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대" 140억원에 팔린 가장 비싼 차 뭐길래
김지혜 입력 2019.03.07 11:58 댓글 8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제89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부가티의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La Voiture Noire·검은 차)가 베일을 벗었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세상에 단 한 대뿐인 라 부아튀르 누아르의 차체는 검은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1500마력의 1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부가티 측은 라 부아튀르 누아르가 1936년부터 1938년 사이 단 4대만 제작된 '부가티 타입 57 SC 애틀란틱'을 오마주(hommage·경의)한 차라고 소개했다. 1938년 생산된 마지막 타입 57 애틀란틱의 소유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었다.
슈테판 빈켈만 부가티 대표는 이번 신차에 대해 "빼어난 기술과 미학, 그리고 극도의 호화로움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이 차가 이미 익명의 고객에게 1100만 유로(약 140억원)에 팔렸으며 약 700만 파운드(약 10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가 됐다고 전했다.
부가티 측은 이 차의 주인이 '브랜드의 애호가'라고만 밝혔다. 블룸버그는 포르쉐 창업자의 손자이자 폴크스바겐 회장을 지낸 페르디난트 피에히가 익명의 고객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제89회 제네바 모터쇼는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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