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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여성 유전체 해독 성공 20090709

바래미나 2011. 4. 25. 21:02

세계 최초 여성 유전체 해독 성공

 

YTN동영상 | 입력 2009.07.09 05:09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강원


                          

[앵커멘트]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한국인 여성의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도 해독했는데 정확성과 효율면에서 가장 뛰어나 맞춤형 치료 시대의 개막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인간 개인 유전체가 해독된 사례는 모두 5차례.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 중국, 한국 등 4개 나라에 이르지만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20대 건강한 여성의 유전체를 완전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관련 학회에 보고했고 논문을 준비 중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서정선,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

"여성은 X크로모좀을 2개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X크로모좀에 있는 유전자들이 어떻게 여성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유전체 분석을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30대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도 동시에 해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단순히 유전체 해독이 가능한 지를 알아보는 수준에 불과했던 기존 사례에 비해 정확도가 99%에 달하고 해당 유전자의 위치도 정확히 알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서정선,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 것을 알기 위해서 대충 빨리 할 수 있는 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이걸 알기 위해서 한 것인데 이제는 그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병원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러한 정도 수준까지 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연구진은 앞으로 100명의 아시아인의 유전체를 해독해 데이터 베이스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의 질환 관련 유전자를 선별해 내 맞춤형 예방 의학기술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을 한단계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