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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역대 최다 타이 '7관왕'…접영 100m 金

바래미나 2008. 8. 17. 02:12
펠프스, 역대 최다 타이 '7관왕'…접영 100m 金
2008-08-16 11:12:06                                          모바일 전송   msn 전송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올림픽 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인 7관왕과 마침내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16일 오전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접영 100m에서 50초 5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세르비아의 밀로라드 카비치와 치열한 각축전 끝에 0.01초 차의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혼영 400m와 400m 계영,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에 이어 7개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딴 6개의 금메달을 능가하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미국의 '수영 영웅' 마크 스피츠가 세운 올림픽 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인 7관왕과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 목표이자 올림픽 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인 8관왕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은 종목은 17일 오전 11시 58분 벌어지는 혼계영 400m로 펠프스는 자신의 주특기인 접영에 나서 8관왕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클 펠프스. 사진 = cns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