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에서 쓰이는 말들
- A -
■ Ace Label ■
Specialty Label에서 프로듀서로서로 일하고 있던 쟈니 빈센트(Johnny Vincent)가 1955년에 미시시피주 잭슨 시 근처에서 설립한 레이블로서, 1965년까지 Vee-Jay와 제휴해서 숱한 블루스 명타이틀을 발매했지만 곧 폐업하고 '71년 재발매 레이블로, 다시 설립되었다가 1996년에 영국의 뮤직 콜렉션 레이블에 매각되어 모든 매스터 테입의 사용권이 영국 에이스로 넘어갔으며 꾸준히 블루스 재발매를 이어오고 있는 레이블입니다.
■ A&R Man ■
Artist and Repertoire 또는 Artist and Recording의 약어로서 레코드 제작 전반에 관련된 사람이나 스카우터 등을 겸한 사람을 나타냅니다.
■ ARC (American Record Company) ■
2차대전 이전에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 초기에 블루스 78회전 음반들을 주로 발매했으며, 1938년 CBS가 인수했으며 주로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음반을 녹음한 것으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 B -
■ Back Beat ■
2박자, 4박자에 비트를 두는 것으로 블루스에서는 보통 여기에서 스네어 드럼을 칩니다.
■ Back Door Man ■
블루스에서는 하울링 울프(Howlin' Wolf)나 윌리 딕슨(Willie Dixon)의 곡으로도 유명한데, 의미는 남편이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정부를 만나려고 뒷문에서 서성거리는 유부녀의 애인을 가리킵니다.
■ Bass ■
저음파트를 맡는 현악기로서 초기엔 4현이었으나 요즘은 5현 베이스도 출현했습니다. 흔히 베이스는 모던 블루스(Modern Blues)에서 사용된 베이스를 말하며 그 이전의 블루스에서는 우드 베이스(어쿠스틱 베이스), 저그 Jug) 또는 탭 베이스(Tab Bass) 등이 저음 파트를 맡았으며 후에 모던 블루스에서 일렉트릭 베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 Barrelhouse ■
석유 채굴장 등이 소유한 노동자들의 합숙소에서 비롯된 말로서 그 노동자들의 사교장 역할을 한 곳을 의미합니다. 후에 약간 싸구려 술집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고 주로 한 귀퉁이에 피아노가 놓여 있으며 뉴올리언즈 재즈의 시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블루스에서는 빠른 진행을 하는 스타일로 일컬어지는 의미를 지칭합니다.
■ Bawdy Blues ■
에로틱한 내용을 가진 블루스입니다. 일명 춘가 또는 저속한 농담조의 노래를 의미하면서 주로 파티 같은 데서 연주되었습니다.
■ Bayou ■
루이지애나(Louisiana)주에서 사용되는 늪(Swamp) 지대를 지칭한 프랑스어입니다. 블루스 연주에서는 1983년 아메리칸 포크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불러준 루이지애나 레드(Louisiana Red)의 'Boy from Black Bayou'가 있죠.
■ Beale Street ■
테네시주 멤피스의 또 다른 블루스의 메카입니다. 시카고의 웨스트 사이드나 맥스웰 스트리트와 함께 블루스에서 빠질 수 없는 거리입니다. 비비 킹이 소유한 클럽도 이 곳에 있습니다.
■ Bending = Choking ■
블루스에서 벤딩은 하프의 테크닉을 말하며 기타에서는 초킹(Choking)의 의미로 쓰입니다. 꾸밈음에 의해 소리를 평균율로부터 늦추는 것을 나타내고 블루스 하프의 경우 블루 노트(Blue Note) 음을 내기 위해서 혀의 끝을 말아올려 들이마실 때의 반음 정도 소리를 낮춘 드로 벤딩(Draw Bending)과 불 때 반음 정도 낮게 한 블로우 벤딩(Blow Bending)이 있습니다.
■ Bentonia Style ■
스킵 제임스(Skip James)를 중심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델타(Delta) 블루스와는 조금은 다른 스타일로서 마이너 키(Minor Key)의 곡에 팔세토(Falsetto) 창법을 섞은 것으로 독특하고 음습한 스타일의 연주를 말합니다.
■ Biscuit ■
블루스에서는 어린 여자를 가리킵니다.
■ Black Bottom ■
디트로이트 시에 있는 흑인 할렘가를 나타내며 디트로이트 블루스의 파생지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 Black Cat Bone ■
모조 주머니에(Mojo Bag)넣어 사용했던 부적의 한 종류로서 변심한 애인을 돌아오게 한다는 주술적 의미로 사용되었고 밤 12시에 살아있는 검은 고양이를 끓는 물에 넣어서 뼈가 우러나올 때까지 삶아서 그 뼈를 이용했으며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기타의 제왕(?)이 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준비해 가야 했던 품목이었습니다. 이것을 주머니에 넣고 자정에 크로스 로드(Crossroad)에 가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으면 악마가 나타나 기타의 코드를 짚어주면서 기타의 제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전설이 있으며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전설과도 비슷한 맥락을 지닌 이야기입니다.
■ Black Folk ■
초기 블랙 포크(Early Black Folk)의 태동 시기는 서양 음악사에서 바로크(Baroque) 시대와 거의 같으며, 연주와 춤, 노래로 나누어져 있고 주로 노예시절 길거리나, 들에서 행해졌던 Afro-American 특유의 원시적 음악 형태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 Field Holler : 우리로 치면 일할 때 손발을 맞추기 위한 노동가(?)나, 들판에서 자기의 위치를 동료들에게 알리기 위한 외침이라 할 수 있고
- Calls : 사랑을 표현하거나 역시 다른 동료에게 방향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며,
- Cries : Calls와 비슷한 형태이나 주로 길거리의 노예시장에서 팔려나가기 위해 기다릴 때 부르짖던 외침이며,
- Shouts : 황홀할 때나, 아주 감정이 격양되었을 때 외쳤던 소리를 말합니다.
그 외에도 Work Song이나 Play Song이 있는데,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노래와 함께 몸의 움직임이 수반되었다는 점이며 Work Song은 주로 철로 공사나, 나무 자르기, 물건 나르기 등에서 사용했던 노랫말로 Field Holler 보다는 리듬감이 훨씬 강했다고 합니다. Play Song은 숫자놀이, 숨기, 나무타기 등이 주제였으며 노래에 걸맞는 몸짓이 수반되었답니다.
■ Black Minstrel ■
블랙 민스트럴(Black Minstrel)의 역사는 아프리카(Africa)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 식민시대의 미국 흑인 노예들의 생활과 삶 속에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일종의 텐트 쇼(Tent Show)라고 할 수 있고 후에 백인들이 흑인 복장과 분장을 하고 흑인들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Ballards : 로맨틱하고 센티멘탈적이며 아주 짧게 자기의 감정과 이야기를 노래했고 Blues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다소 행복하거나 기쁨을 주는 스타일.
- Hybird Ballards : 스피리추얼(Spiritual)에서의 영향을 많이 받아 종교적 색채가 강했습니다.
- Blues : (문헌상으로 바로 여기, Minstrel에서 Blues란 어원이 나타나는데) 민스트럴(Minstrel)의 영향 속에서 스피리추얼(Spiritual)과 Field Holler, Work Song 중에서 발전했다고 합니다.
■ Blind Pig Label ■
1977년에 미시간주의 블루스 바로부터 발전한 형태의 독특한 레이블입니다. 초기의 시카고 블루스(Chicago Blues)부터 모던 일렉트릭 블루스(Modern Electric Blues)까지 현재 가장 활발하게 블루스 음반들을 제작하는 명 레이블입니다.
■ Bluebird Beat ■
RCA 빅터의 자회사인 블루버드(Bluebird) 레이블에서 행한 스타일로서 1930년대부터 1940년대의 Urban Blues의 녹음 시 백 밴드를 사용해 레코딩을 했던 것을 가리키며 후에 시카고 블루스의 태동과 모던 블루스의 태동에 지대한 역할을 했지만 세션맨의 양산을 부추긴 부정적 의미로도 사용된 말입니다.
■ Bluenote ■
블루스의 스타일 중의 하나입니다. 장음계의 제3음(미), 제7음(시)을 반음 내리고서 연주를 하면 장조도 단조도 아닌, 대단히 독특한 선법의 음계가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음계 2번(레)과 6번(라)의 소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5번(솔)을 내리는 것도 블루노트에서 행해지는 선법입니다. 내리는 양은 정해져 있지는 않고, 곡조나 연주자의 순간 순간의 기분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 Blues ■
연주적 특성을 보자면
1) 블루스의 진행은 4/4 박자의 12 소절로, 3개의 코드를 사용했습니다.
2) 블루노트라는 음계를 사용합니다.
3) 보컬과 악기의 콜 앤 리스판스(Call & Response)가 행해집니다.
4) 2박자, 4박자에 비트를 둡니다.
5) 불려진 가사는 4소절을 1단위로 AAB식의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사의 소재는 가스펠(Gospel)과 같은 집단적인 측면은 없고 주로 고독, 방랑, 도박, 불륜, 범죄, 섹스, 하루살이 또는 절망감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기에 한 때는 같은 흑인들 사회에서도 블루스를 악마의 음악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절망감이 아닌 그곳으로부터의 탈피를 애기한 낙천적인 소재들인데 그리 와전되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주 형태에서도 원래는 개인 연주가 기본이었고 밴드 형태로 연주하게 된 것은 블루스가 성립되고 난 한참의 후로서 밴드의 일반적인 편성은 소규모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1914년대에 W.C Handy의 얘기와(블루스라는 어원이 그의 곡 St. Louis Blues에서 파생되었다고 알려진 사실들) 1902년에 이미 미조리 주에서 한 흑인 여성이 블루스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는 마 레이니(Ma Rainy)의 증언을 보건데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문헌 상에는 W.C Handy가 최초로 블루스란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 Bluesville Label ■
재즈의 명문 레이블인 프리스티지(Prestige)에서 블루스 음반을 전문적으로 발매하던 명 레이블입니다.
■ Boogie Woogie ■
피아노에 의한 블루스 주법의 하나를 지칭하며 반복적 리듬의 베이스선율을 왼손으로 연주하고 오른손으로는 고음부를 맡아 연주하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4비트 보다는 8 비트에 가까워, 후의 록큰롤의 파생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흑인의 댄스의 일종으로서 춤을 추기 위해서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부기우기 블루스의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인탑 스미스(PineTop Smith)의 블루스연주인 'Pinetop's Boogie Woogie'가 최초의 부기우기란 말을 채용한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울러 시카고 남부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져 붐이 일었다고 전해집니다. 일반적으로 기타를 이용한 부기 우기의 리듬은 존 리 후커의(John Lee Hooker)연주나 Canned Heat의 연주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Bottle Neck ■
맥주나 위스키의 병을 잘라 손가락에 끼고 슬라이드 기타를 연주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 Broadcaster ■
현재 펜더사에서 생산되는 텔레캐스터(Telecaster)의 전신 모델로서 첫 솔리드바디(SolidBody)를 채용한 일렉트릭 기타(Electric Guitar)입니다.
- C -
■ C. C. Rider = Easy Rider ■
기타를 등에 메고 여행하는 블루스 맨들을 지칭하기도 하며 불충실한 여자 애인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성적인 상대를 지칭하기도...
■ Cajun ■
역사적 배경은 캐나다에서 영국군에게 쫒겨 남부 루이지애나 주 늪지대로 이주한 프랑스 계열의 이민자들이 탄생시킨 음악으로 루이지애나 주에서 번성했으며, 연주시 사용되는 언어는 불어가 대부분이었고 컨트리 & 웨스턴 스타일에 왈츠 리듬을 불어넣어 연주해주던 음악입니다. 또 사용 악기로는 아코디온과 바이얼린이 주종이었고 후에 남부의 흑인들이 이 케이준과 블루스를 융합한 게 바로 자이데코(Zydeco)입니다.
■ Call And Response ■
연주시 가수가 노래를 할 때 그에 대응해서 또 다른 가수가 답을 하는 응답송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초기의 웍 송이나 가스펠(가스펠)이 이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겟네요. 또한 악기 간에도 이뤄지는 경향이 있고, 블루스 연주는 자신이 부르는 노래와 자신이 연주하는 기타나 악기와의 끝없는 콜 앤 리스판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Canned Heat ■
알콜이 주 재료인 캔 안의 요리용 연료를 말합니다.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인 캐니드 힛이 이 말을 밴드명으로 삼았죠.
■ Captain ■
미국 남부지역에서 백인 고용주들이 흑인들에게 요구했던 주소의 형태를 의미하며(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소를 적어야 하는 종이의 형식을 말하는지 아니면 주소 자체를 요구하는 행위를 말하는지 아직 정확하지 않네요), 또는 감옥의 경비원을 지칭합니다.
■ Charlie ■
흔히 백인을 지칭하거나 피부가 흰 사람을 의미합니다. 또한 흑인들이 백인을 경멸하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Mr. Charlie, Boss Charlie 등으로도 불렀으며 감옥 안에서 경비원을 부를 때 사용되기도 했던 비속어입니다. 에디 보이드(Eddie Boyd)의 Black Brown & White라는 곡이 가사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 Chess Records ■
시카고 블루스의 대중화에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던 블루스 명문 레이블입니다. 시카고에서 주류도매상과 클럽을 운영하던 레오나드 체스와 필 체스 형제가 1947년 아리스트크랫 레이블을 설립했으며, 이어 1950년 체스로 이름을 바꾼 후 머디 워터스나 리틀 월터 같은 쟁쟁한 시카고 블루스의 중진들의 음반을 발매, 블루스 부흥에 일조하였고 또한 보 디들리 같은 로큰롤 뮤지션 또 리듬앤 블루스까지 손을 대어 커다란 성공을 거두기도 했던 레코드 회사입니다. 1969년 레오나드 체스 사후에 다른 레이블에 인수 합병되었습니다.
■ Chicago ■
미국 3대 도시의 하나로, 미 북부 일리노이어주에 있으며, 미시건호의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블루스의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입니다. 1920년대는 재즈 뮤지션이나 부기우기 피아니스트들이 모여들어 1930년대에 블루버드 사운드(City Blues)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40년대에는 남부로부터의 흑인의 유입으로 인해 시카고 블루스가 탄생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스윗 홈 시카고(Sweet Home Chicago)는 거의 이곳을 알리는 찬가로 불리워지죠.
■ Chicago Blues ■
시카고 블루스는 일반적으로 말할 때 일렉트릭 기타(Electric Guitar)를 중심으로 피아노, 베이스, 하프(Harp-하모니카), 드럼 등에 의한 밴드 형식의 블루스를 지칭합니다. 물론 시카고에서 나왔다고 말할 수 도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밴드의 흐름은 남부쪽 블루스를 일렉트릭화, 밴드화했고 간주 때 모든 악기가 일제히 연주를 시작하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기적으로는 1940년대부터 1960년대를 거쳐 발전했다고 할 수 있고 지금은 모던 계열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고, 수를 헤아리기가 워낙 많아서...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등이 대표적인 연주자입니다.
■ Chicken Shack ■
파티를 위해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를 나타냅니다.
■ Chillun ■
애들(Children)이나 사람들을 나타내는 블루스용어입니다.
■ Chitlin Circit ■
저소득 층의 흑인들이 먹던 치틀린은 돼지의 내장을 삶은 저급 요리의 하나를 말합니다. 주로 흑인들이 출입하거나 또는 연주하는 바(Bar), 또는 쥬크 조인트 등을 가르키며 블루스나 소울, 리듬앤블루스 등을 연주하는 곳을 가리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Choking = Bending ■
블루스에서 초킹(Choking)은 기타의 테크닉을 말하며 하프에서는 벤딩(Bending)의 의미로 쓰입니다(물론 요즘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벤딩이라고 하는 게 정설입니다). 일단 그 어원의 의미는 숨을 막히게 한다고 하는데 기타로 블루노트 음을 내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현을 밀어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기타에 있어서 벤딩은, 보통 1~2음을 올리는 단현주법으로서 록이나 블루스 기타리스트 들에게 가장 기초가 되는 테크닉의 하나입니다.
■ Christmas Eve ■
흑인들의 오래된 슬랭(속어)로서 토요일 밤을 의미합니다.
■ City Blues ■
일반적으로는 1930년~40년대의 도시 태생의 흑인에 의해 연주된 보다 세련된 블루스를 말합니다. 인디애나폴리스를 중심으로 활약한 리로이 카(Leroy Carr), 시카고를 활동무대로 한 소니 보이 윌리암슨 I (Sonny Boy Williamson I), 빅 빌 브룬지(Big Bill Broonzy), 탐파 레드(Tampa Red)가 대표격이며 빅터(Victor) 레이블의 자회사인 블루버드 레이블(Blue Bird Label)이 중심이 되어 발매한 블루스를 지칭합니다.
■ Classic Blues / Classic Female Blues ■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스윙이나 다른 재즈를 연주하던 밴드를 백밴드로 하고 노래를 부르던 여성가수들이 시도했던 스타일이 바로 클래식 블루스입니다. 블루스의 첫 녹음이던 마미 스미스(Mammie Smith)의 곡이나 에디스 윌슨(Edith Wilson) 같은 블루스 여자 가수들을 참고로 하시면 되겠네요. 같은 시기 남자 블루스맨들이 부르던 게 델타 블루스나 컨트리 블루스였고 또한 이들의 직업이 농부 아니면 노동자 층이 많았지만 클래식 블루스를 부르는 여성 가수들은 거의가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 백밴드(스윙이나 기타 재즈를 연주하는)를 데리고 연주 여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 Cobra Records ■
1956년에 엘리 토스카노(Eli Toscano)에 의해 시카고에서 설립된 레이블입니다. 시카고 블루스의 명장들 - 버디 가이, 오티스 러쉬, 매직 샘 - 등등이 녹음을 했지만 음반의 발매는 실패하고 모두 39장의 45회전 싱글만 발매되었습니다. 설립자인 엘리 토스카노가 도박에 빠져 방만한 경영의 결과로 1959년 도산했고 그 후 그는 익사체로 발견되어 비극적인 종말을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이 레이블에서 발매된 39장의 싱글은 언제나 콜랙터들의 표적이 될 정도로 수작이 포진해 있습니다.
■ Cold in Hand ■
돈 한푼 없는 무일푼을 나타냅니다.
■ Country Blues ■
일반적으로 시카고나 디트로이트, 텍사스 같은데서 연주되는 시티 블루스(City Blues)에 대한 반대적인 의미와 2차대전 이전에 연주되던 1세대 블루스를 총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주로 기타 한 대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타입을 말하기도 하지만 하프나 피아노 하나만의 연주로도 이루어진 곡들도 있으며, 지역이나 연대적인 의미로 구분하기 보다는 소박하게 연주되는 스타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 Creeper ■
여자 또는 남자 들의 정부, 곧 바람피우던 상대가 마을 주변을 은밀하게 배회하는 것을 말합니다.
■ Cross Harp ■
하프를 연주할 때 G 키의 곡을 연주하는데, G 키의 하프가 아닌, 다른 키의 하프를 사용해 연주하는 것을 크로스 하프라고 말합니다. 연주하는 키의 서브 도미넌트(IV도)에 상당하는 키의 하프를 사용하는 경우를 세컨드 포지션이라고 말하고, 키의 1음 아래(키가 A라면 G)의 하프를 사용하는 경우를 서드 포지션이라고 지칭합니다.
■ Crossroad Blues ■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이 처음 연주를 했으며 나중에 무수히 많은 블루스 연주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카피한 블루스의 고전 중의 고전으로서 여러 가지 전설과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간단한 전설은 밤 12시에 로버트 존슨이 교차로에 서서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고 대신 기타 테크닉을 전수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그는 초기에 기타리스트가 아닌 하피스트였으며 선 하우스(Son House)에게 기타를 배워서 자신만의 델트 슬라이드 기타의 전형을 세웠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그가 단기간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 것에 대한 놀라움으로 이 전설을 만들어냈고 로버트 존슨 자신도 그의 곡들의 많은 부분에 크로스 로드나 악마 같은 코드를 넣어 사람들로 하여금 이 전설을 믿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D -
■ Decca Label ■
메이저 레이블인 MCA 산하의 블루스, R&B, 재즈 부분의 발매를 맡았던 자회사로서 2차대전 이전의 블루스 음악계와 모든 음악 부분에서 RCA 빅터, CBS 콜롬비아와 함께 3대 메이저 레이블로 군림하기도 했습니다. 1934년에 설립되어 점프 블루스(Jump Blues)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음원들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1920년부터 1940년대에 이르는 블루스 히트곡들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 Deep South ■
미국의 남부지역 중 조지아주, 알라바마주, 미시시피주, 루이지애나주를 지칭합니다.
■ Delmark Label ■
재즈팬으로서 1950년대에 시카고에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던 'Bob Caster'에 의해 설립된 백인 전용 블루스 콜렉터 레이블의 하나입니다. 처음 컨트리 블루스와 어쿠스틱적인 면이 강한 블루스를 발매하다 일렉트릭 블루스를 발매하기도 햇으며 오로지 흑인 블루스(백인팬을 위한)만 발매한 블루스의 보고이기도 하고 블루스 전문잡지의 편집자나 다른 레이블 오너들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던 명 레이블이기도 합니다.
■ Delta Blues -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 ■
미시시피강과 야주 강이 만나는 빅스버그 남쪽의 지역을 미시시피 삼각주(델타)라고 했으며 이 지역에서 발생한 블루스를 칭합니다. 시기적으로는 컨트리 블루스보다 먼저 파생되었지만 초기에 대중화에 실패해서 컨트리 블루스보다 늦게 알려졌습니다. 여러 명인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는데(나이 순으로 보자면) 찰리 패튼(Charley Patton)이나 선 하우스(Son House) 스킵 제임스(Skip James), 부카 화이트(Bukka White), 또 막내(?)인 델타 블루스의 제왕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도 빠질 수는 없죠. 델타 블루스의 특징은 중후한 기타와 보틀넥을 많이 사용했으며 좀더 진솔하고 정교한 음색을 내주기도 하고 노래는 팔세토(Falsetto) 창법을 이용해 약간은 거칠 게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 Dobro Guitar ■
내셔널(National) 기타 회사를 설립한 존 드페라가 세운 도브로사의 공명(Resonator) 기타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명기타 하면 이 도브로 기타를 칭할 정도로 명기들을 제작해서 블루스 뮤지션들이 애용하기도 했습니다.
■ Dockery Farms ■
미시시피 그린 빌 부근에 있는 농장으로서 델타 블루스의 명인들인 찰리 패튼(Charley Patton)이나 윌리 브라운(Willie Brown), 타미 존슨(Tommy Johnson) 등이 모여서 일을 하기도 했던 곳이며 매주 토요일에 모여 블루스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던 블루스의 성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 Document Label ■
오스트리아의 자니 버스(Johnny Berth)가 1986년에 창설한 블루스 레이블로서, 초기에 블루스 다큐먼트(Blues Documents)로 출발. 후에 영국으로 본사를 옮겨 다큐먼트(Documents)로 이름을 바꾼 후 가장 활발하게 2차대전 이전의 블루스나 루트(Root) 뮤직의 재발매를 해주는 명문 레코드사입니다.
■ Dominant Chord ■
Dominant는 딸림음을 가리키는 음악용어로서 속음이라고도 합니다. 으뜸음의 5도 위의 음을 지칭하며 거의 5도 위의 음이 딸림음이 된다고 하는데, 블루스에서의 경우는 이 화음은 단순한 장조 V(3)코드가 아닌 단조 7번의 소리를 더한 4 화음(다머넌트 7th 코드)로 여겨지는 것이 많다고 알려집니다.
■ Down Home ■
시골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블루스에서는 미국 남부의 블루스를 의미하곤 합니다.
■ Dust My Broom ■
2차대전 이전의 델타 블루스(Delta Blues)의 명인인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부기곡 중의 하나로서, 엘모어 제임스(Elmore James)에 의해 슬라이드 블루스(Slide Blues)의 스탠다드가 되었으며 블루스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의미로 쓰였습니다. 하나는 한 장소를 떠난다는 의미와 또 다른 하나는 여자와의 절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E -
■ East Coast Blues ■
미국 동부해안 쪽의 블루스를 말하며 주로 뉴욕이나 워싱턴, 버지니아 등지의 근처에서 연주된 블루스를 말합니다. 포크, 블루스, 래그타임과 뉴욕 등지의 점프 블루스가 가세해서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된 연주를 뜻하기도 하며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연주된 컨트리의 영향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이드먼트 블루스(Piedment Blues)라고도 지칭된다고 하네요. 핑커 피킹에 의한 랙타임 기타 연주 주법을 특징으로 2차대전 이전에 블라인드 블레이크(Blind Blake) 같은 뮤지션에 의해 스타일이 확립된 연주입니다.
■ Electric Guitar ■
최초의 양산형 전기기타는 깁슨사의 ES-150(1936년 발매)이며 블루스에서 최초의 전기기타에 의한 녹음은, 1938년 3월 1일에 빅 빌 브룬지(Big Bill Broonzy)의 세션맨인 조지 번스(George Burns)와 같은 날 녹음을 한 커티스 존스(Curtis Jones)의 세션맨인 핫 박스 존슨(Hot Box Johnson)에 의해 연주된 기타 녹음이 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cello Label ■
루이지아나 블루스의 보고로 꼽히는 Excello 레이블은 1952년 Nashboro Records의 보조 레이블로 제이 밀러(Jay Miller)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왐프 블루스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레이블 입니다
- F -
- G -
■ Gal ■
소녀, 또는 여자를 말합니다. 바비큐 밥(Barbecue Bob)의 브라운 스킨 갈(Brown Skin Gal)이란 곡에 나오는 단어이기도 하고 또 1937년에 발표된 소니 보이 윌리암슨 I(Sonny Boy Williamson I)의 블랙 갈 블루스(Black Gal Blues)에 나오기도 하죠.
■ Gandy Dancers ■
콜 앤 리스판스(Call & Response)를 통해 웍송을 부르던 철도 노동자들을 말합니다.
■ Gibson ■
1902년 깁슨 만돌린 - 기타 회사로 출발된 오빌 깁슨(Orville Gibson)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기타 메이커입니다. 블루스에서는 세미 어쿠스틱 기타하면 이 깁슨사의 ES 시리즈를 많이 썼구요. 앨버트 킹의 플라잉 V도 생각나네요.
■ Gibson ES-150 ■
1936년에 제작된 깁슨사(세계 최초)의 일렉트릭 스패니쉬 기타이며 세미 어쿠스틱의 출발이기도 했습니다. 이 모델의 애용자는 바로 T-Bone Walker였습니다.
■ Gig ■
공연 또는 흥행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입니다.
■ Goin' up The Line / Goin' The Line ■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의 남과 북으로 나뉘어 지는 철도의 경로를 나타내는 데, 업 라인은 북쪽으로 향하는 것을 다운 라인은 남쪽으로 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비비 킹(B.B. King)의 곡인 - Everyday I Have The Blues - (버전 3)에 나와 있으며 리틀 월터(Little Walter)의 - Up The Line - 그리고 멤피스 미니(Memphis Minnie) 곡으로 잘 알려진 - Chickasaw Train Blues & Ma Rainey -의 가사에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 Goldband Label ■
1944년 에디 슐러(Eddie Shuler)가 설립한 케이준(Cajun)과 블루스(Blues) 등의 전문 레이블로서, 한때 이 레이블에 소속되었던 블루스 뮤지션들은 쥬크 보이 보너(Juke Boy Bonner), 기타 쥬니어(Guitar Junior), 캐티 웹스터(Katie Webster) 등이 있습니다.
■ Gospel ■
'God'와 'Spel'이 어원이며 현재는 교회음악을 총체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Spiritual'과는 거의 비슷한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스피리추얼(Spiritual)은 구약성서와 가스펠(Gospel)은 신약성서와 결부되어 있는 점이 서로 다른 점이구요. 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20년대 'Thomas Dorsey'에 의해 레코딩 및 서적 발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며 형식면에서는 전도를 목적으로 불리워지는 경우가 있기에 대중적인 요소가 강조된 약동적인 것들과 영혼의 구원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는 기도의 한 부분으로서 나타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음악을 제외한 세속의 또는 신성한 음악이라고 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구요. 최근에는 대중적인 요소가 강해져서 의미가 불분명해졌고 국내에서는 CCM으로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한 때는 가스펠은 천사의 음악으로 블루스는 악마의 음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는데 맞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 Gotham Label ■
1940년 중반에 필라델피아에서 샘 구디(Sam Goody)에 의해 설립된 레이블. 1948년 어빙 볼렌(Ivin Ballen)이 매입해서 후 메이저급 레이블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블루스 음반들 중 로이 밀튼(Roy Milton)이나 카밀 하워드(Camille Howard) 등의 점프 블루스의 수작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사보이 레이블(Savoy Label)처럼 가스펠계의 쟁쟁한 음원들 역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 Greenwood ■
미시시피강 삼각주에 있는 델타(Delta) 3대 도시로서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이 죽은 곳.
■ Gris Gris ■
부두교(Voodoo)에서 사용되는 마법주문 또는 테크닉의 일종.
■ Guitar Evangelist ■
거리에서 기타를 메고 음악과 설교를 동시에 행했던 전도사들을 말하며 주 레파토리는 가스펠(Gospel)이나 스피리추얼(Spritual)이나 또는 블루스(Blues)를 연주하기도 했으며, 이 부류의 블루스 뮤지션으로는 레버런드 게리 데이비스(Reverend Gary Davis)나 블라인드 윌리 존슨(Blind Willie Johnson) 등이 있습니다.
- H -
- I -
- J -
■ Jelly Roll ■
과육이 없는 잼으로 흔히 젤리라고 하지만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뜻은 비어로서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로니 존슨(Ronnie Johnson)의 - He's a Jelly Roll Baker - 라는 곡에서 보듯 블루스에서 가끔 쓰이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 Jug Band ■
저그는 주로 1 갤런 짜리 위스키 병을 말합니다. 그러나 1905년도 초반에 켄터기주 루이스빌에서 파생된 한 음악의 종류로서 후에 멤피스 지역에서 커다란 붐이 일어난 후 블루스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저그를 베이스 리듬파트 삼아서 연주를 해준 밴드를 의미합니다.
■ JuJu ■
서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아뮬렛(Amulet - 부적의 일종)을 의미하며 주로 모조(Mojo)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말입니다.
■ Juke Joint ■
주크의 원래 의미는 유곽(遊廓)을 나타내지만 흔히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곳을 나타냅니다. 또한 블루스 밴드가 공연하는 곳을 지칭하기도 하고 주크 박스(Juke Box)가 유행하던 시절엔 주크 박스가 있는 술집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 Jump Blues ■
1930년대 후반에 연주된 블루스의 한 스타일로서 부기우기(Boogie Woogie)를 기초로 빅밴드의 약동적인 리프를 받아들여 발전된 형태입니다. 또한 춤추기에 알맞은 강약의 리듬감을 주어서 이 시기에 정형화된 사교적 댄스 음악의 한 형태를 지칭하기도 하며 또한 백인의 스윙에 대항하기 위해서 발전된 의미있는 블루스의 한 형태로 재즈 냄새가 물씬 풍기는 블루스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하네요.
- K -
■ Kazoo ■
블루스나 컨트리 등에서 쓰이는 악기로서 금속제의 관에 종이를 덧데어 멜로디 라인을 연주했으며 불면 종이가 떨어 우는 소리가 나며 떠들썩한 소리가 나옵나다. 카주의 소리는 제스 풀러(Jess Fuller)의 San Francisco Bay Blues를 듣다보면 중간쯤에 자세히 연주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Kent Records ■
1955년 미시시피 잭슨시에서 설립된 에이스레코드사 산하의 레이블로서 웨스트 코스트 블루스의 보고이기도 하며 2차대전 이후에는 시카고 블루스나 다운홈 블루스를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엘모어 제임스나 하울링 울프 같은 뮤지션과 비비 킹, 로웰 풀슨의 음반도 녹음했고 특히 아이트 터너가 세션맨으로 일을 하기도 했던 레이블입니다.
■ Killing Floor ■
남부지역의 흑인들이 북부 대도시로 가서 일했던 소나 돼지를 잡는 도축장을 말합니다.
■ King Biscuit Time ■
알칸사스주 헬레나시의 라디오 방송국(KFFA)에서 1941년부터 시작한 15분 짜리 프로그램으로서, 그 지역의 옥수수회사의 옥수수가루 상표를 따서 만들었으며 소니 보이 윌리암슨 II(Sonny Boy Williams II)와 로버트 락우드(Robert 'Jumior' Lockwood)의 콤비로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L -
■ Laid Back ■
루이지아나 스왐프 블루스(Swamp Blues)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가사입니다. 빈둥빈둥거린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 Les Paul ■
기타리스트이자 깁슨사의 설립자입니다. 1930년대에 C&W의 기타리스트로서 출발해서 뉴욕으로 이주한 후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해서 연주자로도 성공했으며 멀티트랙을 녹음하기도 한 진보적인 음악인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블루스에서는 머디 워터스(Muddy Waters)나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 비비 킹(B.B. King) 등이 애용하는 기타 모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 Light Bread ■
미국 남부에서 이스트를 이용해 만든 밀까루 빵입니다. 블루스에서는 주로 흑인들의 가난한 삶을 빗대어 쓰이기도 했습니다(옥수수 빵이나 베이킹 가루로 만든 비시킷 보다는 값싸서 그럴까요?).
- M -
■ Malted Milk ■
2차대전 이전에 미시시피(Mississippi)에서 사용되던 은어로서 맥주를 말합니다.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타이틀 곡이기도 합니다.
■ Marineband ■
독일 호너(Hornor)사에서 먼든 10 구멍 짜리 하프시리즈를 가리킵니다.
■ Maxwell Street ■
시카고(Chicago) 남쪽에 위치한 대로입니다. 시카고 블루스의 파생과 블루스 음악의 대중화에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한 장소 중의 한 곳이며 현재 블루스의 메카로서 보존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Medicine Show ■
예전 우리네 약장사들이 벌인 그런 일련의 쇼와 같습니다. 이리저리 떠돌면서 코미디언이나 가수 등을 고용해 손님을 모은 후 약을 강매했던 집단에서 행해지던 쇼를 말합니다. 약간의 사기성이 강한 면도 있었으며(실제로 가짜 약이 많았다고 하는데) 1910년 - 1920년 당시 의사에게 아픈 곳을 보일 수 없엇던 남부의 가난한 흑인들이 상비약을 준비하기 위한 곳이었으며 그런 흑인들이 있는 곳에선 항상 열리곤 했습니다. 블루스에서는 후에 멤피스 블루스(Memphis Blues)에 지대한 영향을 준 그런 음악의 한 형태로 알려져 있으며 저그(Jug) 밴드의 멤버들이 이 약품 쇼 출신들이 많고 거스 캐넌(Gus Cannon)이나 핑크 앤더슨(Pink Anderson) 등이 대표적인 블루스 맨들이죠.
■ Memphis Blues ■
멤피스 블루스(Memphis Blues)하면 블루스 사에서 처음 시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기타 파트의 세분화 곧 솔로잉을 위한 퍼스트 기타와 리듬 파트를 맡는 세컨드 기타 시스템이 멤피스 블루스(Memphis Blues)스타일로부터 나왔답니다. 음악적인 스타일로 메더션 쇼의 영향을 받았고 연설조의 거친 보컬과 다이나믹한 기타와(후에 모던 블루스에서는 폭발할듯한 디스토션의 작용이 많아 졌네요) 파워풀한 드럼을 기초로 했습니다. 남부의 항구 도시로서 면(綿)의 유입에 따른 산업의 발달로 인해 여러 인종간의 교류가 활발해 이런 것들을 기초로 발달한 블루스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초기 멤피스 블루스 멤버들로는 프랭크 스트록스(Frank Strokes)와 퓨리 루이스(Fury Lewis) 등등이며 후기에는 비비 킹(B.B. King) 등이 있습니다.
■ Milk Cow ■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에서 여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17세기부터 구어로 사용되었으며 암소(Cow)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Minstrel Show ■
보더빌(Vaudeville)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으며 백인 연예인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고 흑인풍의 노래나 춤 그리고 만담 등을 했던 쇼의 한 종류입니다. 기원은 1861년 남북전쟁 이전부터 행해졌으며 역사적 의미로서는 당시의 노래를 폭넓게 알린 가장 대중적인 미디어 매채의 하나였습니다.
■ Modern Label ■
원래 쥬크박스(Juke Box) 사업을 하던 조 비하리(Saul, Joe, Jules Bihari) 형제가 1945년에 LA에 설립한 레이블입니다(물론 아틀란틱(Atlantic) 레이블의 자회사 하고는 틀립니다). 설립 초기에는 LA 현지의 블루스맨들의 녹음을 했지만 후에 비비킹(B.B King) 엘모어 제임스(Elmore James) 등의 남부 지역 출신 블루스 맨들의 녹음을 시작한 후 미국 전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 레코드사입니다. 동시에 RPM, Crown 등의 흑인 음악의 명레이블을 경영하기도 했습니다.
■ Mojo / Mojo Hand ■
모조(Mojo)는 마법(Magic)의 속어라는 의미가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다른 의미로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속어로서 마법 또는 마술이라는 설, 그리고 부두(Voodoo) 교에서 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마력 내지는 그 마력을 가진 부적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조(Mojo)/모조핸드(Mojo Hand)의 의미는 후두교(Hoodoo)에서 말하는 금전운 아니면 도박운 또는 여자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 위한 주술이나 부적을 말합니다.
■ Moon Shine ■
어원은 달빛 아래서 몰래 운반하거나 주조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1919년의 금주법에 의해 생겨난 밀조 위스키를 말합니다. 블루스에서도 밀조 위스키 때문에 문제가 된 뮤지션이 있는데 이 밀주를 운반하다 총격전 때문에 다리에 의족을 한 펙 렉 하우웰(Peg Leg Howel)과 이 밀주 때문에 일찍 죽어버린 리로이 카(Leroy Carr), 허구헌날 쌈박질에 비참하게 길거리에서 맞아죽은 프란시스 스크래퍼 블랙웰(Francis Blackwell) 등이 있으며 블루스 연주에서 유명한 곡은 리로이 카(Leroy Carr)의 'Sloppy Drunk Bluues'가 있습니다.
- N -
■ Nation Sack ■
모조를 목에 걸거나 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위해 만들어진 천으로된 주머니. 로버트존슨(Robert Johnson)의 곡 중 - Come on My Kitchen - 의 가사에 나옵니다.
■ National Guitar ■
통속적 희극의 기타리스트였던 존 드페라가 1925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기타회사로서 도브로 기타사와 함께 공명기타의 주축으로 유명했습니다. 기타의 바디에 알루미늄제의 얇은 공명판(Resonator)을 달아서 리조네이터(Resonator)기타를 제조했으며 후에 바디에 금속제를 대어 생산하기도 했네요.
■ Negro Spiritual = 흑인영가 ■
흑인 영가(Negro Spiritual)는 태동시기가 1600년대로 노예선들의 항해 시기부터 미국 재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 언급한 문헌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고, 다만 초기 노예시대의 콜(Call)과 할러(Hollers)의 산물이 이 영가(Spiritual)로 알려져 있고 후에 백인들에 의해 흑인 노예에게도 종교라는 개념이 생겨날 때 크리스찬 스피리추얼(Chritian Spiritual)과 순수 흑인 영가 곧 가스펠(Gospel)로 발전했으며, 다소 어려운 리듬을 내포하고, 아프리카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은 음악적 요소가 많다고 알려져 있답니다(미국 노예시절 훨씬 이전에 Africa에도 교회가 있었기에 Spiritual과 비슷한 형태들이 노래가 있었지만 다분히 세속적이었다고 하네요).
■ New Orleans ■
루이지애나(Louisiana)주의 미시시피(Mississippi) 하구에 있는 도시로서, 블루스의 세계에서는 뉴 올리언스(New Orleans) R&B를 간략화해서 뉴올리언스라고 하며 카리비언(Caribbean)의 문화와도 교류를 통해 New Orleans Blues가 파생되었고 19세기말에 재즈(Jazz)가 태동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차대전 이후엔 독자적인 R&B가 나왔으며 축제를 좋아하는 라틴적인 기질 때문에 보다 흥겹고 밝은 계열의 음악들이 많고 팻스 노미노(Fats Domino), 네빌 브라더스(Nevile Brothers) 등이 대표적인 (New Orleans) R&B의 뮤지션입니다.
■ New Orleans Blues ■
서정적인 가사와 카리비언(Caribbean) 리듬의 이입에 따른 피아노 그리고 혼(hone) 섹션의 화려한 리듬감 등으로 보다 흥겹게 연주된 블루스 스타일입니다. 대표적인 블루스 뮤지션으로서는 프로페서 롱 헤어(Professor Long Hair)나 케티 웨스터(Katie Webster) 등이 있습니다.
- O -
■ Oea Nelle(오라 넬르 레이블) ■
시카고의 맥스웰 스트리트(Maxwell Street)에서 라디오 가게와 레코드점을 운영하던 버나드 에이브라함이 설립한 레이블로, 시카고 블루스 태동에 구심점을 한 레이블입니다. 물론 단 두 장의 SP만이 발매되었지만 이 음반들을 시발점으로 시카고 블루스가 점진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으며 무수히 많은 명작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회사입니다.
- P -
- Q -
- R -
■ Race Record ■
레이스 레코드는 흑인 전용으로 제작된 음반을 말합니다. 아마 흑백의 인종 문제로 인한 트러블 중에 나오기도 해서 빅터 레이블처럼 메이저 레이블들은 자회사를 설립, 흑인 전용 음반을 만들어 배포했으며 2차대전 이후에는 체스처럼 흑인 전문의 레이블도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흑인 전용의 싸구려 음반을 발매할 레이블을 설립해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 Rag Time ■
재즈의 출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으며 단순한 2박자의 화음을 연주하는 왼손의 반주부에 오른손은 싱커페이션을 가진 오프 비트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음악적 형식을 가졌습니다(물론 다양한 형식으로 안해 정의가 좀 까다롭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쪽 영향을 다분히 받았으며 토속적인 리듬의 벤조 연주를 피아노 연주로 전환시킨 빠른 춤곡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스코트 조플린을 대부로 내세울 수 있을 것 같구요. 뉴 올리언즈 재즈가 악보없이 연주되는 즉흥성이 강하다면 랙 타임은 채보에 의해 악보가 만들어져서 조성과 멜로디가 뚜렷한 면이 있습니다(역시 유럽쪽 영향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네요). 블루스에서는 1920년대나 1930년대의 이스트코스트(East Cost) 블루스 연주자들이 기타로 랙 타임적인 곡들을 연주해서 기타 랙(Guitar Rag)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 Rambling ■
블루스에서 이 단어는 의미 없는 애기를 나타내거나 목적없이 어슬렁거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 Ride The Blind ■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워킹(Walking Blues)에 나오는 가사이기도 합니다. 블루스에서는 일반적으로 무임 승차의 한 수단으로서 지칭되며 블루스 맨들이 연주 여행이나 방랑을 할 때 기차나 자동차에 올라타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 Riff ■
악기를 가지고 짧은 프레이즈(Phrase)를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기우기(Boogie Woogie)·피아노의 베이스 패턴이나 기타의 워킹 베이스(Walking Bass), 혼(Horn) 세션에 의하는 것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그 원류는 아프리카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한 부분을 집요하게 반복해 사람을 흥분의 경지로 몰고 가는데 아마 싸이키델릭(Psychedelic)가 태동할 때 블루스에서 가져온 중요한 스타일 중의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 Road House ■
도시의 끝(한계) 지점에 위치한 자그마한 식당(주로 음주와 식사가 가능한)을 말합니다.
■ Rock ■
원래는 1920년대의 부기우기(Boogie Woogie)처럼 느낌이 좋은 베이스 연주패턴을 가진 피아니스트를 지칭하는 속어(Slang)이었으나 블루스에서는 성행위의 하나로서 남자가 여자를 흔든(?)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후에 로큰롤의 파생 때 이 말이 사용되었습니다. 러션 룰렛(Russian Rullet)으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릴 선 잭슨(Lil' Son Jackson)의 록킹 앤 롤링(Rocking & Rolling 후에 머디 워터스 등등에 의해 록 미 베이비 'Rock me Baby'로 바뀌어져 불림)이 록큰롤(Rock'n Roll)의 어원 탄생에 중요한 모티브를 줍니다. 이 곡의 가사 내용 역시 남녀간의 성 행위를 나타내는 의미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 의미로 보면 록큰롤의 의미가 약간은 ㅡ.ㅡ 뭐뭐 하지요?
- S -
■ Savoy Label ■
재즈나 가스펠을 중심으로 발매했던 레이블(60년대 이후는 가스펠 전문)이지만, 주옥같은 점프 블루스(Jump Blues)나 R&B도 많이 남기기도 했던 레코드 회사로서 뉴욕에서 레코드점을 운영하던 허만 루빈스키(Herman Lubinsky)가 1942년에 설립했습니다. 이곳에서 발매된 블루스 타이틀들은 내피 브라운(Nappy Brown), 빅 메이벨(Big Maybelle), 리틀 에스터 필립스(Little Esther Phillips) 등이 있습니다.
■ Second Line ■
뉴 올리안스 지방의 장례식 페레이드에서 마칭 밴드의 연주자 바로 다음에 서서 마칭 음악에 맞춰 손수건이나 우산을 들고 스텝을 밟는 것은 말합니다.
■ Semi Acoustic Guitar ■
깁슨사의 ES-330 시리즈 등의 기타를 말하며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일이 많은데 그 이유는 솔리드 바디의 일렉트릭 기타 보다 부드러운 소리가 더 풍부하게 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Sharecropper ■
노예 해방 후의 남부지방의 소작농을 말합니다. 많은 블루스 연주자들도 이런 소작농 출신이 많았으며 지주로부터 종자, 도구, 가축, 가옥, 음식까지도 외상으로 받고 수확의 일부를 제공해야 했습니다.
■ Shuffle ■
원래 다리를 질질 끄는 스킵 댄스라고 하는 의미로 블루스에서 4비트이지만, 3번째 코드 중앙이 종지부가 되는 한 쪽 다리를 들고 탁 탁 탁 뛰는 뉘앙스를 풍기는 비트입니다.
■ Single String Stroke ■
핑거 피킹(Finger Picking)이나 코드 연주가 아닌 기타의 현을 1개씩 연주해 단음으로 멜로디 라인을 따라가는 기타 주법입니다. 블루스에서는 로니 존슨(Lonnie Johnson)이 선보인 후 기타 연주법의 스탠다드가 되었습니다.
■ Ska ■
레게의 전신으로서 자메이카의 인기 음악이며 블루스나 뉴 올리언스 리듬 앤 블루스로부터 영향을 받아 대중적인 음악이 되었습니다.
■ Skiffle ■
1920년대에 미국 남부에서 활동하던 저그 밴드(Jug Band)가 연주하던 음악입니다. 1950년대에 영국에서 리바이벌되어 붐을 일으킨 이 스타일은 저그 밴드의 편성을 기본으로 재즈와 포크 그리고 일반적 팝음악을 섞은 연주로 지칭되기도 했습니다.
■ Slide Guitar ■
보통 손가락으로 기타 지판을 누르는 대신, 보틀 넥(Bottle Neck) 등을 이용해 소리를 슬라이드시키는 주법입니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보다도 미묘한 블루 노트가 진행되고, 또 비브라토나 소리의 폭을 크게 넓힐 수 있어서 블루스를 표현할 때 아주 많이 쓰이는 스타일입니다. 요즘은 스틸로 만들어진 슬라이드 바도 나오지만 텍사스 지역에서는 나이프를 이용한 슬라이드 주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Solid Guitar ■
기타의 바디를 솔리드화(단단하게 고체화)한 일렉트릭 기타를 말하며 바디의 공명기능 대신 픽업에 의해 증폭되거나 다른 소리의 효과를 낼 수 있어서 개발되었습니다. 깁슨사의 레스폴이나 펜더사의 스트라토캐스터 또른 텔레 케스터 등이 유명하며 블루스에서 많이 사용 되죠.
■ Songster ■
전천후 뮤지션을 말하며, 블루스, 트래디셔널, 스피리추얼, 발라드 등등 모든 곡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블루스 뮤지션 또는 아티스트를 지칭합니다. 헨리 토마스(Henry Thomas)나 리드벨리(Leadbelly), 조 캘러캇(Joe Callicatt) 등이 대표적입니다.
■ Speak Easy ■
금주법시대에 술을 팔던 지하 술집을 나타내는 말로서 맘 놓고 술을 입에 댈 수 있어 이와 같이 불렀습니다.
■ Specialty Label ■
흑인 음악 전문의 인디 레이블입니다. 영화관계의 일을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온 아트 루프(Art Roof)가 1945년 L.A에 설립했으며, 설립 초기에는 로이 밀튼(Roy Milton), 퍼시 메이필드(Percy Mayfield) 등과 같은 리듬 앤 블루스를 주로 발매했지만 뉴 올리언스로 가서 기타 슬림(Guitar Slim)이나 기타 웨스트 코스트 블루스(Weat Coast Blues) 뮤지션들의 음반을 발매했고, 특히 리틀 리차드(Little Richard)를 뉴 올리언스로 불러 그의 강한 사운드와 웨스트 코스트 사운드와 합체시켜 후에 록큰롤 사운드를 확립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 Spiritual = Negro Spiritual ■
흑인영가라고도 합니다. 구약 성서에 기반을 두었고 형식적으로는 백인의 종교노래와 같이 어레인지(Arrange)되었으며 일반적인 세속적 음악(R&B, 블루스, 팝스 그 외의 세속의 음악에 대한)에 대비되는 신성한 음악으로 지칭되었습니다.
■ Spoonful ■
하울링 울프(Howlin' Wolf)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고 많은 밴드들이 카피를 하기도 한 노래입니다. 의미는 한 숫가락 가득한 코카인이라는 의미와 다분히 성적인 의미로는 남자가 한 번 사정하는 양을 나타냅니다.
■ Squeezed Guitar ■
스퀴즈는 쥐어 짠다는 의미인데 블루스에서는 쵸킹(벤딩 - Bending)에 의해 기타 줄을 밀어 올린 채 쥐어 짜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테크닉은 비비 킹이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모던 계열의 블루스 연주자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입니다.
■ Stomp ■
1920~1930년대에 유행한 아주 밝고 다이나믹한 음악으로서 다리를 밟아 울리는 댄스를 추는데 사용되었습니다.
■ Stormy Monday ■
티 본 워커(T-Bone Walker)의 곡으로 블루스의 고전중의 고전이며, 특이하게 통상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쓰리 코드 진행이 아니고, 일반적인 진행되는 코드로 연주됩니다. 월요일은 심란하고, 화요일도 마찬가지고, 수요일은 더 심난하고, 목요일 역시 서글프긴 마찬 가지지만, 금요일엔 독수리가 날고(Eagle Flies on Friday - 바로 급료를 받는다는 의미) 토요일엔 놀러 나가고, 일요일엔 교회에가서 기원하죠 등등의 가사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잼 세션에서 자주 애용되는 이유는 바로 가사의 쉬움 때문이라고도 한답니다.
코드 진행표인데 12 소절의 AAB 형식이지만 일반적인 쓰리코드는 아니죠?
| 1 1 1 1 | 4 4 4 4 | 1 1 1 1 | 1 1 1 1 |
| 4 4 4 4 | 4 4 4 4 | 1 1 2 2 | 3 3 3b 3b |
| 2 2 2 2 | 6b 6b 5 5 | 1 1 4 4 | 1 1 5 5 |
원래 가사나 코드 진행은 모두 3소절밖에 없지만 나중에 비비 킹이나 바비 블렌드에 의해 가사는 4소절이 붙고, 코드 진행의 특징 중 7~9 소절의 1음 상행~반음 하행과 9~10 소절의 진행의 변형이 요즘 카피 곡들의 일반적인 진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Stratocaster ■
펜더사의 솔리드 바디(Solid Body) 일렉트릭 기타입니다. 록과 블루스 기타리스트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기타로 가장 대중적인 기타의 한 모델이며 일반적으로 무수하게 사양들이 변경되어와서 제조년에 의해 소리나 톤이 크게 다른 점이 특색입니다.
■ Stride Piano ■
원래는 랙타임 피아노(Ragtime Piano) 주법의 변종이지만 블루스에서는 왼손의 베이스 비트 1, 3박과 2, 4박을 옥타브에 걸어 연주하는 주법입니다.
■ Sun Label ■
멤피스에 자리잡은 레이블로서 초기에는 블루스와 리듬 앤 블루스를 발매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를 발굴해 로큰롤의 생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레이블입니다.
■ Sustain ■
지속시킨다고 하는 의미로서 일렉트릭 기타 등의 전자 악기로 전기 소리를 증폭해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타의 픽업, 마이크와 스피커 사이의 음향적 재생작용 효과를 이용해 서스테인을 걸치는 피드백 주법을 사용하는데,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에 걸쳐, 록계에서 이 주법이 대 유행했습니다. 특히 제프 벡(Jeff Beck),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등이 많이 애용했네요.
■ Swamp Blues ■
루이지애나주에서 연주되는 블루스를 지칭합니다. 텍사스와 경계에 있는 지역으로 습지대(Swamp)가 많아서 그와 같이 불리우며 하모니카와 기타를 기본 구성으로 약간은 그루브한 리듬에 끈적거리는 루이지애나 특유을 블루스를 이입한 연주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슬림(Lightnin' Slim) 레이지 레스터(Lazy Lester) 등등의 뮤지션이 있고 레이블로는 엑셀로(Excello)가 루이지애나 블루스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 Syncopation ■
당김음을 말하며 일정한 리듬을 반박전에 늦추어 튀는 느낌을 주거나 덤벼드는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며 또한 통상적으로 엑센트가 붙지 않는 약박(After Beat)에 엑센트가 붙는 것을 말합니다.
- T -
■ Three Chode ■
블루스의 곡의 대부분이 4/4의 12 소절로, 3개의 코드를 사용한 진행을 하는데, 이런 코드 진행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쓰리 코드의 곡은, 4 소절을 1단위로서 AAB라고 하는 가사 형식을 갖고, 거기에 다음과 같은 코드 진행을 갖고 있습니다.
곡의 키를 1번으로 할 때
|1|1|1|1|
|4|4|1|1|
|5|4|1|1|
이것에 의해 블루스의 세션에서는 만일 그 곡을 몰라도 키만 알면 곧바로 연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쓰리 코드 때문입니다.
■ Three Kings ■
모던 블루스의 3명 중 킹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지는 연주자를 나타내는데, 아마 일본에서 상업적 이유에 의해 만들어진 말이 아닌가 합니다. B.B. 킹, 알버트 킹, 프레디 킹을 말합니다.
- U -
■ Urban Blues ■
기본적으로 도시의 블루스를 의미이지만, 또 다른 뜻으로는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하게 된 시점인 1940년대의 캔사스지역과 텍사스 지역의 블루스를 말하며 점프 블루스나 재즈 블루스 성향의 다소 정교한 패턴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빅 조 터너(Big Joe Turner)나 티 본 워커(T-Bone Worker)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으며 비비 킹 이후로는 모던 블루스로 지칭됩니다.
- V -
■ Vanguard Label ■
Vanguard 레이블은 백인 블루스 연구가의 사뮤엘 솔로몬(Seymour Solomon)이 그의 동생과 함께 1950년대 초반에 설립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클래식과 재즈의 전문 레이블로서 자리를 잡았고 1960년대엔 존 바에즈(John Baez) 등 포크 스타들을 영입, 확실하게 뿌리내립니다. 블루스의 'Chicago - The Blues - Today' 시리즈를 통해 시카고 블루스를 백인들에게 뿌리내리게 한 대표적인 백인 콜렉터 전문 레이블의 하나입니다.
■ Vaudeville ■
통속적인 희극을 지칭하는 프랑스어로서 1860년 이후에 민스트럴(Minstrel) 쇼에서 발전한 음악, 댄스, 콩트, 곡예, 마술들의 복합적인 쇼를 말하며 블루스에도 이 보더빌 출신의 뮤지션들이 꽤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Victor Label ■
초대형 레이블이죠? 1923년부터 블루스 녹을음 시작한 명 레이블입니다. 설립 초기엔 재즈와 클래식 녹음을 행했지만 자회사인 블루버드(Bluebird)를 설립, 블루스 녹음을 해서 새로운 블루스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기도 한 레코드사입니다.
■ Vintage Blues ■
포도의 수확에서 어원이 나왔으며 좋은 와인을 가르키는 말이지만 블루스에서는 불후의 명작에 가까운 블루스를 빈티지 블루스로 지칭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오래된 블루스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 Vocalion Label ■
워너 브라더스(Wanner Brothers)의 자회사로서 레이스(Race) 레이블입니다. 1923년부터 블루스를 녹음하기 시작했으며 1931년에 아메리칸 레코드(ARC)에 의해 브룬스윅(Brunswick), 메르토(Metro)와 함께 매수되었습니다.
■ Voodoo man = Hoodoo Man ■
남부의 흑인들이 믿던 후두나 부두교의 주술사를 지칭합니다.
- W -
■ Walking Bass ■
블루스에서 베이스 라인을 진행할 때 걷는 템포의 속도로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피아노의 왼손으로 연주된 것으로서 후에 그것을 기타로 모방해 연주하게 되었으며 기타의 경우엔 델타 블루스의 명인인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의 녹음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 Wash Board ■
말 그대로 빨래판입니다. 블루스에서는 악기로 사용되었고 주로 1930년대~40년대를 풍미한 워시 보드 샘(Washboard Sam) 같은 인기를 받은 뮤지션도 탄생하게 되었네요. 손가락 끝에 금속피크를 끼우고 빨래판을 위아래로 문지르며 연주를 해주었으며 현재에는 주로 자이데코 음악에서 보다 소형화된 러브보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 Wash Tub Bass ■
양철로 된 통위에 가죽을 덮고 그 위에 걸래자루를 세운 후 끊을 이어서 베이스처럼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 West Coast Blues ■
미국 서부해안의 블루스를 지칭하며 주로 LA를 중심으로 하는 캘리포니아 주변에서 연주되는 블루스를 가리킵니다. 1940년대의 캔사스 쪽의 점프 블루스의 영향을 받아서 1950년대에 티 본 워커나 K.C 더글라스 등에 의해서 연주된 스타일을 말하기도 하며 주로 서부 해안 지역 보다는 다른 지역의 블루스를 연주하던 블루스 맨들이 흘러들어와 딥 인 블루스 지역으로 발전시킨 일면도 있습니다.
■ White only Collector Label ■
1960년대에 흑인 블루스 뮤지션들의 음반을 백인감상자 전용으로 발매한 레이블을 가리킵니다. 델마크(Delmark)나 뱅가드(Vanguard) 등이 있으며 흑인 블루스 맨들의 음반을 백인들에게 소개해서 블루스 붐이 일게한 레이블들을 지칭합니다. 반대로는 체스(Chess)나 엘리게이터(Alligator)처럼 백인이 경영을 하지만 주된 시장이 흑인 청중들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Windy City ■
북풍이 씽씽 부는 거리를 나타내며 흔히 시카고의 애칭으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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