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교육도-

경제력과 용도 고려한 LCD 모니터 구매 가이드

바래미나 2010. 9. 9. 00:45

경제력과 용도 고려한 LCD 모니터 구매 가이드

전자신문|기사입력 2008-01-22 14:18

[쇼핑저널 버즈] 초겨울은 모니터를 구입하기 적당한 계절이다. 봄여름에 비해 모니터 바라보는 시간이 많은 이때, 잘만 고르면 다가올 연말연시에도 외롭지 않겠다. 어떤 모니터가 좋을까 고민스럽다면 주로 하는 일을 생각해 보자. 요즘 나온 모니터들은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들이 많기 때문. 48cm(19인치)부터 61cm(24인치) 고급형 제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2000년대 초 가정이나 PC방 탁자 위에 있던 모니터들은 대부분 덩치 큰 CRT(Cathode Ray Tube, 음극선관) 모니터였다. 당시만 해도 LCD 모니터는 같은 크기의 CRT에 비해 서너 배 이상 비싸 구매력이 떨어졌다. 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되려 CRT 모니터 찾아보기가 어렵다. LCD 모니터에게 주도권을 내준 후 일부 마니아나 전문가 외에는 찾는 발길이 뜸하기 때문이다.

■ LCD 모니터가 착해졌어요!
CRT 모니터를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 낸 LCD 모니터 부대 선봉장은 단연 43cm(17인치) 제품군들이다. 한때 CRT에 비해 날렵하고 부피도 적게 차지해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전자파도 적고 전기 소모도 적어 전국 PC방에서도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하지만 가격이 매력적이지 못해 초창기 때만 봐도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가령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L사 제품 출고가는 요즘 61cm(24인치) 제품군보다도 비쌌다. 현재는 그 1/10 가격으로 유통 중으로 덩달아 48cm(19인치) 제품군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꾸준히 팔리고 있다.

주머니가 너무 가벼워 고민이라면 저렴한 43cm(17인치), 48cm(19인치)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대안이다. 기존 모니터와 짝을 이뤄 듀얼 모니터로 구성한다면 대형 LCD 모니터가 부럽지 않다. 물론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 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윈도 비스타, 대형화면 바람 일으키다
“윈도 비스타를 제대로 쓰려면 56cm(22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좋다.” 연초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가 공개되면서 덩달아 대형 LCD 모니터에 대한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윈도 비스타의 화려한 3D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대로 구현하는 모니터가 56cm(22인치) 이상이라고 알려지면서 관심과 수요 그래프가 함께 상승 곡선을 그렸다. 찾는 발길이 많아지자 유통 시장에서도 기존 48cm(19인치) 이하 제품보다 56cm(22인치) 제품을 주력으로 삼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한번 박힌 미운 털이 쉽게 빠지지 않듯이 일부 소비자들은 초기 TN(Twisted nematic) 패널이 일으켰던 빛샘 현상, 화면 반전과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여전히 56cm(22인치)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TN 패널의 매력은 단순히 제조단가가 저렴한 것 이외에도 빠른 응답속도와 뛰어난 색상 표현력을 들 수 있다.

오히려 잔상이 남으면 곤란한 3D 게임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TN 패널 제품이 유리하다. 이론적으로 응답속도 1.6m/s 내외면 잔상이 남지 않는다. 시중에서 TN 패널을 탑재한 대다수 모니터들의 응답속도가 2m/s 내외로 게임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중론이다.

■ 세컨드 TV 넘어 데스크톱 시어터까지
차세대 거실 TV 자리를 두고 LCD와 PDP 생산업체 경쟁이 치열하다. 각축을 벌일수록 화면이 커지고 가격은 내린다. 하지만 PC를 거실로 끌고 나오기에는 어딘가 부족하다. 상대적으로 모니터에 비해 해상도 지원이 빈약해서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게임까지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를 목표로 삼은 제품이 61cm(24인치) 급이다. 모든 가전제품이 작아지는 추세 속에서 꾸준하게 대형 화면이 각광받는 이유가 실감나는 화면을 보기 위해서지만 100만원에 가까운 제품 가격은 아직까지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실 TV보다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기능은 소비자로 하여금 지갑을 열게 한다.

혹자들은 모니터 홍수 속에서 어떤 제품을 사야 올바른 선택인지 몰라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스스로 초보라고 생각될수록 대기업 제품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제품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 사용자라면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교정)이 가능하므로 중소기업 제품이 유리하다. 이에 반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용자라면 철저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중대형 기업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듀얼 모니터는 43cm나 48cm 제품이 적당
단순히 큰 화면이 아니라 업무효율성을 감안한다면 듀얼 모니터 체제도 고려해봄직하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가장 많이 보급된 43cm(17인치), 48cm(19인치) 모니터를 활용하면 알뜰한 듀얼 모니터 시스템이 꾸며진다. 대형 와이드 LCD 모니터 틈바구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48cm 및 51cm 제품들을 모았다.

◆ 알파스캔 J194DW PLUS
크기 48cm(19인치)
최대 해상도 1,440×900(16:10 와이드)
응답속도 5ms
밝기 330cd
명암비 3,000:1
수평 시야각 165도
수식 시야각 165도
특징 TN 패널(최신형 e-WV II 타입)

알파스캔에서 출시한 J194DW Plus는 HD급 고화질을 지원하는 48cm 제품이다. HDMI 포트를 장착해 블루레이를 사용하는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XBOX360과 같은 외부기기 사용도 편리하다.
 

HDMI 포트를 장착해 블루레이를 사용하는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XBOX360과 같은 외부기기 사용도 편리하다.


3,000:1 명암 비를 갖춰 풍부한 계조와 색상 표현력을 지원한다. 동영상은 물론, 게임 등에서 생생하고 깊은 색감을 제공하며 영화 감상에도 유리하다. 하단 메뉴 창에 위치한 단축키를 사용하면 16:10 와이드 화면과 4:3 일반 비율을 바꾸는 고정종횡비 변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OSD(On Screen Display, 설정 창) 화면이 한글을 지원해 영문 메뉴를 사용하는 타 제품보다 편리한 설정이 가능하다. OSD 설정 버튼 좌우로는 스피커를 내장해 스피커가 없는 상황에서도 멀티미디어 자료 감상 등이 용이하다.

◆ 비티씨정보통신 ZEUS1900 192SZ
크기 48cm(19인치)
최대 해상도 1,280×1,024
응답속도 5ms
밝기 300cd
명암비 800:1
수평 시야각 160도
수식 시야각 160도
특징 LG 필립스 TFT LCD 패널

비티씨 정보통신의 Zeus 1900T SZ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천편일률적인 사각형 스탠드에서 탈피해 원형 구조로 설계된 스탠드는 부드러운 인상을 안겨준다.

90° 이상의 기울기(Tilt)를 제공해 화면을 눕히다시피 해놓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반적으로 블랙 앤드 화이트의 심플함을 살린 디자인이 멋스러우며 특히 35mm 초슬림 디자인은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LG 필립스 19인치 고급형 TFT LCD 패널을 사용해 도트피치 0.294mm, 응답속도 5ms를 갖췄다. 300cd/㎡의 밝기와 800:1 명암비는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우측 측면의 OSD 패널은 크롬도금 처리해 디자인적 요소를 살렸다. 함께 들어 있는 리모컨으로 신호 조정이나 채널 변경도 가능하다.
 
비티씨 정보통신의 Zeus 1900T SZ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델에서 올해 1월 출시한 SE198WFP는 DVI 포트를 갖춘 48cm 모니터다.

◆ DELL SE198WFP
크기 48cm(19인치)
최대 해상도 1,440×900(16:10 와이드)
응답속도 5ms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60도
수식 시야각 160도
특징 3년 부품제공서비스(익일출장서비스)

델에서 올해 1월 출시한 SE198WFP는 DVI 포트를 갖춘 48cm 모니터다. DVI 평면 패널과 함께 DV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므로 원활한 디지털 연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HDCP(고대역폭 디지털 콘텐츠 복사 방지) 기술을 지원하는 비디오를 재생할 일이 많은 사용자라면 HDMI를 탑재한 제품도 고려해봄직하다.

델 자체적으로 냉은색(Cold Silver)이라 부르는 제품 색상은 최근 유행하는 블랙 앤드 화이트와 거리가 있지만 질리지 않는 색상이다. 케이블 관리 기능을 내장해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다. OSD 패널은 본체 우측 하단에 위치했으며 직관적인 배치여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다.


◆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XL20
크기 51cm(20.1인치)
최대 해상도 1,600×1,200
응답속도 8ms
밝기 25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78도
수식 시야각 178도
특징 최초의 LED 백라이트 탑재

디지털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다루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에이조(Eizo)’라는 외산 브랜드를 들어봤을 것이다. ‘모니터계의 명품’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브랜드지만 이 회사조차 만들지 못하는 모니터가 삼성에 있다.

싱크마스터 XL20은 국내 최초로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전문가용 모니터다. 51cm(20.1인치), 4:3 화면 비율을 가진 XL20은 최대 해상도 1,600×1,200을 지원한다. 이 모니터가 특별한 이유는 표현 색상수가 1677만여 개, 색 재현율 114%를 갖췄기 때문이다. 색 재현율이 매우 높고 색 재현 범위나 색 온도, 휘도 등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한 색 작업을 하는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에게 적당하다.

싱크마스터 XL20은 국내 최초로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전문가용 모니터다.


그레텍 멕베스의 캘리브레이션 장비 ‘휴이(Huey)’와 모니터 덮개(Hood)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여느 모니터들과 차별점이다. DVI-D와 DVI-I 단자를 채용했으며 USB 포트도 3개 지원한다. 이 USB 포트에 ‘휴이’를 장착하면 캘리브레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전문가용 모니터답게 모니터를 좌우로 회전시키는 스위블(Swivel) 기능,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Elevation) 기능, 화면을 90° 회전시켜 볼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을 내장했다. 피봇 기능은 모니터를 돌리면 화면도 자동으로 돌아가는 자동 피봇 프로그램 ‘매직 로테이션(Magic Rotation)’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와이드 제품은 56cm 크기가 인기
56cm의 천하다. 올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윈도 비스타가 예상 외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데 반해 디스플레이 분야는 연일 고공행진이다.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니터는 단연 56cm(22인치) 제품군이다. 대형 와이드 LCD 모니터 업계를 이끄는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CX2232GW
크기 56cm(22인치)
최대 해상도 1680×1050
응답속도 2ms
밝기 300cd
명암비 3,000:1
수평 시야각 170도
수식 시야각 170도
특징 2007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싱크마스터 CX2232GW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제품으로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선명한 색상을 보여준다. 와인 잔을 닮은 외형은 매끄러운 모습에 고광택 재질로 마감하는 등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제품 후면부도 곡선으로 처리해 앞뒤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싱크마스터 CX2232GW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제품이다.
CX2232GW는 16:10의 화면 비율로 멀티미디어 환경에 유리한 1,680×1,050 해상도를 제공한다. 2ms의 초고속 응답 속도도 화면 전환이 빠른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잔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명암 비 3,000:1은 암부에서 명부까지 선명하고 고른 표현력을 갖췄다.

2ms의 초고속 응답 속도는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응답 속도 가속 기술(Response Time Accelerator, RTA)’ 칩을 적용해 빠른 화면의 움직임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LCD 표면에도 클리어 코팅을 입혀 패널에서 나오는 빛의 산란과 외광에 의한 난반사를 억제해 가독성을 높였다.

삼성의 독자기술인 ‘매직 컬러(Magic Color)’, ‘매직 브라이트(Magic Bright)’, ‘매직 튠(Maguc Tune)’ 기능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게 개발된 인터페이스로 눈여겨 볼 부분이다.
 
CX2232GW 삼성이 독자 기술로 생산해 별도로 탑재한 매직 컬러 엔진을 이용해 자연색 그대로의 풍부하고 선명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CX2232GW 삼성이 독자 기술로 생산해 별도로 탑재한 매직 컬러 엔진을 이용해 자연색 그대로의 풍부하고 선명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매직 브이라이트 기능은 상황에 따라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밝기로 조절할 수 있다. 동시에 텍스트, 인터넷, 스포츠 등의 간편 설정도 지원한다. 매직 튠은 전면 OSD 버튼을 이용하지 않아도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 모니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 뷰소닉 VX2235wm
크기 56cm(22인치)
최대 해상도 1,680×1,050
응답속도 5ms
밝기 280cd
명암비 700:1
수평 시야각 170도
수식 시야각 160도
특징 DVI-D, D-Sub, 스피커 내장

뷰소닉 VX2235wm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이래 꾸준하게 판매 중이다. 최근 출시된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화면 밝기나 명암 비, 응답속도 등은 뒤지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면 하단에 위치한 OSD는 무난한 수준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 하단을 감싸고 있는 스피커도 급할 때 요긴하게 쓸만하다. 고가의 와이드 LCD가 부담스럽다면 20만원 대 중반에 팔리는 VX2235wm이 좋은 대안이다.

 

뷰소닉 VX2235wm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이래 꾸준하게 판매 중이다.

비티씨정보통신에서 내놓은 제우스(Zeus) 5000 221MVF는 디자인과 성능, 편리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 비티씨정보통신 ZEUS 5000 221MVF
크기 56cm(22인치)
최대 해상도 1,680×1,050
응답속도 5ms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60도
수식 시야각 160도
특징 피봇, 스위블, 엘리베이션 스탠드 지원

비티씨정보통신에서 내놓은 제우스(Zeus) 5000 221MVF는 디자인과 성능, 편리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샤이닝(Shinning)’이라는 시리즈 브랜드 네임으로 유명한 이 모니터는 산업자원부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제우스 시리즈의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최초 디자인보다 베젤 폭을 줄여 날씬하고 날렵한 모양새를 가졌으며 고광택 재질의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투박함을 벗었다.

무결점 제품인 ‘샤이닝’은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의 ‘특 A급’ 무결점 TN 패널을 탑재했다. 5ms의 가장 빠른 응답속도와 1,680×1,050 해상도, 명암 비 1,000:1, 밝기 300cd/㎡, 상하 좌우 160도의 시야각을 갖췄다. 이밖에도 5W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기본 탑재했다. 221 시리즈는 이밖에도 비티씨 정보통신에서 개발한 다기능 멀티 스탠드를 채택해 스위블, 피봇, 엘리베이션, 틸트와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제우스 5000 221MV’ 등이 있다.
 
‘샤이닝(Shinning)’이라는 시리즈 브랜드 네임으로 유명한 이 모니터는 산업자원부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제우스 시리즈의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제우스5000 221MVF의 OSD는 전면 오른쪽 측면에 은색 버튼 형태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전면 패널 대신 측면에 버튼 정보가 있어 처음 조작할 때 불편하지만 제품의 미적 요소를 감안한다면 적절한 선택이다. 제우스5000 221MVF는 중저가 제품군 중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염두에 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국산브랜드가 갖는 장점 중 하나인 애프터서비스도 잘되어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

◆ 델 E228WFP
크기 56cm(22인치)
최대 해상도 1,680×1,050
응답속도 5ms
밝기 300cd
명암비 800:1
수평 시야각 160도
수식 시야각 160도
특징 AS501PA 사운드바 무료증정

델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연말 내놓은 E228WFP는 자사의 30인치, 24인치 등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의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이 모니터는 1,680×1,050 해상도와 응답 속도 5ms, 밝기 300cd/㎡, 명암 비 800:1를 갖췄으며 자사의 20인치 제품보다 19% 이상 넓어진 가시 영역을 보여준다.
델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연말 내놓은 E228WFP는 자사의 30인치, 24인치 등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의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HDCP 기술이 지원되는 DVI(디지털 비디오 인터페이스)커넥터로 고화질 콘텐츠를 떨림 없는 균일한 색상을 유지하며 생동감 있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HDCP 기능은 HD 포맷 비디오와 같은 고화질 콘텐츠 시연을 가능케 하며 떨림 없는 균일한 컬러의 화면을 제공해 고급 모니터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

이 모니터는 델 평면 패널 부착형 멀티미디어 ‘사운드바(AS501)’를 옵션으로 제공해 모니터로 멀티미디어 재생과 동시에 풍부한 음향 출력이 가능하다. 앞쪽으로 4도, 뒤쪽으로 21도의 경사도 조정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를 고정 대에서 쉽게 분리해 벽에 걸 수도 있다. 델 제품군의 특징 중 하나인 케이블 관리가 용이한 설계도 편리하다.

■ 게임·동영상 즐기려면 61cm 크기가 적당 
아직까지는 24인치(61cm)급 LCD 모니터를 두고 범용을 논하기에는 몇 년은 이르다. 하지만 17인치 LCD 모니터가 그랬듯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그리 멀지만도 않다. 최근의 24인치급 제품들은 실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춰 투자가치가 충분하다. 게임이면 게임, 동영상이면 동영상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제품들을 살펴보자.

◆ 벤큐 FP241VW
크기 61cm(24인치)
최대 해상도 1,920×1,200
응답속도 6ms
밝기 50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78도
수식 시야각 178도
특징 HDMI 단자 탑재


벤큐 자체적으로 ‘게이밍 모니터(Gaming Monitor)’라 부르는 FP241VW는 기존 FP241W의 상위 버전이다. 이 제품은 1,920×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패널을 장착했다. 밝기 500cd/㎡, 명암 비 1000:1, 시야각은 수직수평 모두 178°까지 지원한다. 응답속도는 16ms이라고 되어 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벤큐 공식사이트에서 FP241VW 사양을 살펴보면 ‘16ms(6ms GTG)/12ms(MPRT)’라고 표기하고 있다. 여기서 16ms은 국제 표준으로 장기간 표기해 온 ‘블랙 투 화이트(Black to White)’의 전환속도를 일컫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GTG(Gray to Gray) 값은 6ms이다. ‘12ms(MPRT)’에서 MPRT는 모니터 상에서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응답하는 속도를 칭하는 용어로, 최신 동영상 응답 속도도 측정 기술로 계측한 결과다.

벤큐 자체적으로 ‘게이밍 모니터(Gaming Monitor)’라 부르는 FP241VW는 기존 FP241W의 상위 버전이다.


FP241VW는 기존 AMA에서 업그레이드한 ‘퍼펙트 모션(Perfect Motion)’ 다이내믹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게임을 방해하는 고스트, 잔상 현상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GTG 응답 속도를 낮추고 모션 프레임 사이에 블랙 프레임을 삽입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 준다. 퍼펙트 모션을 적용하면 기존 16ms을 12ms으로 높여 빠른 응답 속도와 부드러운 재생으로 만족스러운 시각 경험을 할 수 있다.
   
‘센스아이+게임’ 기술은 게임 마니아가 모니터를 통해 게임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시각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벤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빠른 속도의 레이싱 게임과 초스피드 액션 게임을 위한 모니터를 찾는 사용자라면 빠른 응답 속도를 갖춘 FP241VW를 고려해봄직하다.

◆ 델 2407WFP HC
크기 61cm(24인치)
최대 해상도 1,920×1,200
응답속도 6ms
밝기 45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78도
수식 시야각 178도
특징 3년 무상 보증 서비스

HDCP 지원 이외에도 GTG 응답 속도가 12ms에서 6ms으로 빨라졌으며 무게도 대폭 줄였다.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하드웨어 마니아들이 모였다는 P 사이트 디스플레이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제품이 바로 2407 시리즈다. 델의 2407WFP HC는 하드웨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2405 FPW의 후속 제품이다.

1,920×1,200의 최대 해상도나 패널 밝기, 명암 비, 시야각 등은 기존 제품에서 큰 변화는 없다. 입력단자도 기존 2405 FPW와 동일하게 D-Sub, DVI-D(HDCP 지원), 컴퍼넌트, S-비디오, 컴포지트를 지원한다. 기존의 멀티 메모리 리더와 USB 허브도 그대로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유지했다.

HDCP 지원 이외에도 GTG 응답 속도가 12ms에서 6ms으로 빨라졌으며 무게도 대폭 줄였다. 게임과 동영상, 그래픽 작업과 같은 범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 비티씨정보통신 ZEUS 7000 240MA 8FD
크기 61cm(24인치)
최대 해상도 1,920×1,200
응답속도 12ms
밝기 400cd
명암비 800:1
수평 시야각 178도
수식 시야각 178도
특징 HDTV수신, 다기능 리모컨, 터치 버튼

비티씨 정보통신의 모니터들은 같은 상품명 안에서도 약간의 변화를 가지고 제품을 구분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특별히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단 두 글자 차이로 제품 성능이나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제우스 7000 240MA 8FD는 최대 해상도 1,920×1,200m, 16:10 와이드 화면을 갖춘 제품이다.
제우스 7000 240MA 8FD는 최대 해상도 1,920×1,200m, 16:10 와이드 화면을 갖춘 제품이다. 무난한 수준의 휘도(500cd/㎡), 명암비(800:1), 응답속도(12ms) 등의 제원을 갖췄다.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여서 16:10 와이드 비디오 소스(DVD, DivX)를 감상할 때 4:3화면(Pan&Scan)보다 25% 가량 더 많은 화면정보를 볼 수 있다.

의아스러울 수 있는 것이 응답 속도인데, 12ms은 이 모니터가 TN 패널이 아니라  ISP 패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2ms 수준은 ISP 계열 모니터들의 평균치로 봐도 무방하다. 최근 인기리에 판매 중인 삼성의 24인치 LCD 모니터 대부분도 ISP 계열 패널을 채용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인 비티씨 정보통신 모니터로 고급형 패널을 다뤄보는 즐거움이 있다.

모니터 패널에는 글레어 코팅을 적용했다. 글레어 코팅은 광택이 나는 필름을 LCD 패널 겉면에 부착해 외부 자극에 손상이 적고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나 게임 등의 영상과 고해상도의 사진을 보다 선명한 품질로 볼 수 있다.

단자는 흔히 사용하는 D-Sub와 DVI, 컴포넌트, 컴포지트 등을 지원한다. 최근 24인치 제품들이 앞 다퉈 탑재하는 HDMI 단자도 지원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만약 굳이 HDMI가필요치 않다면 ‘제우스 7000 240MF’를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245T
크기 61cm(24인치)
최대 해상도 1,920×1,200
응답속도 6ms
밝기 300cd
명암비 1,000:1
수평 시야각 178도
수식 시야각 178도
특징 클리어 PBP 기술 적용

지난 10월 삼성전자가 새로운 화질 기술 두 가지를 적용한 61cm 풀 HD LCD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245T’를 발표했다. 먼저 이번에 선보인 싱크마스터 245T에는 동영상 잔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MPA(Motion Picture Acceleration)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이번에 선보인 싱크마스터 245T에는 동영상 잔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MPA(Motion Picture Acceleration)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화면 픽셀이 바뀌는 순간, 광원인 백라이트를 순간적으로 껐다 다시 켬으로써 사용자들이 잔상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지금까지 LCD 모니터는 잔상을 없애기 위해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이 방법만으로 동영상 잔상 현상을 완벽하게 해소하지는 못했다.

풀HD 경제적으로 즐기자, 비티씨정보통신 제우스6000 230MA-HFE
대형 LCD 모니터 어떤 제품이 인기?
또 PC 화면과 동영상 화면을 양분해 보는 기존의 ‘PBP 기능’을 대폭 개선한 ‘클리어 PBP(Picture by Picture)’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모니터 해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양분된 화면에 알맞게 해상도를 재분배해 글씨나 그림의 깨짐이나 일그러짐 없이 PC 작업과 동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신제품 모니터는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S-비디오 단자를 갖추고 DVI를 통한 고화질 비디오 입력(HDCP)을 지원하는 등 연결성도 강화됐다.

사진 유정민 기자 artist@pcline.co.kr

이성주 월간 PC라인 기자(song@pcline.co.kr)

'IT 제품의 모든것'
-Copyright ⓒ 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