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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5K전차와 K-1전차의 성능비교

바래미나 2013. 12. 9. 01:24

M48A5K전차와 K-1전차의 성능비교
-육군본부 정책실 주최로 육군5사단에서 열린 마니아 체험 행사중에서-
육군본부 정책실에서 주최한 자주국방네트워크 회원 및 밀리터리 마니아를 위한 육군체험 행사가 5월30일(목)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방 철책 경계임무를 맡고있는 육군5사단의 열쇠전망대 관람을 시작으로 진행 되었다. 손에 닿을듯 가까운 북괴군의 GP와 우리군의 GP를 전망창의 한 프레임안에서 보고 있다는 사실이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었다..

철책선을 따라 배치된 경계초소 그리고 경계부대 그리고 철책선이 시작점 이라면 그 시작점을 기점으로 후방에 줄줄이 배치된 지원부대등 5사단 부대들의 모습들은 오늘 그리고 이시간에도 북괴군과 바로 접촉 대면하고 있고 또한 만일에 있을수 있는 도발과 공격을 막아낼수 있는 최일선의 믿음직한 육군의 모습을 현실감 있는 영상으로 뇌리에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또한 행사에 준비된 여러 부대들을 방문하면서 최신식으로 잘 만들어진 신막사도 보았지만 아직 대부분을 차지하는 열악한 시설의 구 막사를 돌아보면서 아직도 육군이 투자해야할곳이 너무 많구나 하는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행사에 있어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육군의 전투장비 시연 부분인데 최신식의 K-9자주포와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105mm곡사포 그리고 155mm 곡사포의 이동과 사격준비 그리고 사격의 비교 행사 였다.
이동후 최초사격까지 불과 10초대의 시간이 걸린 K-9자주포와 이에 비해 최장시간이 걸린 105mm 곡사포의 비교는 장비의 차이가 전력의 격차를 얼마만큼 극명하게 차이가 나게 해주는가를 뼈저리게 실감하게 해주었다.

본기자는 오늘의 행사중에 M48A5K 전차와 K-1전차의 비교 행사를 사진과 함께 옮겨 보기로 한다.


행사장에 나란히 전시된 M48A5K전차(좌측) 와 K-1전차(우측) 이다. M48A5K전차는 최초의 국산전차라 할수있고 이를 제작하면서 전차 제작과 조립에 관한 많은 기술을 터득했다고 볼수있다. K-1전차는 숫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주력전차라 할수있는 전차이다.

우선 외형적인 단순비교를 해본다면 K-1전차의 전고가 낮아서 엄폐와 은폐가 유리한것이 장점이라 할수 있겠다.

M48A5K
K-1
105mm 강선포
105mm 강선포
정지상태에서 사격
이동간사격 가능, 헌터킬링 기능
적외선 탐조등
열영상 장비 , 주야간 악천후 표적식별가능
레이저 거리 측정기
3세대 포수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3.12m (전고)
2.25m (전고)
-6 (최저발사각도)
-6 + Kneeling(최저발사각도)



M48A5K전차의 특징은 궤도측면에 강철제 사이드스커트가 달려있는것이다. M48전차를 우리의 기술로 개량해서 레이저거리 측정기 및 사격통제장치를 장비하고 105mm주포를 장착해서 북괴군의 거의 대부분의 전차를 격파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현대의 전차전을 수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차포의 사격도 정지상태에서만 할수있다.

M48계열전차중에서는 그래도 최신의 전차인것이 M48A5K전차인데 아직도 M48A3나 M48A5전차도 많은수가 사용되고 있다는점 또한 현실이다.


M48A5K전차포의 최저발사각도는 -6도 이다

K-1전차는 1,000여대 가량이 생산 배치된 숫적인 주력전차로서 105mm 강선포에서 발사된 APFSDS(날개안정분리철갑탄)과 HEAT(대전차고폭탄)탄은 북괴군의 대부분의 전차를 격파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북괴군에 비해서 월등한 성능의 열영상장비를 통한 우수한 야간전투능력을 갖추고 있고 북괴군에는 없는 이동간 사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차전에서 이동간에 적을 사격할수 있다는점은 커다란 전술적 우세를 제공할것이다.

지상전에 있어서 전차의 존재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그 유효성은 충분하다고 할수있다. 우수한 성능의 전차를 보유 하고 있다는것은 지상전에 있어서 엄청난 잇점을 제공하는 필수 요소인것이다.


K-1전차포의 통상적인 발사각도인 -6도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K-1전차만이 할수있는 전차포 발사각도의 최저상태 -6도 + Kneeling ! 유기압현수장치를 채용한 K계열 전차만이 할수있는 능력으로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다 큰 각도의 하향사격 사격이 가능함으로써 전차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할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다.

< 수리온 전력화 행사장에 전시된 M48A5K와 K-1A1전차>

M48A5K와 K-1전차는 우리시대 대한민국을 지키는 신, 구 전차이다 . 아직도 전방과 육군의 각 부대에는 이처럼 최신식과 구식이 상존하면서 임무와 상황에 맞게 배치되고 조율되고 있다. 물론 구형인 M48계열 전차들도 나름에 맞는 역할로 임무를 수행중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비대칭적인 전력으로 위협하며 대한민국 안보의 최대의 적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는 북괴군이나 더나아가서 하늘모르고 상승하고 있는 주변국의 군사력 증강의 현실을 목도하고 있노라면 최신식의 전차도입과 국방비의 증액등은 우리가 한시도 늦춰서는 안되는 우리의 생존전략임을 다시금 깨달아야 할것 같다.

 

 

자료출처 : 자주국방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