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베이스 오일 캐리어오일
올리브 오일(Olive oil)
올리브 열매에서 채취하는 오일. 오레인산이 많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만드는 비누의 고급 지방산 오일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100% 올리브 오일만 사용해서 만든 비누를 ‘캐스틸 비누’라고 부른다. 올리브 오일의 정제와 압착 정도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퓨어(Pure), 포마스(Pomace)의 세 등급이 있으며, 식용으로는 엑스트라 버진이 최상급이지만 트레이스가 어렵기 때문에 비누를 만들 때에는 퓨어나 포마스 등급을 많이 쓴다.
팜 오일(Palm oil)
팜 오일의 가장 큰 특징은 비누가 단단해지도록 해주며, 조밀한 거품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또, 오레인산도 포함하고 있어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팜 오일은 라드나 소기름 같은 동물성 유지와 특성이 비슷하다. 지방산 오일 가운데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비누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비누에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오일이다. 실온에서 대부분 고체 상태로 유지된다.
코코넛 오일(Coconut oil)
코코야자에서 채취하는 오일. 코코넛오일은 섭씨 25도씨 이상에서는 액체상태로 유지되지만, 그 이하 온도에서는 백색의 고체상태이다. 비누에 배합하는 목적은 비누의 거품이 풍부하게 잘 나도록 하는 것이 일차목적이며, 세정력이 강한 오일이다. 비누를 딱딱하게 하는 역할도 있지만 물에 녹기 쉬운 성질도 가지고 있다. 코코넛 오일은 팜 오일과 함께 비누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액체비누를 만들 때의 비누 베이스는 대부분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다.
포도씨 오일(Grapeseed oil)
매우 가벼운 오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잘 스며든다.
비타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비누가 오래 보존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일의 색에 따라서는 연녹색의 비누가 되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며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피마자 오일(Castor oil)
아주까리 열매에서 채취하는 오일. 레티놀산을 아주 많이 함유해 비누 만들기에 사용하는 오일 가운데서 가장 독특한 재료로 손꼽힌다. 점착성과 투명감이 있으며, 거품이 잘 나고 촉촉한 느낌을 주는 비누를 만들 수 있다. 투명 비누를 만들 때 피마자 오일을 넣으면 비누의 투명도를 높여주며, 피부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편이지만 독특한 향 때문에 국내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는다.
호호바 오일(Jojoba oil)
피부의 피지와 유사한 성분을 가진 오일이다. 부드럽고 피부에 잘 흡수되므로 아로마테라피 희석용 오일로 가장 많이 애용되며, 주로 비누와 바디 크림, 바디 로션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산화방지 성분이 있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제되어 있는 것은 무색 투명하며, 정제되지 않은 것은 노란색을 띤다. 비누에 첨가할 때는 전체 비누 용량의 10% 이하로 넣는 것이 좋다.
동백 오일(Camellia oil)
동백 나무의 열매에서 채취하는 오일.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좋으며, 검은 머리에 생기와 광택을 준다는 점 때문에 샴푸바등에 이용된다. 보습 효과가 높은 오레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해바라기씨 오일(Sunflower oil) 해바라기 씨앗에서 채취하는 오일. 비타민A와 E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보습 효과가 좋다.
코코아 버터/카카오 버터(Cocoa butter)
카카오 씨앗에서 채취하는 오일로 상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한다.
초콜릿의 달콤한 향이 나며, 비누에 넣으면 은은한 향을 내는 효과가 있다.
보습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비누와 크림 등에 자주 사용된다.
레시피에 10~20% 정도 섞으면 아주 촉촉하고 딱딱한 비누가 만들어진다.
코코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미강유/쌀겨유(Rice Bran oil)
비타민E와 미네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데다가 가격도 싼 편이다. 보습 효과가 있으며, 트레이스가 빨리 나오기때문에 비누 만들기의 메인 오일로 사용할 수 있다.
셰어 버터(Shea butter)
아프리카의 셰어 나무에서 채취하는 하얗고 끈적끈적한 오일. 보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대로 건조한 피부에 발라도 좋다. 비싸지만 적은 양으로도 큰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과잉유지로 사용하면 좋다.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Sweet almond oil)
보습 효과와 피부에 닿는 느낌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 베이스 오일. 비누와 크림, 바디 오일을 만드는데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단, 이 오일은 수명이 짧은 특성이 있으므로 비누를 만들 때 전체 용량의 10% 이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만들어진 비누도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달맞이꽃 종자오일(Evening Primrose oil)
북아메리카산 달맞이꽃의 씨앗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고가의 오일이다. 감마 리놀렌산(GLA)이 풍부해 가려움을 진정시키거나 피부의 상처와 건조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의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과잉 유지로 만들어 비누에 첨가하거나 크림에 5% 정도 섞는다.
홍화씨 오일(Safflower oil)
홍화씨에서 추출하는 오일로 보습 효과가 있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골절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망고 버터(Mango butter)
셰어 버터와 성질이 비슷해 그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밀랍(Beeswax)
꿀벌의 집에서 채취할 수 있다. 스킨케어 효능은 없지만, 비누가 굳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지방산 오일 전체량의 1~2% 정도만 사용한다. 너무 많이 넣거나 낮은 온도에서 섞으면 비누 원료가 충분히 비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굳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살구씨 오일(Apricot kernel oil)
살구 씨에서 채취할 수 있는 오일. 피부에 닿는 느낌이 가볍고 흡수성도 좋다. 보습 효과가 있으며, 스위트 아몬드 오일과 아주 비슷하다. 마사지 오일과 바스 오일에 넣어도 좋다.
아보카도 오일(Avocado oil)
아보카도 껍질에서 채취하는 녹색의 오일로 가격이 비싸다.
비타민A와 E, 레시틴을 비롯해 그 밖의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보습 효과와 필링 효과가 있다.
건성 피부용 스킨케어 오일로써 크림과 바디 오일 등에 자주 사용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누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아용 비누로도 자주 쓰인다.
맥아 오일(Wheatgerm oil)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E를 아주 많이 포함한 오일이다.
피부 노화 방지와 과잉 유지의 산화 방지 목적으로 비누와 크림, 마사지 오일 등에 넣는 물질이다.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전체 배합량(레시피)의 5~10% 정도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쿠쿠아넛 오일(Kukuinut oil)
하와이산 쿠쿠이넛에서 채취한다.
매우 뛰어난 보습 효과가 있는 오일이지만 비싸고 구하기가 어렵다.
참기름(Sesame oil)
올리브 오일과 성질이 비슷하다. 비타민E를 포함한 산화하기 어려운 오일이다.
자연 화장품에서는 마사지 오일과 ‘썬 블록'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냄새가 없는 쪽이 사용하기 쉽다.
헤이즐넛 오일(Hazelnut oil)
오레인산이 풍부하고 피부에 촉촉하게 잘 스며들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트레이스가 나오기 어렵고 비싼 오일이므로 과잉유지로 쓰는 것이 알맞다.
로즈힙 시드 오일(Rose hip seed oil)
뛰어난 피부 재생 효과를 가진 오일로 남미 의사들의 실험에 의하면 화상, 얼굴 주름, 수술 후 생긴 상처자국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싸고 구하기 힘든 오일이므로 과잉유지로 사용한다
소기름(Tallow)
소의 지방으로 비누 만들기에 오래 전부터 사용돼 온 유지.
비누의 질감은 딱딱하지만 사용하기에 부드럽고, 수명이 긴 비누가 된다.
비누를 만들 때는 정제한 뒤에 사용한다.
라드(Lard)
돼지 기름. 값이 싸고 구하기 쉽다.
보습, 거품 유지, 굳기 등 균형 잡힌 오일로 코코넛 오일과 섞으면 거품이 잘 나고 단단한 비누가 만들어진다. 라드 100%인 비누는 잘 녹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엌용이나 세탁 비누로 쓰면 좋다.
라놀린(Lanolin)
양털에서 채취할 수 있는 왁스(wax). 강력한 보습 작용을 한다.
기저귀 발진이나 건조해서 살이 튼 것에 효과가 있다.
울 섬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으며,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타조 오일(Ostrich oil)
타조 오일은 피부에 잘 스며들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성이있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여드름이 많이 나거나 건조한 피부에 마사지 오일로 이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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