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특수전부대 K1A 소총 대체사업
2017년 1월 들어 와 특수전부대를 중심으로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는 획득사업을 준비중 입니다.
획득예정은 12,000여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군은 <도시작전 대테러화기>라는 사업명으로 K1A를 대체하기 위해 후보들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역시 HK416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규 방산업체로 등록을 마친 <다산기공>에서는 UAE의 카라칼사의 CAR 816을 제시하여 경쟁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획득사업 공고는 2017년 하반기 <ADEX 2017> 전후가 될 것 같습니다.
디펜스타임즈 2016년 12월 기사중에서
K1A 기관단총 대체사업의 당위성
대체의 필요성 대두
K1A 기관단총은 M3 그리스건 기관단총 대체용으로 1970년대 말 개발에 착수하여 1981년 K1 기관단총으로 최초 전력화되었고, 이듬해 소염기 등을 교체한 K1A로 바뀐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짧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고 사격 명중율이 우수하여 주로 사용하는 특전사 등 특수부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총기지만, 개발된 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총기라 현대전에 대응하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탄약 문제로 K1A는 신형탄인 5.56×45mm NATO탄(SS109, 한국군 제식명 K100)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는 K1을 개발하던 시기에는 미군과의 탄약 호환 체계가 구형탄인 .223 레밍턴탄(M193, 한국군 제식명 KM193)을 사용하는 M16A1 소총에 맞춰져 있어서 신형탄에 대한 소요 제기가 없었기 때문이며, 이후 K2 소총을 개발하던 시기에는 신형탄을 사용하는 M16A2 소총과 탄약 호환을 고려해야 했으므로 K2 역시 K100 신형탄 사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철심탄두인 K100탄은 납탄두인 KM193탄에 비해 발사시 탄두에 회전이 더 많이 걸려야 탄도가 안정적인데, K1A는 강선 회전율이 12인치당 1회전인데 비해 K2는 7.3인치당 1회전으로 K1A에 비해 탄두에 회전을 많이 걸어주는 강선 구조이다.
이 때문에 K2로는 구형탄인 KM193탄을 사격해도 K100탄에 비해 탄두가 과안정되어 유효사거리는 감소하나 명중율은 차이가 없는 반면, K1A로 K100탄을 사격하게 되면 탄두에 회전이 덜 걸리게 되어 탄도가 안정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분산되는 편주(偏走)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K1A로 K100탄을 사격해본 결과 25m 거리의 영점표적조차 맞힐 수 없는 정도였다고 하며, 이와 같이 명중율은 떨어지는 반면 강선이 쉽게 마모되고 심하면 총열이 파열될 수도 있어서 총기 수명에 악영향을 주게 되므로 군 당국에서는 K1A는 KM193탄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KM193탄 재고가 많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한 탄약 통일을 위해서는 K1A의 대체를 고려하는 것이다.
또한 K1A는 40년이 넘은 설계가 말해주듯 최장으로 늘려도 K2보다 짧은 개머리판(개머리 받침쇠)으로 인해 현대 장병들의 체격 변화에 대응이 어렵고, 레일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있지 않아서 <특수부대>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예산을 들여 레일 시스템을 구매, 장착하는 실정이다. 그리고 K1A는 K2의 단축형이 아니라 K2보다 먼저 개발된 별개의 총기이며 이 때문에 양자는 부품 호환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점도 대체의 필요성을 강조할만한 점이다.
실제로 K1A는 M16(AR) 계열과 같은 가스 직동식인데 비해 K2는 가스 피스톤식이라 작동 구조가 다르며, 장전손잡이와 공이조차 호환되지 않을 정도로 부품 호환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후속 군수지원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들 역시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려는 이유라 할 수 있겠다.
HK416의 경쟁자로 국내 진출하는 카라칼의 CAR 816
디펜스타임즈 , 2016년 10월호에서
Q. DX-Korea에 참가한 것은 단순히 한국 업체와 제휴하고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인가?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두었다면 주로 어떤 수요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가?
A. 육군과 SWAT, 그리고 다양한 특수부대 등 널리 수요자를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육군의 특수부대들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DX 코리아가 끝나고 그 다음 주에 군을 대상으로 우리 제품의 데몬스트레이션을 할 예정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어떤 부대를 대상으로 언제 데몬스트레이션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카라칼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어떠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가? 한국에서의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한국 내 업체와 제휴에 있어서 어떠한 제품이 주력인지 궁금하다. 해당 제품을 소개해주셨으면 한다. A. 먼저 CAR 816 돌격소총을 적극적으로 판촉할 계획이다. 그리고 카라칼의 저격소총 또한 한국군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카라칼의 저격소총은 독일의 높은 요구 수준에 부합하여 채택됨으로써 그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명품이다.
CAR 816 소총의 특장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CAR 816의 가스 피스톤 체계가 독보적이라는 것이다. 앞서 카라칼의 개발팀에는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이 포진해있다는 것을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전문가들의 역량이 돋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CAR 816의 가스 피스톤이다. 카라칼은 독일의 H&K와 오스트리아의 Sig Sauer의 기술인력을 영입하여 이들의 노하우로 CAR 816을 설계하였다.
CAR 816의 가스 피스톤은 첨단 설계가 도입되어 내구도와 성능이 극대화되어 심지어 물 속이나 모래바람이 심한 사막에서도 고장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신뢰성이 우수하다. 그리고 이는 이미 널리 검증된 바 있다. Q. 카라칼의 제품 중 CEO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제품은 무엇인가?
A. 카라칼의 모든 제품에 우리의 열정이 녹아있다. 따라서 카라칼에서 제작되는 모든 제품에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굳이 그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CAR 817 DMR( Dedicated Marksmen Rifle)을 선택하고 싶다.
CAR 817은 동급 7.62mm 소총들 중 비교적 경량화된 소총이며 매우 정확도가 높고 사거리가 긴 편(800m)이어서 돌격소총으로서의 본연의 용도 이외에도 필요하면 저격소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높은 발사속도 덕분에 다수의 표적을 신속하게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프레서를 장착하여 특수임무에 적합하다는 것 또한 CAR 817 DMR의 장점이다.
'육,해,공군,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열병식때 등장한 재래식 무기의 간단 분석 (0) | 2017.04.18 |
---|---|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위협하는 중국의 공중 ISR 전력 (0) | 2017.04.16 |
러시아 2S19 제치고 K9 인도수출 성공 (0) | 2017.04.16 |
태평양 전쟁 당시 가장 처절했던 미 해병대의 이오지마 전투 (0) | 2017.04.16 |
몰로토프 칵테일의 유래 (0) | 201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