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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살다가... 시 旼省 /행복(幸福)한 사람/글 벽산

바래미나 2007. 12. 10. 02:03
                                      그리움으로 살다가... 시 旼省 /행복(幸福)한 사람/글 벽산
 
      그리움으로 살다가...旼省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그리움 하나 사랑인줄도 모르고 살다가 홀연히 떠나던 그날에야 사랑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어도 환한 미소로 손 흔들던 그 사람 얼굴에서 슬픔을 보며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돌아섰지만 벌써 아려오는 가슴은 이별에 울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가슴에 묻어 두고 살아도, 아주 가끔씩 그리워 져도, 죽을 만큼은 아닐 거라고 체념으로 위로하지만 매일 흘리는 눈물은 멈춰지지 않는 지독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는 동안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술 한잔에 눈물 흐르는 추억이지만 죽는 날까지 떼어내지 못 할 그리움으로 살다가 그때까지도 잊지 못하고 후회할까 바 그래서 너무도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