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점 및 공과의 접점>
대부분의 중급자(200~300점) 분들이 실력향상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공을 다루는 방법이나 진로를 정확히 알고 있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당점 실수를 하여 원하는 득점을 못할 때가 있다. 잠깐의 실수라 인정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기본기를 바꾸지 않으면 영원히 이어지는 실력의 한계가 되어버린다.
초보시절 당구경기에서 마지막 타구 시 큐의 방향이 정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당점 정확도와 세분화>에 그리 염두에 두지 않는다. 초보시절에 이를 중요히 여겨 세분화와 정확도에 신경 쓴다면 후에 당구실력은 일취월장 할 것이다. 큐팁의 겨냥점과 접점에 대해 소개하겠다. (그림 참조)
당점에 대한 설정은 각 개인에 따라 겨냥점의 명칭이나 적용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팁의 중심을 기준으로 당점을 설정하는 것 보다 그림과 같이 <접촉점을 기준>으로 일정한 <회전력 값>을 얻을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인 당점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구공은 완전 구체이기 때문에 큐팁과 공과의 접촉 면적은 회전을 많이 줄수록 면적이 적다. 그림의 해칭한 부분을 잘 보면 회전을 줄수록 접점의 면적이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큐팁을 다듬을 때 둥글게 하는 이유도 접촉 면적이 넓어지게 하려는 이유이다.
<각 명칭에 대한 설명>
1. 무회전(가운데 겨냥점) - 그림에서처럼 공의 중심을 겨냥하는 것이며 실제 접촉면적은 약 3분의 2정도이다.
2. 1팁 - 일반적으로 큐팁의 끝선이 공의 중심선에 닿은 것을 1팁으로 많이 쓴다. 그림처럼 실제 접촉 면적을 생각해서 공의 중심선에서 약 3~4mm 떨어진 곳에 큐팁의 끝선부터 맞추어 겨냥하는 것이 적당한 1팁의 회전을 얻을 수 있다.
3. 2팁, 3팁 - 그림에서의 겨냥점은 1팁 회전력의 2배와 3배의 값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이다.
4. 한계당점 - 최대의 회전력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일반적으로 큐팁이 가려지는 부분을 생각하면 미스가 날 것 같은 당점이지만 실제 접촉부분이 한계구역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최대 회전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스피드는 매우 중요하다. 스피드가 빠르다면 자신의 한계당점은 더욱 커질 것이다.
5. 칠 수 없는 구역 - 이 구역은 어떻게 치던 간에 공의 경사각이 너무 커서 큐팁이 제대로 접점할 수 없는 구역이다. 그림에서는 7mm로 되어 있지만 개인차에 따라 7~10mm 정도 사이가 될 것이다.
6. 공의 크기 - 국제 공인구인 61.5mm 크기이다.
7. 팁의 크기 - 일반적으로 65.5mm공을 다루는 하우스큐 팁의 지름은 13mm정도로 작은 공을 다루는 개인큐보다 조금 더 크다. 그림에서는 큐팁의 지름을 12mm로 정한다.
* 그림에서처럼 당점을 세분화 할 수 있다면 후에 여러 가지 유용한 시스템을 접했을 때 굉장히 빠른 적응과 이용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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