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내달 워싱턴서 방위당국 국장급 협의" <닛케이>
대북 정보공유틀 활성화 방침 확인할 듯
연합뉴스 | 입력 2015.03.29 14:28 | 수정 2015.03.29 14:31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방위 당국은 4월 중순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세 나라 관료들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추진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작년 12월 출범한 북한 핵·미사일 관련 3국 정보 공유 틀을 활용한 정보 공유에 속도를 낸다는데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울러, 일본 측은 최근 연립여당(자민·공명당) 간에 골자가 합의된 안보법제 정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미일간 조율이 진행중인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내용을 한국 측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세 나라 방위 당국의 국장급 협의는 작년 4월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한미일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공유 약정'을 작년 12월 29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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