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열차에 싣은그리움 - 김홍성 시인님)

바래미나 2010. 6. 13. 01:27

(열차에 싣은그리움 - 김홍성 시인님)

    열차에 싣은 그리움/김홍성


     
    세상은 어둠에 묻혀
    아름다운 꿈을 꾸고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은
    어둠을 둟고 달리는 인생 열차에
    몸을 맡긴채 어딘가 있을
    그리움을 찾아 말없이
    열차에 몸을 기대어 행복한
    미소 지으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나는 한장 밖에없는 열차표 들고 
    밤마다 떠 오르는 그리움 찾아
    흔들리는 기차에 몸과 마음싣고
    영혼의 울부짖음 같은 목쉰
    기차소리에 차창은 이슬 맺히고
    새벽이면 허무한 꿈일 찌라도
    그대 향기에 취하고 싶어
    밤이슬 맞으며 달리는 밤 열차는
    무너지는 한숨을 뿜으며 기차는
    힘겹도록 징징 거리지만
    내 가슴은 밤마다 눈물 고인다