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석궁 정밀타격 타우러스… 10여발 들어왔다
연내 실전 배치할 예정
타우러스 시스템즈
대전 상공에서 평양 주석궁 등 북한 지휘부 건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독일제 장거리 공대지(空對地) 미사일 '타우러스(KEPD-350K·사진 흰색 점선)' 첫 인도분 10여 발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김정은이 특수부대를 동원해 청와대 습격 훈련을 하는 등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우리 군도 '도발 원점' 타격 능력을 강화한 것이다.
군 소식통은 이날 "독일에서 출발한 타우러스 10여 발이 지난 5일 부산항에 도착해 이튿날 대구 K2 공군기지로 옮겨져 무기 상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은 연내 타우러스를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해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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