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회상의 언덕에서 - 동탄/임성택님)

바래미나 2007. 12. 10. 01:50
                                                  (회상의 언덕에서 - 동탄/임성택님)


      회상의 언덕에서 동탄/ 임성택 헝클어진 마른풀 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 냉기머금은 눈물의 의미를 그대들은 아시는 가 저녁노을 한 자락에 기대여 부르는 희미한 과거의 노래 소리 겹겹이 쌓여간 그리움 눈망울에 촉촉이 젖어드는 그 눈물의 사연을... 저 먼 하늘빛에 기울인 애절한 사랑들 그 기울어진 노년의 뜨락 풋풋한 젊음들 다시는 되찾을 순 없지만 마음속에 가득 채워진 연두 빛 풋풋한 옛사랑 그냥 지나쳐 잃어버리기엔 너무나도 아픈 기억속의 잔재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