, 스쿼트와커브현상, 쿠션의 트랙의변화, 팁수의 정의, 샷에 따른 수구의 특성,

등등의 모든 개념에 대하여 먼저 이해를 하던가 아니면 있다는 존재 자체만이라도 인지를

한다면 그 이후의 스트록의 훈련을 하면서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포지션이 특성상 수구의 최초 입사각만 정확하게 구사하면 그이후 수구에 회전이 없더라도

득점에 성공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끝까지 수구에 회전이 살아 있어야 하는

경우 그리고 수구의 전진력이 살아 있어야 하는 상황 아니면 전진력이 죽어야 하는 상황등

여러가지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조절을 적절하기 할 수 있다면 실상 원포인트 레슨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혹자는 팔의 훈련으로 샷의 감각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먼저

이론적인 개념의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러한 절차로 당구를 배우지 못한 것은 그러한 개념을 가진 고수가 주변에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이유 일것이며 어쩌면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당구를 쳐왔기에

우리 스스로 알고 있는 방법의 한계로 인해 후배들에게도 똑같은 방법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부터라도 3c 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후배들이 이론적인 개념에 대한 자료와

가능하다면 이해를 하고 있는 고수들에게 먼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실력의 성장은 우리가 겪지 못한 파격적인 속도가 날 것이라 봅니다 ^^

 

Tip !!!

당구에 대한 이론적인 개념의 이해가 선행 되면서 팔의 의미를 가진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당구를 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이론적인 이해를 굳이 이해를 하려고 하지 말고 있다는 존재감만이라도 인정하고

차차 이해도를 높여나가도 좋습니다

이렇듯 당구를 배우시고자 하는 분들은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자료를 탐독하던가 아니면

고수에게 설명을 먼저 듣고 나서 팔의 훈련과 포지션에 대한 훈련을 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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