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아! 이승엽, 그것도 일본 관중석에~'
이승엽이 시원한 투런 홈런으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역시 아시아 홈런왕의 이름을 지켰다.
이승엽은 22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우커송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 역시 이승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8회말 일본 좌완 이와세 투수가 마운드에 선 가운데 2번 타자 이용규가 3루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등장한 김현수가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 되면서 역전에 대한 기대는 이승엽으로 이어졌다. 이승엽은 1사 1루,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5구째.
내야 우리 응원단도, 우리보다 훨씬 많았던 일본 응원단은 우측 외야석에도 차 있었고, 앉은 자리에는 일장기가 수놓아져 있었다. 이때 이승엽은 안쪽 낮은 볼을 걷어올렸다. 이승엽의 타구 팔로우 스윙으로 봐선 평범한 외야플라이 같았다. 그러나 웬걸 우익수 이나바 아츠노리가 점점 뒷걸음질 치는게 아닌가. 이승엽의 타구는 우측 외야 담장너머 일본 관중석 정가운데 그대로 꽂혔다.
이승엽의 홈런볼은 한 여자관객이 급히 주으며 기뻐했다. 이승엽의 한방은 그동안 삼진, 병살, 삼진으로 부진했던 8회까지의 기록을 관중의 머리 속에서 지워버렸다.
[사진 = 홈런을 치고 3루를 돌아오는 이승엽. 사진
이승엽이 시원한 투런 홈런으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역시 아시아 홈런왕의 이름을 지켰다.
이승엽은 22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우커송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 역시 이승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8회말 일본 좌완 이와세 투수가 마운드에 선 가운데 2번 타자 이용규가 3루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등장한 김현수가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 되면서 역전에 대한 기대는 이승엽으로 이어졌다. 이승엽은 1사 1루,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5구째.
내야 우리 응원단도, 우리보다 훨씬 많았던 일본 응원단은 우측 외야석에도 차 있었고, 앉은 자리에는 일장기가 수놓아져 있었다. 이때 이승엽은 안쪽 낮은 볼을 걷어올렸다. 이승엽의 타구 팔로우 스윙으로 봐선 평범한 외야플라이 같았다. 그러나 웬걸 우익수 이나바 아츠노리가 점점 뒷걸음질 치는게 아닌가. 이승엽의 타구는 우측 외야 담장너머 일본 관중석 정가운데 그대로 꽂혔다.
이승엽의 홈런볼은 한 여자관객이 급히 주으며 기뻐했다. 이승엽의 한방은 그동안 삼진, 병살, 삼진으로 부진했던 8회까지의 기록을 관중의 머리 속에서 지워버렸다.
[사진 = 홈런을 치고 3루를 돌아오는 이승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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