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께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두께는 "수구와 목적구가 만날때, 서로 겹치는 비율"을 뜻한다..
그럼 이것만으로 두께에 대해 완벽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가?
수구와 목적구가 만날때 모습을 측면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자..
언뜻 보기에 1/2 두께처럼 보인다.. 과연 1/2 두께일까?
측면에서 찍은 사진을 위에서 똑같이 찍었다면....위와 같이 1/2두께일 수도, 정면일 수도, 1/8두께
일 수도 있다.
무슨얘기를 하고 싶은가 하면..우리가 두께를 조절할때 눈을 많이 의존하게 되지만..이건 분명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두께가 변하기 때문이다... 두께를 얘기할때 꼭 언급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수구의 중심을 향하는 큐의 방향이다...
따라서..시선과 큐가 동일한 방향으로 있지 못하다면..눈으로 재는 두께는 실제 두께와 차이가 생기게 마련인것이다.. 그러므로 시선과 동일한 방향으로 스탠스를 잡고 동일한 방향으로 상체를 곧게 엎드림과 동시에 동일한 방향으로 곧게 큐가 나가야 비로써 올바른 두께로 칠 수 있는 것이다..
종합해 볼때..눈,몸, 큐로 두께를 잡는 것이다... 눈따로, 몸따로, 큐따로 논다면..백날 바짝 엎드려서 두께를 재봐야... 헛수고가 되기 싶다... 일단 이것이 되야..두께에 대한 분리각 이론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세와 같은 기초에 충실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2. 두께 조준은 어떻게 할 것인가?
두께 조준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더라도 이미지볼을 이용하는 것처럼 정확하진 않을 것 같다..
1적구의 왼쪽 반을 맞추는 1/2두께 조준법을 위에서 본 그림이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그림이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면 모르겠으나 수구와 적구가 일정거리 이상이되면 우리는 위 그림같이 볼 수가 없다..
바짝 엎드리게 되면 맨 왼쪽 그림처럼 보일 것이다..당점이나 스트록보다 두께가 가장 중요한
포켓볼 게임에서 왜 그토록 선수들이 바짝 엎드리는지 위 그림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큐와 턱과의 거리를 15cm이상 유지하는게 좋은 3쿠션경기에선 시선에 높이에 따라
두번째나 세번째 처럼 보일 것이다..
위와 같이 수구의 접점과 1적구의 중심을 지나는 선과 평행한 12시 방향이 동일한 큐 방향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수구와 1목적구의 거리에 따라 상당한 오차가 생긴다..
이건 시선으로 잰 두께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큐방향을 맞춰줘야 한다..
수구의 이미지볼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단순히 수구의 접점과 목적구의 중심을 이은 선으로 두께를 재는 것은 이미지 볼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것이다..
큐에 방향은 위의 그림처럼 수구의 중심에서 이미지볼의 중심으로 향하는 방향이다.
큐가 몸과 동일한 방향으로 자세가 안정적으로 잡혀 있다면, 수구를 바라보고 스탠스가 이루어
지는 순간 이미 두께조준이 끝난것이나 다름없다..
먼저 엎드린후, 이후에 두께 조절을 하는 동호인들을 자주보는데 이건 아주 나쁜 습관이다..
두께가 결정되면 큐방향대로 자세를 취하면 된다..
또한 사람은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에 따라 한쪽 눈을 더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눈을 왼손잡이는 왼쪽눈을 기준으로 두께를 잡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양쪽눈을 다 사용하게 되면 수구와 1적구가 멀리 있을때 오조준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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