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현장취재] 단독! 대만군의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 현장
안녕하세요 한국국방안보포럼 김대영 사무국장입니다 지난 7월 4일 오전 대만 중북부 지역의 신주(新竹)현 후커우(湖口) 기지에서는 항일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대만 육·해·공군의 합동 열병식이 있었습니다. 국내언론으로는 현지 연합뉴스 특파원과 함께 유용원의 군사세계/한국국방안보포럼이 유일하게 현장취재를 했습니다.
이날 열병식에는 공군, 육군 등을 포함해 31개 부대에서 3858명의 군인들이 투입되었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대만공군의 P-3C 해상초계기를 비롯해 F-16 전투기와 IDF(경국호) 전투기, 미라주 2000-5 전투기, 그리고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와 UH-60M 기동헬기 등 52개 항목의 294기의 각종 군사장비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국민당 소속으로 참전했던 20명의 노병은 과거 육,해,공군의 군복을 차려 입고 대열에 합류했으며, 중일전쟁 당시 사용된 각종 무기들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Flying Tiger' 중국명 '비호대(飛虎隊)'의 P-40 전투기 모형도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생존해계신 비호대 대원들과, 비호대를 창설하고 대장을 역임했던 클레어 리 첸놀트 장군의 외손녀도 참석해 항일승전 70주년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열병식은 대만군 특수부대의 무술시범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후 공중분열 그리고 지상분열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상분열에는 대만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무기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만군이 도입한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이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주 서울 타이베이 대표부와 대만 국방부 및 외교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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